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부에베레스트

디보체~페리체까지

돌핀샘 2016. 12. 1. 00:49






세계3대미봉의 아마다블람

에베레스트 하이웨이에 중앙에 어머니의목걸이로

우뚝 자리하고 있는 아마다블람을

많이도 그리워하고 동경했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히말라야를 동경하고 그 멋진 설봉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싶은 충동이야  누구라도 늘~바램으로 있을것이다.

*

그래서  스위스의 마터호른(4.478m)을 그리고 네팔에서 신성시하는

 처녀 봉우리 마차푸차례(6.993m), 에베레스트가도에 있는 아마다블람(6.812m)

역시 미봉(美峰)들의 자태는 8천대 높이는 아니지만,아름다운자태로

우뚝솟아 멋진 위압감을 준다,

*

*

*

        



                                                                                    

하얀 구름띠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아마다블람 신비스럽다.




타보체(6.542m)





왼쪽부터 눕체, 에베레스트, 로체








~~~~~





디보체의 아침이 설산을 붉게 물들이며 밝아온다.





어제밤도 잠을 못자고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맑은 은하수를 보며

시름하다

모닝 밀크티를 가져온 스탭들의 착한 미소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히말라야날씨는 오전엔 이렇게 맑은데

오후부터는 바람이불고 구름이 몰려와 흐리고 안개자욱하기도 하다.

밤하늘도 12시전까지는 시야가 흐려서 별도 잘 보이지 않다가 새벽이면

거짓말처럼 영롱하게 보석같은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정말 환상적이지만 별사진을 못담아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늘은 트레킹 6일째로

디보체~팡보체~페리체까지 간다

트레킹거리 : 약 8km 소요시간 : 8시간  최고고도 : 4.240m




눕체와 에베레스트 그리고 로체도 원없이 보면서

아마다블람에서 가장 가까운도시 팡보체를 지나

에베레스트와 임자체 갈림길을 지나기도 한다.




구름한점없이 맑은 하늘이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 준다.





쿰비라





디보체 롯지





조식은 07시에 한식으로 먹고

08시에 페리체를 향해서 길을 나선다.




좁교들은 짐을 가득 싣고 우리보다 먼저 떠난다.










마니석길은 왼쪽으로 간다















감국같으나 꽃이 좀 크다

향기는 good~





꽁데도 맑게 보인다.





꽁데는 줌으로 봐도 아름답다.





어제 힘들게 넘어 왔던 탱보체사원을 줌으로 다시본다










아마다블람





아마다블람을 배경으로 인증한컷~















빙하수가녹아내리는

 코라계곡의물은 위압감을주며 소리를 지른다.









계곡의 좁은길로 오가는 트레커와

고소증세로 말을타고 하행하는 사람, 짐을 싣은 야크..

금새라도 낙석이 굴러내릴것 같은 조바심으로 숨이 더 가빠진다.




물소리는 어찌나 큰지!!!!










에고고...말인지?야크인지? 굴러 떨어졌나보네...

여러사람이 줄을 잡아당겨 보지만 꿈쩍도 안한다

제발 죽지않고 살아 있기를 바랄뿐이다.




캔디를 받고 좋아하는 할머니






할머니의 옷은 대체 언제부터 안 빨았으까?

네팔은 물도 많고 풍부하지만,

네팔사람들은 빨래를 자주 안하는지? 옷이 거의 찌들어 있다.

처음엔 히말라야 사람들이 게을러서 그러나? 싶었는데,,,

다니다 보니 물이 너무 차갑고 따듯한 물을 쓸수 있는 에너지원이 없다 보니

빨래도 청소도,,제대로 못하는것 같다고 이해를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5~60년대도 그러하지 않았던가!!!


































캉데가(6.685m)










에고고,,,물에빠진 말을 건지긴 한것 같은데

미동도 안하는걸 보니 아마도 죽은것 같다. 안타깝네...









초르덴과 아마다블람





17살 고등학생인데 배낭메주는 알바생으로 우리팀 스탭이다

키도크고 아이돌 스타처럼 잘생겼다고 하니 너무 좋아한다.
























셀파 "꾸말 시레스타(Kumar Shrestha)















캉데가





날씨가 너무 좋아

히말의 연봉들을 눈이 시리도록 감상하며 간다.




경이로운 풍경에 힘든 고소길을 즐겁게 걷는다.





눕체(7.873m)와 에베레스트(8.848m)로체(8.516m)










갑자기 푸드득~하고 새떼들이 날아간다.





설산위로 날으길 바랬는데,너무 높이 날아가 버린다.

ㅉㅉ~아쉬움...이 남네,,,














킹킹대고 올라가는데 누군가 아는척해서 보니,

탱보체 길에서 만난 이란 트레커와 가족들이다.

무척 방가워 한다,, 와~나도 방가워요!!!




ㅎㅎㅎ~나보고 함께 사진 찍자고 한다.





인증을 2장씩이나 서로 남긴다.

그들도 에베레스트이야기할때 이 사진을 보며 

키작은 코리아 트레커 만난 이야기를 할까?




이란 청년이 가족소개를 하는데

왼쪽은 여동생이고, 중앙예쁜 여자가 여친이라고 한다.

그리고 좌측 끝에 계신분이 아버지라고 소개 해 준다

친절하게도 가족 소개까지,,,,멋져요~~ㅎ~바이~바이~~




에궁,,,귀요미들~~





오빠는 동생의 캔디에 더 관심이...ㅋ~





야크눈이 슬퍼 보인다.










야크똥 말리는 풍경도 가지,,가지~

마치 쑥개떡을 쌓아놓은것 같다.

























잘생긴 "레밋"  폼도 근사해....*^^*





대전에서 온 부부팀










따끈한 밀크티 한잔으로 잠시 휴식,,,타임



































이어서 또 간다..










야크



















































































































너도 눈이 슬퍼 보이는구나










소마레마을

우리가 점심식사를 할수 있는 마을이다.














구술붕이같은 이꽃은 보라섹이네...넘~이쁘다!!!




















오후가되니 서서히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구름속에 휘감겼음에도 멋진 위용의 아마다블람..















엄마말과 아가말...좁교인가???




















점심은 짜장면이다.

배고프니까 제법 맛있다.





나도 주세요,,,





엄마와 아들..





히말라야 사람들은

빨래는 자주 안해 입어도 미소는 늘~아름답다.




우리팀 스탭들

네팔의 미래를 가꾸어갈 멋진 청년들이다.




여우 박재?



































겨울눈사태로 길이 움뿍 파였다.















저것도 야크똥?





고소증으로 힘든사람들은 말타고 하산하거나





헬기로 하산하기도 한다.

그래서 히말라야 창공에는 수시로 헬기들이 하늘길을 날아다닌다,

 













오후가 되니 어김없이 회색구름이 몰려온다.

 

(이곳에서 임자체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야크머리가 파마머리같다.





옥색으로 소용돌이치는 빙하계곡수















오늘 머무를 페리체 롯지 도착....





온기도 없이 너무 춥지만 오늘은 잠을 잘 들어야 할텐데....

내일은 고소적응일이다.

초오유도,,마칼루도 감상할수 있는 페리체 뒷산으로 올라간다.

고도는 4.900m 정도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 한다.

*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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