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호수 (발레)

돌핀샘 2017. 11. 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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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 백조의호수

 

Pyotr Il'ich Tchaikovskii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쓴 발레 음악은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호도 까기 인형> 등 3곡이 있는데

 이 중 맨 처음 작곡했던 <백조의 호수>가 가장 유명하다. 

1877년에 작곡하여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초연 되었는데 그 당시는

 별로 좋은 평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그 후 몇 번의 수정을 거쳐

 1895년 페레르스부르크 상연 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4막에 36곡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백조의 호수 中 “정경“은 전막을 통일하는 중요한 주제(라이트 모티브)구실을 하는

 곡이며 하프에 곁들여서 흘러나오는 오보에의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작품해설 : 백조의 호수

제 1 막 1 장

독일의 한 고성(古城), 왕자 지그프리드의 생일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늘 왕자는 성년을 맞이하여 어머니이신 왕비님, 친구들과 귀족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웅장한 의식을 치르며 지그프리드는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이제부터 왕자에게

용기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신념이 될 것이다. 축배의 마지막 잔을 들 때까지  아리따운 아가씨들,

또래 친구들 모두 왕자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지만 왕자의 마음은 다른 세계의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

*

그것은 순결하고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열망이었다. 연회가 끝나고

손님들이 모두 떠나자 왕자는 몰려드는 땅거미 속에 생각에 잠긴 채 홀로 남았다.

밤이 찾아오고, 지그프리드는 자신 근처에 있는 한 그림자의 존재를 느끼게 되었다.

마치 어떤 이상한 힘이 자신을 유혹하는것 같았다.

그것은 천재적인 악마, 혹은 왕자에게 몇 가지 혼란스러운 비밀을 폭로하려고 하는

운명 그 자체였다. 한다. 보이지 않는 동반자의 존재와 불길한 예감에 강하게 이끌리며

 지그프리드는 자신이 꿈꾸는 세계에 대한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제 1 막 2 장

천재 악마에 이끌려, 지그프리드는 신비로운 호수가에 다다른다.

호수 위에 쏟아지는 반짝이는 달빛 속에,

마법에 걸려 백조의 모습을 한 여인들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지그프리드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오데뜨를 발견한다.

왕자는 그녀에게 매혹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고 만다. 마침내

그가 열망하던 이상적인 사랑을 발견한 것이다.

왕자는 오데뜨에게 영원히 그녀를 사랑할 것이며, 변치 않을 것을 맹세한다.




















































































































































제 2 막 1 장

왕자의 어머니, 여왕의 성에서 신부 후보들이 당도한다. 왕자는

그들 중 한명을 아내로 선택해야만 한다.

지그프리드가 나타난다. 그는 오데뜨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으며

그녀와 만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 어느 누구도

그의 이상형과 비교될 수 없다는 듯 왕자는 기품 있고 아름다운 여인들과

무심하게 춤을 춘다. 갑자기 신비스러운 기사가

흑조(검정색 백조) 의상을 입은 황홀하게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무도회장에 나타난다.


바로 천재 악마와 오데뜨의 또 다른 모습인 오딜이었다.

오데뜨와 꼭 닮은 그 모습에 이끌려, 지그프리드는 그녀에게 급히 다가간다.

천재 악마는 왕자의 마음을 시험한다. 왕자는 오딜에게

의심의 마음을 품지만 곧 그를 속이고 있는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오딜을 그가 선택한 신부로 발표한다. 바로 그 순간,

무도회장은 어둠에 휩싸이고 아름다운 오데뜨의 환영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지그프리드는 자신이 운명의 장난에 놀아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사라지는 하얀 백조의 모습 뒤에서 왕자는 자신의 배신을 용서해주길 바라며 절망에 빠진다. 








































































































































































































제 2 막 2 장

밤이 되자, 깊은 슬픔이 호수를 뒤덮는다. 오데뜨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한다.

왕자는 그녀에 대한 믿음의 맹세를 저버렸다.

지그프리드는 매우 상심하여 오데뜨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다.

오데뜨는 왕자를 용서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그녀의 운명에 맞설 수 없게 된다. 천재 악마는 폭풍을 일으키고 대혼란을 만들어

오데뜨와 왕자가 다시 결합할 수 없도록 그들을 흩어버린다.

운명과의 외로운 싸움에서 힘을 잃고, 왕자는 사라지는 모습들을 잡으려고

힘을 다하지만 소용이 없다. 마침내 새벽이 오고 왕자는

그의 꿈속의 호숫가 공허한 기슭에서 결국 홀로 남겨진 자신을 발견한다.







































[제4막]
어둠이 짙게 드리운 가운데 백조들이 오데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때 몹시 실망한 오데트가 인간의 모습으로 호수에 몸을 던지려고 한다.

바로 그때 왕자가 달려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랑을 맹세한다. 여기에 로트바르트가 나타나 오딜로와의 결혼을 요구하지만

백조들이 날이 밝기 전에 모두 자살할 결심임을 알고 사라진다.

오데트는 폐허 꼭대기에서 춤을 추다 몸을 던진다. 그 뒤를 따라서

왕자도 몸을 던진다.그 순간 호수 위를 맴돌던 악마

로트바르트가 몸을 던지고, 동시에 악마의 성도 무너져 내린다. 이제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에 

악마의 마법도 풀린 것이다. 악마의 사슬에서 벗어난 두 연인은 영원한 행복의 나라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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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곡 정경(Scene)
제2곡 왈츠(Valse)
제3곡 작은 백조의 춤(Dance des cygnes)
제4곡 정경(Scene)
제5곡 헝가리의 무곡(Dance Hongroise)
제6곡 정경(Scene)

차이코프스키 [Pyotr Ilich Tchaikovskii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귀에 익은 발레음악들,,,,

정말 오랫만에 아름다운 발레의 율동은 감동의 벅참으로

공연내내~황홀함의 도가니에 들어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화려한 무대는

설레임으로 다가 왔고, 발레의 춤곡과 온몸의 율동으로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표출할땐 큰 감동의 전율을 느꼈습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에게 큰 박수로 감동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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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님을 비롯한 클음세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백조의 호수전경-차이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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