일본 북알프스 종주

북알프스2

돌핀샘 2018. 8. 13. 12:31





북알프스 등반2일

7월29일 오전 04시 기상 05시 조식후

쪼까다께 출발

장쾌하고 시원하게 연결된 능선을따라 등반.

죠난다께(上念岳 2.857m)정상 등정후

죠난다께 산장으로 하산

중식(취사식 라면)및 식수 보충후 출발~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 사암능선따 등반.

히가시덴죠다께경우~대텐죠다께(大天井岳)산장도착.


먹구름이 걷히면서

 야리가다께의 창같은

 봉우리가 신비스럽게 속살을 들어낸다.

*

내일 올라가야 할 저 뾰죽한 봉우리를 보니

휴~~한숨이 나온다.

많은 검색으로 악명높다는 저 창끝처럼 날카로운 봉우리

그 험한 등반로가 머리속으로 지나간다.



죠난다께(2.857m)정상




常念岳 도착후에도 날씨는,,, 







~~~~~~








귀여운 일본 대학생을 만났는데

어찌나 친절하고

애교가 넘치는지...처음봤음에도

하이~하이...하면서 굳은날을 위로라도 해 주듯

사진도 찍어주며, 기분을 up시켜 준다.








비는 거의 그쳐지고




구름의 소용돌이속을 헤치며

풍경없는 지루한길을 無念無想으로 걷고 또 걷는다.








야생화들은 함초롬히

비를 흠뻑 맞고 오들오들,,,

곱지않은 모습으로 안스럽게 떨고 있다
















???








금낭화와 비슷한데,

잎을 보니 금낭화와 다른듯 하다.
















솔방울이 보라색...?








빛이 있었음 참 고왔을건데....ㅉㅉ




















우리가 가야할 대탠죠다께 이정표




























다행히도 하늘에

먹구름이 걷히고,파아란 하늘이 짠 하고 열린다.




와,,,구름속에서 속살을 살짝 드러낸

야리가 다께...정말 신비롭다.




산아래 지역도 살짝 보인다.








9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가.

너무 지루 하다.


돌길, 너덜지대 비로인해 미끄럽고,,












히말라야에서 봤던 뇌조???

너무 귀엽네~~

꿩과 비슷한 이 새는 거의 날지는 못하고,

사람들이 있어도 경계하지는 않는다.

뇌조를 만나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나도 이곳에서 행운 보너스?














드디어 오늘 머물 산장 보임...












징그러운 너덜지대,,,












카나다에서 왔다는 부부트레커

너무 친절하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 주며 어디서 왔냐고 물어온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만나서 방갑다고,,,뷰 포인트를 여기저기 안내 해주며

사진을 찍어주는 친절 서비스를 한다.

*

여행이나 트레킹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국적에 관계없이 자연을 좋아하는 공감대로

 잠시지만

친하게 추억을 만들수 있음이 여행의 보너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분들은 텐트를 가지고 다니며

오랜기간을 두고,여행한다고 한다.

여유로움이 정말 부럽다.













































저녁을 먹은후





대텐죠다께(2,922m)정상으로 일몰을 보러 간다.
















히미하게 보이는 야리가다께(3.180m)





일본학생들과 정상에서...









정상에서 만난 일본 학생들도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 주며, 사진을 찍기도 찍어주기도..하며

일몰을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 준다.

고마운 학생들이다.








구름폭포,,,








소용돌이치는 노을구름이 역동적이다.








7월29일의 일몰

일몰시간은 오후 6시 50분쯤이다.













일몰후 너널지대를 혼자 하산하는데

(좀 무서웠음)

















산장에 도착하니 달은 휘영청...

기온은 오들오들 춥다.

*

내일 부터는 악명높은 험로가 시작된다.

기대반 두려움반,,,

집나오면 개고생 어제 다친 엉치뼈가 무지 아프다.

팔꿈치의 타박상도 무릎도 은근 걱정될 만큼 아프다.ㅠㅠ


하느님과 성모님께 보호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해 본다.

염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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