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의 오백나한
한라산 영실의 첫번째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을 들수 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깊어가는 한라산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병풍 바위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 숨을 돌리고 땀을 식힌 다음, 내친 걸음에 윗세오름까지, 마치 광활한 활주로에
멀리 떡하니 버티고 있는 듯한 한라산 화구벽은 영실 가을산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여유가 있다면 윗세오름에서 북쪽 하산길로 접어 들어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만세동산, 사제비 동산을 지나 약수 한모금 들이키고
이어지는 어리목으로의 하산을(1시간 40분소요) 권할 수 있다.
모름지기 국토 최남단의 영산 한라산의 더할나위 없는 가을단풍 산행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자료 (한민국 구석구석)
5월 26일
한라산 산행
원래는 백록담등산 계획이었으나
제주도여행 가이드가 철쭉이 피크일거라 해서
어리목코스로 변경 한라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
철쭉은 만세 동산에서 조금보이고,
윗세오름엔 아직 겨울의 연속처럼 삭막해서 실망...
어리목에서 산행시작~
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병풍바위~영실
5월의신록을 눈에 담으며
철쭉에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며 올라간다.
고목은 또 다른 양분으로
다른삭물에게 터전을 내어 주며
아름답게 공존하고 있다.
한라산앵초
사제비오름 약수터
사제비 동산쯤에서 귀여운 앵초를 만났다.
바람이 강풍으로 몰아 쳐서
앵초를 렌즈에 잡아내긴 바쁜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바람은 더욱 거세져서
한발짝 앞으로 가면 자동으로 두발짝 뒤로 후진한다.
오늘 제대로 하산할수 있을지....?
철쭉은 간간히...모습을 보여주고,
윗세오름은 저만치 앞에 있다.
백록담이 위용을 떨치며 우뚝 눈앞에 있다.
금세라도 올라가면 갈거 같지만...
이곳에서는 도저히 갈수 없는 백록담이다.
1700m 윗세오름
강풍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윗세오름은 왔다.
우린 추워서 덜덜 떨고 잇는데
정대장님은 반바지???
이곳의 철쭉을 기대하고 왔는데
아쉽게도 4월에 왔던 그대로다.
4월엔 돈네코 코스라도 종주 했는데...
정말 아쉽다ㅠㅠ
산목련?
고지대라 키가 낮은걸까???
정상에 철쭉이 없어서
아쉬움에
이렇게라도 한컷 연출해 본다
흐미나...
바람이 나를 델꾸 날아갈것 같다
서 있기도 무서버라...
비구름이 몰려온다.
금새라도 소나기가 쏟아질것처럼~
서둘러 하산 한다.
오백나한"영실기암"
영실방향으로 철쭉이 많이 보인다.
병풍바위
오백장군 까마귀 대피소에서
차도로 3km이상을 가야 영실 입구 우리버스가 기다린다.
휴~성판악에서 백록담 다녀온것 이상으로 힘들었다..
함께하신 님들 강풍으로 고생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