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 종주

북알프스5 (오쿠호다까다께 3.190m)

돌핀샘 2018. 8. 16. 09:42






북알프스 등반 마지막날

새벽4시 기상

조식후 호다께산장 출발

일본에서 3위봉 오쿠호다까다께(3.190m)

정상 등정

쓰르가능선~마에호다께(3.090m)

기미코타이라 분기점 도착후 하산 시작

다께사와 휘테에서 잠시 휴식후 출발~~

....가미코지 도착 하산신고및 중식

*가미코지 출발 마츠모토 호텔로 이동 체크인후 휴식



오쿠 호다까다께 (3.190m)

*

일본 산의 명칭은 주로 "다께(岳)나,산 (山)이 붙지만

이외도 "미네(峰)"나 "야마(山)"를 쓰지만

그 쓰임새에 따라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한다.






~~~~~~




새벽기온이 제법 쌀쌀하다





눈앞의 만년설의 두께를 보니 더욱 써늘하다.










새벽달이 아직 환히 비춰주고 있는새벽





여명이 트이고

일출준비가 시작 되는 호다까 산장









사람들의 환호와함께

오늘의 햇님이 해무를 뚫고 올라 온다.





일출은 언제 봐도 설레임을 준다.










오늘도 맑은 날씨 예견이나

고산에서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예측불허다.




하루를 위해 먹어둬야 하는 에너지

먹기 힘들때도 있다,,,ㅠㅠ




시작부터 너널길

내 다리에게 무쟈게 미안함

무릎이 많이 부었는데,,,

*

암튼 북알프스 종주 마지막 날이다.




금강초롱같은

이 귀여운 꽃을 산 도라지라고도 한다.

꽃도 예쁘지만

바위에 핀 무늬도 너무 아름답다.

사람이 그려도 저렇게 아름다운색이 나올까?
























오쿠호까다께 정상엔

작은 사당같은 기도처가 있는데

올라가보면 너무 협소해

 두세사람 서 있기도 위험하다.

다행히도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불편하지는 않았다.




오쿠호다까다께(3.190m)

























마에호다께까지 가는 길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투구꽃은 어디서나 지천이다.















    


    











야생화 군락지





    
















그동안 힘들었던 북알프스종주길

풀향기 나는 꽃길에서

보상이라도 받은듯 꽃들과 이야기하며

성큼성큼 간다.


그리고 북 알프스를 왜 알프스라 이름하였는지

이 길에서 느껴진다.



















그리도 까칠한길의 연속이더니

가미코지 6km 전방부터

너무 예쁜 숲길에 각종 야생화까지...









언제 힘들었나? 싶게 힐링타임을 즐긴다.





일본 아저씨랑 인사하고 사진도 한컷,,,










이곳은 등산객이 많다.

대부분 마에호다께(3.090m)등정하는 등산객들이다.




그리고 일본사람들보다

미국이나 캐나다등등 북알프스 등반온 단체들도 있다

물론 오쿠호다까다께나 야리가다께는

아니고 당일 등산하는 팀들이라고 한다.




이분들의 밝은 모습에서 나도 에너지를 얻는다.








































젊은 청년들도 방갑게 인사를 한다.

어느나라에서 왔다 했는데...까 먹었다.














대장님을 만나 잠깐 쉬며

아사히맥주 한캔 마신후 출발





























아빠가두 아들데리고 등산 나왔다고 한다.

무거운 배낭은 아빠만 짊어지고 아이들은 맨몸으로..

아빠의 부성이 느껴진다.

훌륭한 아빠 파이팅 입니다~~아빠가 좋아한다.




미국에서 온 단체팀을 만났는데,

나는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한국을 잘 안다고 하네...

너무 방가워요,

우리팀은 4박5일로 북알프스 종주

죠넨다께~야리가다께~오쿠호까다께~그리고 가미코지 가는중이라고 했더니

엄지척도 해주고 와,,놀랍다고 한다,

혼자했냐고 묻길래 일행은 먼져 갔노라고 짧은영어로 바디랭퀴지로

요란을 떨며 이야기 하고 사진한방 찍고 또 찍히고 하산한다.



아빠와 딸인데,

좋은기분을 나눠주는 이미지.


가미코지 몇km남았냐고 물으니 친절하게도

얼마 안남았다고 행복바이러스까지 전달해 준다.

아빠와 딸이 꼭 닮은 부녀.

너무 예쁜 사랑스런 부녀의 모습이 긴 여운으로 남는다.


















말발도리인가?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어려운 야생화를 만났다,

 어찌 방가운지










산수국










자연그대로 있는 자연의 풍경이다.

























유타주에서 왔다는 아저씨

숲길을 산책중이라고...










일본 아저씨가 여기앉아서 쉬고 가라한다

에어콘처럼 바람이 시원하게 나온다고,,





아 바람이 나오는 곳이네

얼음골처럼...





잠깐을 앉아 있어도

 얼마나 시원한지 으시시하다.





여긴 몇군데 이런 바람골이 있다고 한다.




















가는잎 장구채도 제철인지 많이 피었다.








































물이 너무 맑고 시리도록 예쁘다













































물풀레나물





갈라진 나무가 위로 가면서 신기하게도 붙어 있다.

자연의 예술.





























가미코지 다 왔다.





마치 우리나라 설악동같은 느낌,,,















    


    





















종주하고온 북알프스 모형을보니 새롭다

언제 다 돌고 왔을꼬,,,
















3000m급 10위봉?










마츠모토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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