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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미사

돌핀샘 2011. 12. 26. 17:21

 

 

 

구유의 아기예수님을

행복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계신 성모마리아와 요셉.

 

아기예수님은 고유의 우리 한복을 입고 계십니다

아마도 한복을 맞춰 입히신듯 너무나 예쁜 때때옷 이네요~

 

말씀의 초대

어둠속의 백성, 암흙의땅에 사람들이 큰 빛을 보게 됩니다.

한 아기가 태어나고 그에게 왕권이 주어 지는데 그는 평화의 군왕이라고 불립니다.

그의 평화는 끝이 없고 공정과 정의의 왕국이 됩니다.

이사야 예언자가 메시아 탄생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티토에게 보낸편지에서 하느님의 구원은총이 나타났다고 선포합니다.

그분께서 오심으로써 우리가 복된 희망을 품고 살며

그 은총의 힘으로 우리가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제2독서)

 

구세주가 가장 보잘것 업는 나자렛의 목수 집안에서 태어납니다.

그분께서는 가난,좌절,슬푼,죽음 등 인간이 피하고 싶어하는

모든 인간 조건을 선택하시어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드러내 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세상 밑바닥에서부터 차 오릅니다. (복음)

 

 

구유의 전례 모습을 아름답게 잘~ 재현해 놓으셨습니다

 

 

 

 

 

 

 

 

 

천호동성당 성탄전야미사 시작전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마음을 정리한뒤 기쁜 마음으로,

오늘오신 아기예수님을 만나러 갑니다.

 

 

 

 

 

 

어둠속의 긴 행렬과 함께 아기예수님이 빛으로 오셨습니다...

 

구유 경배시간~

 

 

 

예수탄생 성탄전야 미사가 시작됩니다.

 

 

 성가대의 장엄한 글로리아 성탄미사곡과 함께~

 

연중행사중 교회전례력으로 첫번째 시작되는

예수탄생 대축일 미사곡을 너무 장엄하고 화음정결하게

전율이 느껴 지도록 혼신을 다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제 1독서    (이사야서 9.1-6)

어둠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흙의땅에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앞에서 기뻐 합니다.

수확할때 기뻐 하듯 전리품을 나눌때 즐거워 하듯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 십니다.

땅을 흔들며 저벅거리는 군화도 피 속에 뒹군 군복도 모조리 화염에 싸여 불꽃의 먹이가 됩니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용맹한 하느님,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다윗의 왕좌와 긔의 왕국위에 놓인 그 왕권은 강대 하고

그 평화는 끝이 없으리이다.그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공정과 정의로

그 왕국을 굳게 세우고 지키리이다.만군의 주님의 열정이 이를 이루 시리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 합니다.

 

화답송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가 태어 나셨도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주님께 노래하여라, 온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이름 찬미 하여라. ⊙

나날이 선포 하여라,그분의 구원을.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 분의

영광을,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 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찬 것들은

소리쳐라.들과 그안에 있는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 하여라.

      그 분이 오신다 .주님앞에 환호 하여라.세상을 다스리러 그 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으롭게,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제 2독서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2.11-14)

 

사랑하는 그대여,과연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이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현세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줍니다.

복된 희망이 이루어 지기를,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 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우리를 그렇게 살도록 해 줍니다.

그리스도 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어,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해방하시고

또 깨끗하게 하시어,선행에 열성을 기울이는 당신 소유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 입니다.

                                           하느님 감사 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니,

오늘 구원자 주 그리스도가 태어 나셨다.

 

 

복음 말씀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2.1-14)

 

그무렵 아우스구스토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ㅣ리아 총독으로 있을때 시작 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갈릴래아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지방, 베들레헴이라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집안의 자손이였기 때문이다.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마리아는 임신 중이였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날이 되어, 첫 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였다.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 하였다.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 하였다.

"두려워 하지마라.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주 그리스도 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그때 갑자기 천사곁에 수 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 하였다."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 님 찬미 합니다.

 

복음 말씀과 강론이 이어지고...

 

성찬의전례 시간 입니다.

 

 

 

 

 

성가대들은 그동안 성탄절성가와 특송 연습하느라

 고생 하신 보람이 오늘 장엄한 화음과 아름다운 소리에서 나타납니다

너무 잘 하시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평화의인사

 

 

 

 

 

 

 

지휘자 님의 지휘도 압권입니다~

표정도,,지휘의 율동도 찬미넘치도록 아름답네요~~!!!

신부님의 유모어 넘치는 성탄 메세지가

성탄절밤의 분위기를 Up 시키십니다...

 

 

 

장엄강복

 

 

 

 

 

성탄미사가 끝나고 강보에 쌓여 누워 있는 아기예수님

 

 

오늘의 묵상

 

성탄절 밤이면 누구나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성탄과 관련된 이야기나 사진들이

늘 눈내린 겨울 풍경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도시의 희뿌연 아파트 숲속에 살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성탄밤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그리움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눈이 펑펑내리는 어두운밤,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있는 어느 작은 마을의 성당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창문을 통해 "고요한밤 거룩한밤" 성가가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흘러 나오는 풍경을 상상해 보면 마음이 설렙니다.

 

실제로 우리가 성탄밤이면 어김없이 부르는 "고요한밤 거룩한밤"노래는

오스트리아의 한 작은 성당에서 성탄밤에 처음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1818년 이 성당의 요셉무어 신부님이 성탄을 앞두고 고장난 오르간을 고치다가

 맑고 투명한 영감에 빠져 한 편의 시를 씁니다.

그는 곧 바로 작곡가인 친구 그뤼버에게 곡을 붙여 달라고 했고

그 친구는 그날밤 눈 덮힌 밤 풍경을 바라보며

"고요한밤 거룩한밤"이라는 아름다운 곡을 탄생 시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밤은 가장 고요하고 거룩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 순간은 우리 마음을 가난한곳,목 마른곳,그리움이 있는곳,외로운곳,

슾픔이 있는곳에 머물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자신이 "고요한밤 거룩한밤"성가가 흘러 나오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되는 날 입니다.

그 자리에 주님을 초대하고 " 지극히 높은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하고 주님을 찬미 하는 날 입니다.

 

 

 

 

 

 

 

 

 

 

 

 

 

 

 

 

 

 

매년성탄을 맞을때마다 느끼는 마음이지만

새로오신 아기예수님을 깨긋하고 맑은 영혼으로 맞이하기 위해

고해성사를 하고 작은욕심이라도 내려 놓으려 애써 보고,

또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해 보자고 다짐하고 약속도 해 보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것은 어찌할수 없는 것인가!!!

삶이란 생각대로, 뜻대로 되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때론 새로운 희망이 미끄러지듯 암벽속에서 허우적 댈때도 있고

때론 욕심을 버리고 좋은 생각으로 시작한 한해가 년말의 끝에서

본의 아니게 지워지지않는 얼룩으로 고통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2011년 12월24일밤에 또 다시 새로오신 아기예수님께 간구해 봅니다.

 

***내년에는 우리 시댁 시누이들과 옛날 처럼 다시 화목 하게 지낼것과

시누이들하는일에 모든 축복이 가득할수 있도록 기도 해 봅니다***

또 석준이 (동서)네 가정도 잘 풀릴수 있도록 기도 합니다~

또 석준엄마가 좋은 마음으로 좋은생각을 하며

석준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수 있도록 간구 해 봅니다.

아울러 우리 가족들에게도 주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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