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부에베레스트

루클라~카투만두

돌핀샘 2016. 12. 16. 13:27







콩데가 살짝 보이는 루크라의 아침


쿰부지역을 트레킹 하는 동안 매일 아침, 맑은 하늘아래

붉게물든 설산의 경이로움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은 감동으로 벅차올랐는데,,,

 저렇듯 붉은 설산을 마지막으로 볼수 있음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늘 카투만두로 돌아가면 히말라야의 맑은하늘을 또 언제 보러 올까나..

일출이 반사되는 붉은설선을 보면서도 마음속으론 이미 그리움이 가득 하다.

집에가면 너무 그리워 질거야....!!!




호텔에서 바라보는 작은마을 루클라,,





세계에서 활주로가 가장 짧다는 루크라공항


텐징-힐러리 공항   


텐징-힐러리 공항(영어: Tenzing-Hillary Airport) 또는 루클라 공항(영어: Lukla Airport)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작은 공항으로, 해발 2,850m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공항이다.

짧은 1개의 활주로는 산비탈을 깎아서 만들었으며, 경사지게 하였다.

이곳은 큰 여객기가 내릴 수 없으며, 주로 프로펠러 여객기나 경비행기가 내린다.

또한 이륙할때 위험천만하다. 바로 앞이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비행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제탑과 터미널만 있으며, 기상 악화의 경우 항공기가 결항된다. 또한 에베레스트 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유용하다.




아무리 경비행기지만 이 좁은 활주로에서 유턴을해 이륙을 한다,

저 끝은 절벽인데..,,그리고 그 앞은 높은산으로 막혀 있음에도

비행기는 부드럽게 회전을 해서 고도를 높힌다.

 히말라야는 놀라운 경험을 많이 체험하게 해 주는 곳이다.

그래서 또 가고싶어지고 자꾸 그리워지는 중독성있는 트레킹지역인지도 모른다,







~~~~~




붉게물든 꽁데는 해가 올라오면서 하얀색으로 변한다.










두루쿤다 (5.701m)










루클라공항





공항에서 수속후 카투만두행 경비행기 탑승~





쿰부 트레킹을 마치고 카투만두로 간다.









기내에서 보는 히말라야는 파노라마로 이어 진다.





히말라야는 자상에서 보는 풍경도 경이롭지만

하늘에서 보는 풍경도,,장관이다!!!
























카투만두는 여전히 검은 매연으로 가득~하다.

고도가 높은곳은 하늘이 검푸를 정도로 맑은데, 도심은

공기가 얼마나 탁하고 시야가 뿌연지...?

 













카투만두 공항엔 원숭이들도 존재하고 있다.
















도심도 축제 분위기로 술렁인다.





복잡한 카투만두 거리





거미줄처럼 늘어져 잇는 전선줄이

위험하게 줄지어 있다




흐미나....금새라도 스파크가 일어날것 같다.

위험해도 너무 위험 천만이네....




우리팀은 한국식당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한다.















모처럼 우리나라 소주도 한잔 곁들이며 즐겁게 점심식사를 한다.

정원식당에선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유채김치가 정말 별미였던것 같다.

유채김치를 너무 먹었음에도 사장님은 친절하게 계속 추가로 날아다 주셨다,

 (정원사장님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타멜거리





타멜거리는 온통 축제 분위기로 둘떠있다.





자동차의 클랙션을 빵빵대며 무질서한 질주를 하지만





네팔에선 축제기간동안은

3일동안 이렇게 난리 부르스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완전 어리둥절이다.





복잡한 거리에서 막춤을 추고,,




북치고 노래도 하며~정신없이 시끄럽다.





오잉...쿰부 트레킹중 몇번 만났던

레게머리를 하고 다니던 그 남자를 만났다.

이 남자도 어리둥절하다.





























지나갈수도 없이 복잡한 타멜거리









































커피한잔 마시고...





호텔로 왔다.










ㅎㅎㅎ~머처럼 럭셔리 호텔....

벌러덩 한번 누워보니,

침대도 높고 푹신하고 편안하다~














호텔 로비에서 나이든 피아니스트가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고향의봄" 과 "아리랑"을 연주 해준다,




카투만두에서 듣는

우리나라음악은 더욱 정감있게 들려왔다.




로비엔 선물코너도 있다.
















오늘이 네팔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트레킹을 무사히 마쳤음을 감사하며

럭셔리한 호텔 음식으로 와인도 함께 만찬을 즐긴다.














캡틴가이드 꾸말님의 마지막 인사..

 16일동안 정들었는지 눈시울을 붉힌다.우리 마음도 섭섭해진다 

친절하게 챙겨 주시고 배려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16일동안 함께 했던 고행의 뒷풀이는

서로의 기쁨과 아쉬움의 대화로 더욱 돈독해 지면서

그렇게 만찬의 밤은 깊어 간다.

*

오늘밤은 맘껏 뜨거운물을 쓸수 있고 배터리 가득 배불려 놓을수 있어

여유만만 편안히 쉴수 있는 밤이다.

내일여정은 호텔에서 충분히 휴식후 박타푸르 유적지,, 관광을 하고

저녁식사후 카투만두공항으로 이동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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