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슬루

콜라베시~자갓

돌핀샘 2015. 5. 10. 22:13

 

 

Pray For Nepal

네팔 국민들 힘내세요

 

4월7일 히말라야 5일

 

트레킹 제 3일

 

콜라ㅔ시~따또바니~도반~라우리~자갓(Jagat 1200m)

(이곳에서부터 티벳계 사람들이 많이 산다)

 

식사 : 조. 중. 석식 모두 취사식

 

 

 

계곡은 협곡으로 이어 지며,

 

 

 

대형폭포들이 자주 보인다.

 

 

 

 

협곡은 너무 아름답다,

 

 

 

또한 산위의 가파르고 좁은 평지만 있어도

억척스럽게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티벳계 주민들을 볼수 있고 협곡의 경치는 더욱~

점입가경으로 접어든다.

 

 

 

 

 

~~~~~~

 

 

 

콜라베시 롯지의 아침

 

산속 롯지에서 잠을 제대로 이룰수가 없다

긴긴밤 잠을 2사간도 못잔것 같다.

장시간 트레킹을 할려면 잠을 자야 몸이 거뜬할건데...

 

 

아침일찍 떡 라면으로

간단한 조식을 마치고 짐 정리후 니그네처럼 길을 나선다

 

대장님께 저는 알아서 천천히 갈께요

걱정하지 마시고 먼져 가세요,  부탁하고

이른아침길을 기분좋게 떠난다.

 

 

 

높은 산위로 오늘의 태양이 떠오른다.

 

 

 

오늘날씨도 good moning 으로 시작~

 

 

 

계속이어지는 협곡길

 

 

 

 

 

 

 

길 안쪽에 하얀꽃이 보이길래 가봤더니

나무에 제법 큰 하얀꽃이 피어 있다 참~예쁘넹

 

 

 

가파른 협곡길을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계속 간다.

 

 

 

라르케패스가는길은 난이도가 작난이 아니다

직벽의 협곡길을 아무런 언전시설도 없이 아찔한

낭떨어지를 보며 오금이 저리도록 오르막~ 내리막을 가야 한다.

 

 

 

그 아래로는 거친 물살을 가르며

큰 소리로 게곡물이 흐르고 있다.

바위들들도 오랜 세월의 지각 활동으로

자연에 의해 예술품으로

 깎여지고 다듬어져 모두 명품바위들이다.

 

 

 

이건 뭘까???

 

 

 

 

 

 

 

아~따또바니!!!  온천물이 나오는곳

 

 

 

난 온천이라고 해서 발도 담글수 있는

최소 조그만 강처럼 되어 있는줄 알았더니

폭포처럼 위에서 쏟아지는 따듯한 물이다.

 

 

동네 아줌마가 아이를 데려와 씻기고있고

 

 

 

말들도 목을 축이느라 발은물론 손도 못 씻고

구경만 해야 했다.

 

 

 

온천물이 땅에서

솟아오르는게 아니고 산위에서 폭포로

 떨어진다. 신기하다...

 

 

 

처음으로 말끔히 씻겨진 아이들의 맑은 모습을 보니

얼마나 깨끗하고 예쁜지 내마음이 개운해 진다.

 

 

 

뺌바와 라즈가 도착해서 순서를 재촉한다.

 

 

 

따또바니는 (온천물)산위에서 계속 쏟아진다.

 

 

 

협곡의 큰나무에서 빤강색 예쁜꽃이

빙하수와 조화를 이루며 풍경을 연출한다.

 

 

 

잎은 없고 줄기에서 조화처럼

빨강색으로 곱게 피어있어 색다르게 보인다.

 

 

 

자세히보니 카투만두 호텔에서 본 그꽃이다

 

 

 

소용돌이치는 물길을 보며 흔들거리는 출렁를 건넌다.

 

 

 

짐실은 말떼들이 건널땐 더욱 출렁댄다.

 

 

 

시원한 폭포의풍경도 협곡속의 보물이다.

 

 

 

 

 

 

 

 

 

 

 

협곡이 깊을수록 물소리는 더욱 거칠어지고

물소리는 더욱 무서운 소리를 지른다..

 

 

 

자연의 예술

 

 

 

바위들도 거친물 흐름에 깎여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졌다.

 

 

 

 

 

 

 

 

 

 

 

깎아지른 협곡길을 가는것도 축복이라 느껴진다.

 

 

 

 

 

 

 

 

 

 

 

좁은 협곡길이고 산이높아

내 카메라로는 화각의 아쉬움이 남는다.

 

 

 

주변의 모든 풍경이 경이로움으로

그져 감동!!!감동!!!의 연속이다.

 

 

 

아궁 귀여운것들,,,

~엄마보고 깨끗히 씻어 달라고해~

낯선 할머니를 멍~때리며 처다본다

여기저기 수도물도 많고

수량도 풍부한데 왜 안씻어!!!

머리도 감고 코도 닦고 옷도 빨아서 입히면

더더욱 예쁠건데,,,

내가 씻겨주고 싶다.  하지만

코만 닦아주려해도 막 도망가는 아이들이다.

 

 

 

티벳계사람들은 억척스러워서

척박하지만 조그만 땅만 있어도

밭을 일구며 농사를지어 살아간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휴식~

 

 

 

 

 

 

 

 

 

 

 

 

 

 

 

와,,,  아이를 바구니에 넣고

나뭇잎은 뭘까???

 

 

 

 

 

 

 

 

 

 

 

 

 

 

 

출렁다리에서 덴마크청년이 나를 보더니

코리언 트레커 하고 부른다.,,,ㅋ~

 

 

 

 

 

 

 

마나슬루 방향에서 하산하는 사람들~

우리승연이만한 아이도 씩씩하게 걷는다. 기특해!!

 

 

 

 

 

 

우리는 작은배낭메고 가는것도 숨차고 힘든데,,,

포터들은 2~30kg 정도의 카고백을 메고 잘도간다.

물론 힘들겠지만,,,안스러워 짠~하다.

 

 

 

 

 

 

 

티벳계 사람들 같다.

 

 

 

 

 

 

 

고목이 파였음에도 살아있는 나무

 

 

 

 

 

 

 

말인데 무당처럼 치장을 했다.

 

 

 

다른 말들에 비해 색다르다,

???

 

 

흐미나...높아

 

 

 

 

 

 

 

식물원에서 보았던 선인장이 군락,,,

 

 

 

직벽의 좁은협곡길

 

 

 

깊은계곡물을 줌으로 보니

마구 소리지르며,소용돌이치며 흘러간다.

으흐흐~무서워!!!

 

 

 

 

 

 

 

 

 

 

 

좀전에 출렁다리에서 본 덴마크 청년이 인사를 한다.

 

 

 

 

 

 

 

 

 

 

 

 

구면이된 이들도 이제 만나면

 반갑다고 서로 즐겁게 인사를 건넨다.

에구  멋쟁이들....ㅎㅎㅎ

우리와 함께 이 롯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여기도 어디든 개구쟁이들은 있다.

아마도 네팔의 미래를 책임질 고귀한 보석들이 아닐까!!!

 

 

 

주방을 살짝 들어가 음식하는 모습을 봤다.

장작불로 물을 끓이는 모습이 우리나라 60년대 초의 풍경같다.

새까만 저 주전자를 어케 닦을까???

 

 

 

 

 

 

잡곡밥을 지을려는지?

재료가 뭐냐고 물어보니 여러가지 곡식이라고 한다.

옥수수는 알겠는데,,,나머지는 ?

 

 

 

압력솥으로 밥을 하는데

둘레에 진흙으로 바르는 이유는

열이 빨리 전달되어 밥이 맛있게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저 솥을 씻을려면,,,,은근 걱정~

 

 

 

우리팀은 비빔국수로 점심준비.

 

 

 

네팔김치를 담는다고 하여 살짝 주방을 흠쳐본다.

 

 

 

고사리 잎으로 김치를 담는다?

우리는 고사리 줄기를 먹는데

이곳은 잎으로 김치를 담는다고 한다.

 

 

 

김치 담는 마무리는 못 봤지만

가이드 리마가 네팔김치를 맛보라고 한잎 주는데

맛은 정말 아리송한 맛이였다.

그들은 맛있다고 먹는데,,,

허긴 우리김치를 네팔사람들이 못 먹는것처럼...

 

 

 

우리 주방에 와 보니

국수가 작은 그릇에서 맛없게 삶아지고 있다.

 

 

 

국수는 큰 그릇에 물이 팔팔 끓을때 국수를 넣고

끓을때 찬물을 부우면서 휘휘 젓으며

 끓여 찬물에 바로 행궈야 하는데. 모든게 열악한 여기서는

만들면 만드는데로 그냥 맛나게 먹어야 걸을수 있다.

 

 

쿡맨 라즈가 소금도 뿌리면서 열심히 삶고 있다.

우리는 비빔소스로 비벼 맛나게

 점심을 먹고 자갓을 향해 길을 떠난다.

 

 

 

 

 

 

 

새끼양?

 

 

 

 

 

 

 

 

 

 

 

방가운 이질풀

 

 

 

또 출렁다리를 건너고,,

 

 

 

말들의 무리를 따라 좁고 높은 협곡길을 간다.

마나슬루 초등 등반은 일본사람이 처음 등정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산악계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고산으로

다른 트레킹 코스와는 달리 협곡에 많은 다리를 설치해

주민들이 쉽게 협곡을 건널수 있게 해 주었다고 한다.

 

나도 처음 긴~다리를 건넜을때 다소 무서웠지만

다리의 구조를 보니 철재로 되어 워낙 견고하고 단단해 보여

짐 실은 말들도,,사람들도 건너기에 안전해 편히 건널수 있다.

 

 

 

 

 

 

 

 

 

 

 

 

 

 

 

다리는 정말 많다.

긴 다리없이는

마나슬루 가는길을 갈수가 없을것 같다.

 

 

 

 

 

 

 

 

 

 

 

귀여운 양들,,,

 

 

 

협곡길을 가는데 양들이

음메~음메~하며 계속 따라 온다.

 

 

 

 

 

 

따라오지마~~

 

 

 

 

강아지들 처럼 계속~

음메~~엄마를 부르며 따라온다,

 

 

 

알고보니 한참 떨어진 이곳에

양들의 엄마가 있었던 모양이다.

 

 

 

나름 흰양들은 흰색 엄마품으로

무늬있는 양은 무늬있는 엄마를 따라 행복하게 만났다. 

쪼르르 나름 엄마를 찿아가는 양들을 보며,

사랑스러움을 느낀다.

 

 

 

키큰나무에 핀꽃 보라색이 예쁘다.

 

 

 

 

 

 

 

 

 

 

 

 

 

 

 

오늘도 몇개의 긴~출렁다리를 건너고,

 

 

 

 

 

 

 

오지의 협곡길을 따라

 

 

 

 

 

 

 

말들도 목동도, 트레커들도 게속 길을 간다.

 

 

 

마나슬루 트레킹길은 정말 트레커도 별로 없다

어쩌다 마주치는 외국(유럽,미국 독일등등)인 트레커들이

오고 갈뿐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은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안나푸르나 B/C쪽은 많다고 들었는데...

 

 

 

자갓이 저쯤일까?

슬슬 다리가 아파올 무렵.

 

 

 

 

 

 

 

아궁,,,작고 귀여운 야생화

 

 

 

제비꽃도,,,

 

 

 

별꽃인가?

 

 

 

우~와,,,,너무 예쁘다.

야생화 천국,,다리에 금새 힘이 생긴다.

 

 

 

흐미나~~노파라!!!

 

 

 

 

 

 

 

 

 

 

 

,,,,드뎌,,,쟈갓~~

 

 

 

 

 

 

 

 

 

 

 

 

 

 

 

다~~왔당...

 

 

 

자갓의롯지 아줌마와 예쁜딸

 

 

 

티벳사람은 아니고,인도계인가보다,

 

 

 

우선 보이는 꽃

 

 

 

 

 

 

 

롯지앞의 거대한 산..

 

 

 

 풍경

 

 

 

오잉,,,귀여운 아들도 델꾸 왔넹,,

어디서든 여자아이들은 귀요미야,,애교 발산

그져 예쁘다..

아가들은 모두 나에게 엔돌핀을 준다.

 

 

 

네팔은 햇빛이 있는 낮에는 덥지만

 산속이라 그런지 해가지는 저녁이면 아주 춥다,

일단 롯지에 도착하면 침낭을 펴고

날진통에 뜨거운 물을 가득채워 침닝속에 넣어둔다.

 

 

 

말이 롯지지...

 

 

 

천장에선 바람이 숭숭 들어와 추워서

잠을 못 이룰때가 많다.

롯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반쯤

이곳에서는 따듯한 물이 나와 샤워도 할수 있고

빨래도 해서 널었다,

저녁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

우리팀이 쉬는 동안 난 밖으로 나와 자갓의 풍경을

렌즈에 담는다.

 

 

 

 

 

 

정말 시골 마을이다.

 

 

 

여기도 새로운 롯지를 짓고 있나보네...

 

 

 

이집의 안이 궁금하지만

사람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지나간다.

 

 

 

ㅎㅎㅎ~

여기도 귀여운 개구장이들이 있다.

 

 

 

나를 보더니 신기한자 마구 웃는다,

이도 빠진 모습이 8세쯤 되었을까

사탕을 달라고 한다.

미안해 가방을 놓고 와서 없단다,

"엄마보고 옷좀 빨아 달라고 해"

아이들은 재밌는지 계속 깔깔대고 웃는다.

 

 

 

체크 포스트

낼 여기를 들러서 체킹하고 가야 하는구나~

 

 

 

체크포스트라고 허술하지만

이곳을 통과하지 않으면 라르케패스를 못 간다.

 

 

 

 

 

 

 

자갓 "고르카"

혹시 지진난곳? 아닐거야...

아루갓에서 3일을 걸어 왔는데...?

(사이트를 찿아 봐야겠다)

 

2015년 4월25일 대지진 발생지역이

 이곳 고르카가 맞다.

나는 4월 7일 여기 고르카에서 하룻밤 자고 자갓으로 갔다.

참 아름다운 마을이였는데,,,이곳마을이 거의

 지진으로 묻혀 없어졌다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 재앙이다.

네팔 대지진 참사로 희생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낼 저 협곡길로 가는구나,,,

 

 

 

동네 사람들인가?

 

 

 

 

 

 

 

겹겹이 산을 보며 계속 내려 가본다.

 

 

 

으흐~사람이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너무 멀리 왔나???

 

 

 

또 귀여운 별꽃을 만났다.

 

 

 

넘~이뻐라,,,!!!

 

 

 

너도 참 이쁘구나...

 

 

 

 

 

 

 

야생화들과의 만남은 기쁨이다.

 

 

 

한가로운 외국부부팀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다시 롯지로 가는 길에 화사한 꽃을 만났다.

 

 

 

 

 

 

 

 

 

 

 

그사이 외국인팀들이 많이 왔다.

 

 

 

어느새 오후 5시가 다 되어 간다.

저녁은 된장국에 햇반을 말아 먹고 커피한잔으로 마무리..

깊은 산속이라 금새 어두워 진다.

 

 

 

낼은 자갓에서 뎅까지 간다.

오늘은 잠을 자야 할텐데,,숭숭 뚫려진 천정을 보니,,,

 

 

 

▽ Beautiful Grassland My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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