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슬루

뎅~남룽까지

돌핀샘 2015. 5. 13. 12:28

 

 

Pray For Nepal

네팔 국민들 힘내세요

 

 

협곡 사이로 우뚝 솟아

히말의 위엄을 주는

영봉들이 벅찬감동을 전율로 느끼게 한다

 

 

 

아무생각이 없다 그져 경이로울뿐,,,

 

 

 

하얀설산을 뒤로하고

 검은 고봉의위용으로 우뚝 서 있는 바위산들,,

흰산만 있는곳에서 또 다른 경이로움이다.

 

 

깊은협곡사이로 거대한 모습으로

히말라야의 위용을 멋지게 자랑하는 풍경이다.

손에 잡힐듯 기까이 보이지만 감히..접근불가 라고 한다.

 

 

 

!!!!

 

 

 

날씨도 축복으로 빛난다.

 

 

 

어제 그리도 비가 퍼 붓더니...

이리도 축복을 주실려고,

하늘은 요란한 수고를 하였나 보다.

 

 

 

4월9일 히말라야 7일

트레킹 5일쨋날

 

뎅~라나~비히페디~갑~남룽,,  숙박  롯지  식사 모두 취사식

 

오늘은 고도 2660m 까지

고르카 히말산맥과

가네쉬히말 영봉들을 감상하며 트레킹 하는날,

새벽부터 기대에 부불어 밖으로 나왔다.

 

 

어제 오후에 계속 비가 내리고

비는 밤가지 이어졌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춥고,,잠이 올리가 없다.

밤새 밖을 몇번이나 들락 거리다가

 

 

 

여명이 트이기 직전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오늘의 날씨가 예측 된다.맑은 하늘의 새벽달을 보고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정말 이상한것은 네팔에 도착한날부터 어제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매일같이 트레킹으로 힘도들고 제대로 잘 먹는것도 아니라

건강에도 부담이 갔을것 같은데,,염려했던것보다

아침이 되면 거짓말처럼 가뿐해 진다.

주변사람들이 나를위해 많은기도를 하고 있는듯 느껴진다.

이 맑은날 새벽 뎅의 롯지에서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잠시 일정을 생각하며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춤벨리의 연봉에서도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

 

 

 

어제는 비가내려서 마니차를 돌리지 못하고

그냥 룸으로 들어가기 바빴는데 새벽에 나와 잠시 돌려본다.

 

 

 

마니차를 한번 돌리면

불경을 한번 읽는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니차 안에는 "옴마니반데홈" 경문이 들어 있다고 한다.

나도 몇번 마니차를 돌린다,오늘의 축복을 위하여~

 

 

 

짐 정리하는데

어제 그 소녀가 비맞으며 꺾어주던

랄리구라스 2송이가

안스럽게 나를 바라보고 있다. 왠지 그냥 미안했다.

룸앞에 있는 바구니에 담아놓고 길을 나선다.

 

 

 

이제 마나슬루는 이번 트레킹으로

 다시 못올거라 생각하니

 지나온 모든 풍경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곳에서 보는 하얀 설산들,,

아마도 서울에 가면 그리움으로 기억될것이다.

 

 

 

춤벨리

6천고지 이지만 아직

아무에게도 허락하지 않은 순백의이라고 한다,

 

 

 

 

 

 

 

 

 

 

깊은 협곡을 따라 갑을지나 남룽으로 간다.

 

 

 

좁은 협곡길은 절벽아래로 강의물줄기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 절벽길을 헛디디면

낙동강 오리알은 게임이 않된다.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협곡길이다.

 

 

 

천국이 영혼을 기쁘게 해주고,,

 

 

 

 

 

 

 

절벽아래로는 거대한 계곡물이

모든것을 할퀴고  삼킬듯이 굉음소리를 지르며 위협을 준다,

 

 

 

 

 

 

나는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

 

 

 

 

 

 

 

견고하게 만들어진 철제다리는 모두

일본 산악계 사람들이만들었다고 한다.

마나슬루 초등등반을

일본사람이 했기에 마나슬루에 유난히

애착이 많다고 한다.

그 많은 철다리를 건너며 일본산악계의

대단함을 생각하게 된다.

 

 

 

 

석굴이 보인다..

 

 

 

 

 

 

 

석굴안이 궁금하지만

험하기도 하고,,시간도 허락치 않아 접고 간다.

 

 

 

야생화는 많지만 이름은 ?

이름은 모르지만 너무 예쁘다, 가이드도 모른다.

 

 

 

 

 

 

 

감동,,,,!!!

 

 

 

마나슬루길은 감동 그 자체다!!!

 

 

 

 

 

 

 

 

 

 

 

또 다시는 못올 길이기에

 마음으로 눈으로 렌즈로 부지런히 담아본다.

 

 

 

 

 

 

 

긴~쌍폭포~

 

 

 

흔들렸지만,,, 

 

 

 

 

 

 

 

 

 

 

 

 

 

 

 

 

 

 

 

 

물레를 이용해서 곡식을 만드는 과정이란다,

정미소 역할인가보네,,오래된 옛날식인것 같은데.

겹겹이 산중인 이런곳에서 방아간처럼

껍질을 벗기고 알곡을 내어 집으로 가져간다고 하는데..휴~

 

 

 

아이들 지키고 있다.

얼마나 깊은 오지의산중에서...무서울것 같은데...

 

 

 

다음이 갑이다.

 

 

 

아구구~무서운 말떼들이 온다.

오른쪽은 천길 절벽,,

잘못피하면 절벽밑에서 강물이 사람을 반긴다,

 꼭 오른쪽으로 피해야 안전하다.

 

 

 

 

 

 

 

 

 

 

우리스탭들이 쉬고 있다.

 

 

 

 

 

 

 

 

 

 

 

 

 

 

 

 

 

 

 

 

 

 

 

딸은 예쁘게 씻기고 머리도 빗겨주는데,,,

 

 

 

귀한 아들은 왜 꼬질하게 놔뒀대요?

엄마한테 씻겨달라고 하렴~

 

 

 

 

 

 

 

 

 

 

 

안녕? 하니 처다본다,

 

 

 

 

 

 

 

꽃도 아닌것이 넘~예뻐요

 

 

 

 

 

 

 

 

 

 

 

 

 

 

 

돌탑인가 했더니 부모님 "묘"라고 한다

네팔에서는 돌아가시면 그냥 태우는줄 알았는데

돌 무덤으로 묘소도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그런데 아직 하나 밖에 ...

 

 

 

구름한점없는 하늘에 하얀 설산이 예술이다.

 

 

 

원래는 저 아래 나무다리로 건넜는데,

너무 낡아서 튼튼한 철제다리로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어제 뎅으로 갈때 건넜던

그 허접한 나무다리도 다시 튼튼하게 만들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되지않을까 문득 생각이든다.

 

 

 

협곡을 사이에 두고 출렁다리를 건너

이쪽 저쪽 산허리길을 걸어서 마나슬루를 간다

 

 

 

 

 

 

 

협곡도 깊어라~

 

 

 

돌탑문이

 

 

 

마니차

 

 

 

우리팀이 쉬고 있다,

나는 사진찍는 시간으로 쉬지 못하고 그냥간다

천천히 갈테니 많이 쉬고 오세요~

그래도 저들이 먼져 나를 추월해서 지나간다..ㅎ~

 

 

 

 

 

 

멋진풍경이 힘듦을 잊게 해 주고

 

 

 

여기저기 봄꽃들이 기쁨을,,,

 

 

 

더울땐 폭포가 시원함을 준다.

 

 

 

 

 

 

 

자주보이는 이 나무,,,연두색이 참 예뻐!!!

 

 

 

협곡의 바위벽도 예술~

 

 

 

 

????어느나라 사람인지 생각이 안나네,,

방갑게 인사는 한것 같은데...?

 

 

 

V도 아니고 손가락 3개는 무슨의미일까?

 

 

 

원숭이와 아기곰같네,,

 

 

 

 

 

 

 

 

 

 

 

 

 

 

 

 

 

 

 

 

 

 

 

 

 

 

 

 

 

 

 

 

 

 

 

 

 

 

 

캡틴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남자들만 있는 이곳 주방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또 라면?

 

 

 

 

 

 

 

 

 

 

 

 

 

 

 

티벳풍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네팔 찐감자는 강원도 감자보다 맛이 좋다.

네팔에 있는동안

 네팔 감자를 잘 먹었는데 그 감자의 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사과꽃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봄꽃들을 보며 길을 떠난다,

 

 

 

 

 

 

 

 

 

 

 

룽다도  타르쵸도 히말라야의 풍경으로 다가오고,,

 

 

 

위엄있게 높이 솟아있는 검은바위도

높은곳에 협곡을 이루며 자연의 예술로 다가 온다.

 

 

 

 

 

 

 

 

 

 

 

 

 

 

 

히말라야에 그림자를 만들며

흘러가는 구름..도 경이로운 대자연에 취하게 한다.

 

 

 

 

 

 

 

 

 

 

 

 

 

 

 

 

 

 

 

 

 

 

 

 

 

 

 

 

 

 

 

 

 

 

 

 

 

 

 

 

 

 

 

 

 

 

 

 

 

 

 

 

 

 

 

 

 

 

 

 

 

 

 

 

 

 

 

 

 

 

 

 

 

 

 

 

 

 

 

 

 

 

 

 

 

 

 

 

 

 

 

 

 

 

 

 

 

 

 

 

 

 

 

 

 

 

 

 

 

 

 

 

 

 

 

 

 

 

 

 

 

 

 

 

 

 

 

 

 

 

 

 

 

 

 

 

 

 

 

 

 

 

 

 

 

 

 

 

 

 

 

 

 

 

 

 

 

 

 

 

 

 

 

 

 

 

 

 

다시만난 덴마크 청년팀..

이제 친구처럼 서로 방갑다,,,

 

 

 

 

 

 

 

 

 

 

 

 

 

 

 

 

 

 

 

서로 나름 인증들을 남기고

다음 롯지에서 만날수 있기를 기약하며~바이~바이..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물은

무서울정도의굉음을 지르며뭐라도 삼킬듯

소용돌이 치며 흘러간다,

 

 

 

 

 

 

 

 

 

 

 

우~와..

 

 

 

 

 

 

 

 

 

 

 

노파라~~어지럽네.

 

 

 

 

 

 

 

 

 

 

 

2천고지가 넘는곳에 원시림이 있다.

 

 

 

 

 

 

 

 

 

 

 

 

 

 

 

 

 

 

 

 

 

 

 

 

 

 

 

 

 

 

 

 

 

 

 

 

 

 

 

 

 

 

 

 

 

 

 

원시림의 이끼숲을 감상하며

깊은계곡의 물소리와 새 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바로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다,

 

 

 

둘레가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를 누가

자를려고 했을까요..안타깝다.

 

 

 

높이 위를 보니 이미 고사되었네,,

 

 

 

 

 

 

 

 

정글처럼 나무들이 어찌나 큰지

전체를 찍을수가 없다, 위 아래로 따로 찍을수 밖에,

 

 

 

 

 

 

 

그 큰 숲에서도 작은 야생호는 공존한다.

얼핏 야생딸기 같은데 아니라고 한다???

 

 

 

 

 

 

 

 

 

 

 

 

 

 

 

 

 

 

 

마나슬루가는길은 라르캬라패스가 끝인가보다

모든 이정표가 트레커들을 위해 하나씩 세워진것 같다.

다음이 남룽" 거의 다 왔나!!!

 

 

 

 

이렇게 좁은에서 말들이 떼거지로 나타나면

어떻게 피할까 가는동안 내내~피할궁리를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말떼들은 만나지 않았고,,

 

 

 

예쁜 랄리구라스를 만났다.

너무 예쁘다고 빠상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덴마크 키큰 청년이 지나가며 사진을 찍어준다.

 

 

 

 

 

 

 

와,,, 키도 크넹~

유난히도 자주보는 덴마크청년이다.

말레지아팀들은 잘 가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 진다.

 

 

 

 

 

 

 

랄리구스가 높은나무에서 빨갛게 춤을춘다.

 

 

 

 

 

 

 

원시림숲속에는 올려다보기도 힘든

키큰나무들이 많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작은야생화도 함께 산다.

 

 

 

이제 이들은 나를 먼져보면

"코리언 트레커" 하고 부르며 인사를 한다.

에구,,,멋쟁이 청년들,,,ㅎㅎㅎ

 

 

 

 

 

 

 

 

 

 

 

 

 

 

 

 

이 숲속엔 키큰 랄리구스 군락이 있다.

 

 

 

돌탑문이 나오면 마을입구라는 표지석 처럼

바로 마을이 나온다.

저 문을 통과하면 오늘 트레킹의 종점 남룽인가 보다.

 

 

 

오후가 되니 바람과함께 구름떼가 몰려온다.

 

 

 

 

 

 

 

 

 

 

 

 

 

 

 

 

 

 

 

우리가 머무를 롯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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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은 상황버섯을 땄다고

좋아하시며 늘어 놨다.정말 대단하다.

언젠가 티비에서 보던 발발굽버섯도 땄네...

보기엔 정말 좋고 또 이곳이 고산이니

효과좋은 약이 되지 않을까!!!

 

대장님은 큰 수확을 거두셨네요

캄보디아에서 상황버섯값이 작난이 아니던데.

트레킹도 하시고 큰돈도 벌고 복권 타셨네요..

모두 한바탕 즐겁게 웃는다. 

 

 

 

 

 

 

 

 

 

 

 

 

 

 

 

 

 

 

 

 

 

 

 

 

 

 

 

 

 

 

 

도착한후 저녁 준비할동안

나는 주변을 산책한다, 아직은 여유로운 시간이다.

 

 

 

 

 

 

뒷산에 조금올라가니 고사리가 지천이다

토실한 고사리인데, 왜 그대로 있을까? 30분만 꺾어도

몇킬로는  될것 같은데...아깝다.

 

 

 

해가 지기전에 사진이나 찍자.

 

 

 

 

 

 

 

 

 

구름은 조금전보다 더 많이 내려 앉는다.

내일날씨도 좋아야 할텐데~~

 

 

 

 

 

 

 

참 이쁘네...

 

 

 

 

 

 

 

 

 

 

 

 

 

 

 

 

 

 

 

남룽은 전기가 없어 배터리 충전만 하는데도

우리돈 7천원정도 받는다.카메라와 핸드폰 충전치고는 비싸다.

그나마 올라갈수록 충전할수도 없다니 바싸도 일단은

배터리 충전 가득 채워야 한다.

 

 

 

남룽은 2660m로 아직 고소는 오지 않았지만

여기서 부터는 샤워도,,머리도 감지 말아야 한다.

아침저녁이 너무 춥고 낼 부터는 3천m로 고도를 친다.

사마가온이 3530m 거의 900고도를

고소를 안고 올라가야하니 낼은 정말 힘든 날이다

몇시간이라도 오늘은 꼭 잠을 자야겠는데...칠흙같은 밤이 깊어간다

히말라야에서 단순하게 트레킹만 하면서 지낸지 9일

세상과인연을 끊은것처럼  오래전 과거세상을 헤메는

이방인 같은 세월속에 내가 있는것 같다.

랜턴불이 의존해 책을 봐도 음악을 들어도 무슨생각이 그리도

꼬리가 긴지,,,잠은 오지않고 시간도 길다...

 

 



 

▽ What shall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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