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창작오페라 "자명고"

돌핀샘 2017. 5. 23. 12:41







자명고

1막의 무대가 열리고...

*

한나라의 건축양식을 모방한 웅장하고 화려한 낙랑국의 왕성

무대왼쪽으로 높은 누각위에 거대한 자명고가 신비롭게 걸려 있다.

궁녀들이 호화로운 군무에 이어 무장군과 군사들이 합세하여 우렁찬 개건의 노래를 부른다,

*

(자명고는 나라가 위태로울때마다 스스로 울리는 낙랑국의 신비로운북,)











***자명고는 어릴적 친정엄마가

이야기 해주던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비극적인 슬픈사랑이야기로

책으로도 열심히 봤던 낙랑공주와 호동왕자로 기억속에 있다.*** 


*

*

~~~제 1막~~~



서곡이 흐르면서 웅장한 북소리가

난타를 두드리듯 시원하게 울려퍼진다.



낙랑궁에서는 낙랑과 고구려와의 전투에서 승전한 한나라장군 진대철을 위한

만찬이 열리고,낙랑의 왕 최리는 진대철과 낙랑공주의 정략결혼을 성사시킨다.

이에 주발이와 몇명의 대신들은 최리왕의 우유부단함과

고구려왕자, 호동의 용맹함을 애기하며 낙랑의 앞날을 걱정한다.




최리왕의 딸인 낙랑공주는 낙랑국의 위태로운 상황으로,,

한나라의 오랑캐같은

진대철과 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해야하는 위기에 처하자

나고, 자란 아름다운 낙랑국을 떠나야 한다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미어비듯 비통해 한다.

 

 




~~제2막~~





정략결혼을 앞둔 공주는 현실에 상심하고,이에 시녀 민들레는

후일을 기약하라고 우로를 한다. 야심함을 틈타 공주궁에 숨어든 호동왕자는

고구려와 낙랑이 한민족임을 강조하면서 낙랑을 설득하고,

확신에찬 모습에 낙랑은 흔들린다.하지만 호동은 낙랑을 만나러온

진대철과 대치하다가 결국 포로가 된다.




포로로 끌려온 고구려의 호동왕자는

고구려와 낙랑국은 본시 한핏줄이라며 오랑캐같은 진대철과

그 졸개들을 내치라고 최리왕께 아뢰지만,,




최리왕은 오히려 한나라와 유대국임을 강조하며 호동을 단호히 내친다.

*

호동은 원래 독을 품은꽃은 아름다운법

오랑캐의악랄한 수법에 휘말려 낙랑을 팔아 넘기지 말라며 대적 한다.





















~~~제3막~1장~~




진대철의 악랄함과

최리왕의 단호한 내침으로 철창신세가 된 호동왕자는

언젠가는 정의의 칼로 저들 오랑캐를 무찌르기위해 이를 악무는데,,,


모진고문에도 오직 민족통일만을 토로하며 옥에 갇힌 호동앞에

주발이의 도움을 받은 공주가 찿아온다.

필히 "자명고"를 찢어 고구려의 입성을 돕는것이 오랑캐를 내몰고,

낙랑과 고구려의 통일을 위한 가장 우선시 될 과업이라 대화하던차에

진대철은 옥으로 낙랑과 호동을 찿으러 나타난다.




낙랑과 호동은 주발이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주발이는 진대철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제 3막 2장~~~

*

주발의도움으로 낙랑과 호동은 감옥에서 탈출

한가로운 계곡에서 서로의 애틋한 이야기를 나눈다.

*

호동왕자 : 공주는 낙랑국의 아름답고 보배로운 보석

그대가 정녕 나의뜻을 이해 한다면 "자명고"를 찟어 주시오...

포악한 한나라오랑캐를 무찌르고 고구려와 낙랑이

하나로 합칠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오,,,




그러나 낙랑은

하오나 그건 너무나 무리한 청 이라며,

이나라 공주로서 어찌 자명고에 칼을 휘두를수 있겠나이까...한다.



진대철과 군사들을 피해 숲속계곡으로 숨어든 호동과 공주가

조국의 통일과 둘만의사랑을 약속한다.














이에 진대철은 민들레와 대신을 앞세워 군사들과 함께 나타난다.

*

질투와 열등감에 눈이먼 진대철은 간사한 방법으로 호동을 포박하고,공주를 손에 넣는다.












~~~제 4막~~~

자신의 무능력함과 낙랑국의 어수선함에 혼란에 빠진 최리왕은

좌절감에 몸서리치고,이에 진대철은 공주와의 결혼을 서두른다.














결혼을 준비하리라 했던 공주는 곱게 단장하고,"자명고"를 칼로 찢는다.





이 사이 고구려군은 쳐들어오고,

이에 놀란 진대철은 공주를 내치려 하지만,

 



오랑캐의 손에 죽을수 없는 공주는 자결 한다,










뒤 늦게 나타난 호동은 공주의 시신을 품에 안고 비통해 한다.

 *

낙랑공주 : 왕자님 왕자님 눈물을 거두소서,

내 심장소리 더이상 들리지 안는다고

내 모습 더이상 볼수 없다해도 내 죽은것은 아니니

겨레의 희망이 되어 하나된 미래를 가꿔 주시옵소서.




그리고 공주는 한맺힌 삶을 끝낸다





호동왕자 : 공주는 보배로운 낙랑의 꽃이여,

그대의 숭고한 희생으로 고구려와 낙랑으로 통하는 길을 열었노라.

허나 어찌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가...




아~공주의 식어가는 체온을

꺼져가는 숨결을 되살릴 명의는 없는가.

정녕 그러한 명의는 없는가.... 오열하며 막이 내린다.















~피날레~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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