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슬루

삼도~다람살라

돌핀샘 2015. 5. 16. 17:30

 

 

Pray For Nepal

네팔 국민들 힘내세요

 

삼도마을에서 다람살라로 가는길..

 

 

 

삼도마을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이면

라르케패스로 가는데

마나슬루의 웅장한 북면빙하를 볼수 있다.

일부구간은 까마득한

벼랑길을 지나는데 상당히 조심해야 되는 길이다.

 

 

 

많은 빙하와 고도감과 경치가 대단한 곳이지만

고소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이므로 물을 자주 마시며 천천히 움직인다.

 

 

 

 

 

 

 

 

 

 

 

~~~~~~

 

 

 

 

4월12일 오전 5시 50분,, 삼도의 아침이 밝아 온다.

 

 

 

 

다행히도 눈은 그쳤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다람살라로 간다.

 

 

 

왠지 아침부터 몸이 무겁다.

잠을 계속 이룰수 없어 엎치락 뒤치락~

새벽을 맞이한 탓인지 발걸음이 무겁게 출발 한다.

 

 

저쯤이 마나슬루의 북면인가?

정말 아름답다, 무거운 몸을 히말의 풍경이 달래준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힘든 오르막을 오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는 난이도,,

 

 

 

꺅

 

 

고소를 동반해 주는 이길은

 지금생각해도 다리가 무겁다,

 

 

 

잘못디디면 허벅지까지 빠져 다시 나오기도 힘든 길이다.

 

 

 

그런데 저 아래서 어떤 짐승이 껑충껑충 뛰어다닌다.

뭐지??

 

 

 

한마리가 아니라 눈속에서 계속 나온다,

멀리서 봐도 귀엽지만,

 보고 있을수만없는 시간으로 그냥 간다,

 

 

 

와,,,,멋진 히말라야가 힘듦을 위로 해 준다~

 

 

 

 

 

 

 

 

 

 

 

 

 

 

 

 

 

 

 

그러나 갈길은 멀고,,,모두 고소에 지쳐있다.

그래 나만 힘든건 아니야!!! 스스로 위로 하며 파이팅 해본다.

 

 

 

 

 

 

 

 

 

 

 

 

 

 

 

 

 

 

 

하늘에 무지개가 지나갔나보다.

 

 

 

눈길은 계속 이어지고,,,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트레커들은 쉬는 횟수가 많아 진다.

 

 

 

우리팀 대원도 고소로 힘들어 하신다. 리마가 인증한번 남기라고 한다.

 

 

 

위압감을 주는 히말~~

 

 

 

으흐~힘든 너덜길...

 

 

 

가파르게 비탈진 고갯길도 힘든구간이다.

 

 

 

에고고,,,지쳤어요,,,걷는동안 계속 졸린다

긴긴밤 잠이 안오고 왜 이제서  잠이 쏟아지는거야

 리마가 잠들면 안된다고

 자꾸 일어나란다, 저체온증이 오면 안된다고,,조른다.

그래도 눈감고 있으니 어찌  편한지!!!

 

 

 

프랑스 여자를 만났다.

우리랑 똑 같이 라르케 고개를 넘는다고 한다.

 

 

 

다람살라 가는길도 멀고 험하다..

 

 

 

 

 

 

 

갑자기 날씨 흐려진다..

 

 

 

목적지까지 눈길로 이어질 모양이다.

 

 

 

 

 

 

 

눈길을 걷고 걸어 다람살라 롯지도착~휴~

 

 

 

이곳의 눈은 작난이 아니다.

 

 

 

너무 춥다

 다이닝룸에서 뜨거운 차를 마시고,,

 

 

 

룸으로 갔는데 꼼짝도 하기 싫다.

 

 

 

허접한 벽이며 천정이 최악의 롯지다.

손시려,,발시려,,추워도 너무 춥다,

 

 

 

편한마음을 얻기위해 묵주를 꺼냈다,,,

카투만두 도착하는날부터

 9일기도를 시작해 게속 이어지고 있는중이다,

 

 

바람을 막기위해 천정을

 비닐로 막아놨지만 

바람소리를 더욱 크게 낼뿐 효과는 전혀 없다.

 

 

 

 

눈은 계속 내리고 있다.눈이 그쳐야 할텐데..

그래야 내일 라르케패스를 넘을텐데,,,간절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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