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슬루

아루갓바자르~소티콜라

돌핀샘 2015. 5. 6. 08:23

 

 

 

Pray For Nepal

네팔 국민들 힘내세요

 

4월5일 일요일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트레킹 시작하는 날이다.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화창하다.

어제밤에도 잠을 설쳤음에도 상쾌한 새벽을 맞이 했다

 

 

 

마나슬루 트레킹 코스가 아름답고 멋진 이유는

아직은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오지에

큰 폭포가 많고 부르히간다키강을 끼고 계속 오르기 때문에

 곳곳에 긴~출렁다리가 있어 긴장감도 주지만

스릴도 함께 느낄수 있는 트레킹의 매력을 몸소 체험 한다.

 

 

 

아루갓을 출발~부르히간다키(Burhi Gandaki)강을 끼고

아루겟(Arket)중식~소디(Sodi)~리딩(Lidng) 트레킹 7~8시간소요

 

숙박은 롯지 :  중식 현지식 : 석식 취사식

 

 

 

설산이 조금씩 보이는 코스다.

 

 

 

이곳은 아주 오지로 완전 시골 마을이다.

트레킹 내내~시골마을 사람들의 삶을 현지에서 보며

오래전 우리나라의 옛 모습같은 과거로의

여행의 풍경을 만나며 걷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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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짐 준비를 하고

다른나라 트레커들에 비해 우리팀들은 항상

30분쯤 먼저 길을 떠난다.

 

 

 

나는 가면서도 예쁜 야생화를 보면 

 잽싸게 렌즈로 델꾸와 함께 간다.

 

 

 

동네는 작지만 등산용품 가게도

 음료수나 맥주를 파는 매점도 있다,

 

 

 

물도 받아다 먹는 풍경이 우리의 옛모습같다.

네팔 여자들은 모두 참 예쁘고 대부분 정겹고 날씬하다.

 

 

 

 

 

 

 

 

 

 

 

예전의 마나슬루 트레킹할때는 거의 다

텐트에 의존해 잠을 잤다고 한다,

여기 학교 운동장이 텐트치는 장소 였는데.

요즘은 그래도 호텔이나 롯지들이 많이 생겨

텐트를 안가지고 다녀도 되니 짐 무게를 줄일수 있고

그나마 편한잠을 잘수 있다고 한다.

(대장님의 말씀이다)

 

 

 

 

 

 

 

수령이 많은 나무들이 오지의 역사를

대변해 주듯

당당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는것 같다.

 

 

 

 

 

 

 

아이들은 그 나이답게

개구쟁이들 같고 대부분 밝고 맑다.

 

 

 

 

 

 

 

안타까운 나무의 뿌리들이 안스럽게도

 모두 밖으로 노출되어 고사되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줄기와 잎은 무성하다,

 

 

 

계단식 논이 정말 예술이다.

 

 

 

작은 땅만 있어도 논이나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네팔의 부지런한 농민들의 삶이 느껴진다.

 

 

 

위에서보는 강이라 좁게 보이지만

물흐름소리는 굉음을 지르며

 흘러가고 꾀나 넓은 강폭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된나무는 또 다른 생명에게

기꺼이 양분을 내어주고 공존하며 함께 자라고 있다.

 

 

 

 

 

버스도 다니는 길인가 보네.,,

 

버스가 지나 가길래 손을 흔들어 줬더니

버스안 트레커들이 화답으로

같이 손을 흔들며 미소로 인사를 한다.

 

 

 

 

 

 

 

 

 

 

 

 

 

 

 

 

트레킹의 풍경들...

 

 

 

 

 

 

 

 

 

 

 

 

 

 

 

 

 

 

 

 

 

 

 

 

 

 

 

 

 

 

 

 

 

 

 

 

 

 

 

시골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해맑게 웃는다.

웃는 얼굴은 왠지 이방인에게 기분을 UP 시켜 준다.

 

 

 

 

 

 

 

 

 

 

 

아침이슬도 상쾌함을 준다.

 

 

 

네팔은 4월인데도 모내기를 모두 마쳤다.

 

 

 

 

 

 

 

 

 

 

 

 

 

 

 

 

 

 

 

땡땡한 바나나,,

아직은 초록색이나 맛은 좋다고 한다.

 

 

 

 

 

 

 

잘생긴 소년

 

 

 

 

우리 포터들,,

 

 

 

와,,,설산이 뾰죽히 순백의 얼굴을 보여준다.

신비롭다.

 

 

 

 

 

 

 

 

 

 

 

 

 

 

 

 

 

 

 

한가롭고 평화롭다,

 

 

 

이런 열악한길을 차로 간다는것은

걷는이만 못할 것이다,

그것은 어제 충분히 경험해봐서

다시는 그 좁고 위험한 절벽길에서

차를 타고 싶지 않다,

 

 

 

부부인지 카메라를 보더니

급 사랑스런 포즈

미소까지,,정말 예쁜 부부의 모습이다.

 

 

 

소로 밭갈이 하며, 계단식 논을 일구고 있다.

 

 

 

 

 

 

 

계단식 논 자체도 경이롭다.

 

 

 

 

 

 

 

몇일을 더가야 저쯤 설산의 위치에 갈수 있을지!!!

 

 

 

아루갓마을의 고도는 해발 5~600m지점,,

기온은 덮고 트레킹내내~말똥~소똥,,냄새를 맏으며

걸어야 한다. 시작할땐 오물냄새로

머리가 아프고 숨쉬기도 거북했는데, 걷다보니

적응이 되어간다.

 

 

 

덥다고 션~하게 맥주한잔...쭉~~마시랜다

 

 

 

원 초콜렛,

 

 

 

쌍기와 뺌바 씩씩한 우리포터들...

 

 

 

 

 

 

 

나무다리가 허접해, 건널때 흔들거린다.

흐미,,,,무서버유,,,

 

 

 

보기에는 높지 않게 보이지만

위험 수준이다..

 

 

 

짐을 실어 나르는 말이라고 한다.

 

 

 

누리장 나무와 비슷한데~

 

 

 

 

 

 

 

아기요람

바구니에 아기를 넣고 흔들어 주는 풍경을 가끔 볼수 있는데

아기는 바구니안에서 혼자서도 잘 논다.

 

 

 

 

 

 

 

애긍  귀요미..

 

 

 

 

 

 

 

 

 

 

 

 

 

 

 

 

 

 

 

아이들이 구슬치기를 한다

대장님이 한수를 가르쳐 주겠다며

구슬치기 시범을 보인다.

 

 

 

 

 

 

 

대장님이 구슬을 잘 맞추니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

울 대장은 완년에 구슬치기대장도 했었나보다~ㅋ

 

 

 

강을 따라 계속 간다.

 

 

 

 

 

 

 

강물이 점점~더 큰소리를 지른다,

 

 

 

멀리 폭포와

 

 

 

출렁다리를 건너고,,

 

 

 

 

 

 

 

 

 

 

 

버스를 또 만났다.

말도 염소도 버스도 사람도 공존하며 다니는길..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그냥 예쁘게 웃어준다.

 

 

 

계단식 논 가파른길에 어떻게 만들었을까 ???

 

 

 

 

 

 

 

 

 

 

 

 

 

 

 

 

 

 

 

 

 

 

 

 

 

 

 

 

 

 

 

 

 

 

 

우리는 아마도 저 쯤에서 점심먹지 않을까?

 

 

 

 

 

 

 

와,,,, 아까 버스에 탄 트레킹팀이다.

나를 보더니 환호를 하며 반겨 준다, 갑자기 어리둥절,,

가서 이야기 해 보니 말레이지아에서 온 팀들이다.

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무척 좋아한다.

트레킹코스는 우리와 같은 마나슬루 라르케패스  저들의 미소와함께

처음보지만 급 친해졌다~~^^ ^^

 

 

 

여기가 소티콜라인가보네,,,

 

 

 

 

 

 

 

 

 

 

 

우리는 계속 간다.

 

 

 

또 다른 출렁다리를 건너고,,,

 

 

 

크고 작은 폭포를 보면서~

 

 

 

 

 

 

 

트레킹하는 사람보다 네팔사람들을 만나며,

 

 

 

말들도 함께 길을 간다.

 

 

 

 

 

 

 

 

 

 

 

 

 

 

 

 

 

 

 

출렁다리는 많기도 하다.

 

 

 

 

 

 

 

 

 

 

 

너무 예쁜꽃이 오래된 고목나무에서 피어있다.

 

 

 

가이드도 꽃이름을 모른다.

 

 

 

새로지은 롯지란다.

 

 

 

꽃이름이 뭘까???

 

 

 

 

 

 

 

 

좁고 가파른길에선 우선 말의 행렬과 만날까 두렵다,

마나슬루 길은 거의가 가파르고 좁고 절벽길이다 말의행렬이 지나갈땐

차분한마음으로 길 안쪽으로 피해야 한다. 잘못하면 절벽으로

떨어질수 있다고 대장님이 몇번씩 강조한다.

 

 

맷돌로 곡식을 갈아서 만드는걸보니

정말 오지는 오지네 !!!

 

 

 

아직도 곡식을 재래식으로 만들어 밥을 짓어 먹는다고,,

 

 

 

 

 

 

 

 

 

 

 

 

 

 

 

 

 

 

 

 

 

 

 

 

 

 

 

 

 

 

 

 

 

 

 

 

 

 

 

 

 

 

 

 

 

 

 

아기는 정말 예쁘다!!!

 

 

 

 

 

 

 

 

 

 

 

 

 

 

 

 

 

 

 

 

 

 

 

밤꽃인가?

 

 

 

 

 

 

 

정말 긴~폭포다.

 

 

 

소리도 요란하게 지르며 떨어진다.

 

 

 

아기의 할머니는 손주자랑을 마구 하는것같다

네팔말을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표정을 보니 손주가 예쁘다고 난리다

할머니와 닮았다고 바디로 말을 해 줬더니 너무 좋아 한다.

어느나라건 할미들의 손주사랑은 끝이 없나보다.

 

 

 

우리 수빈이 또래의 아이가 사탕을 달래서

초콜렛을 줬더니

 

 

 

 

이렇게 좋아한다...귀요미..

 

 

 

 

 

 

 

해 맑게 웃더니,,

 

 

 

 

엉덩이를 반은 내놓고 위풍당당하게 훌쩍 가버린다,

어찌나 예쁜지!!!

 

 

 

 

 

 

 

병아리도 엄마닭을 꼭 닮았네,,

 

 

 

 

 

 

 

 

 

 

 

 

 

 

 

 

 

 

 

 

 

 

 

 

 

 

 

 

 

 

덴마크 청년둘과 영국 아가씨를 만났다,

이들도 우리와 같은 코스로 트레킹을 한다.

 

 

 

 

 

 

 

 

자스민?

 

 

 

 

 

 

 

 

 

 

 

 

 

 

 

 

 

 

 

 

 

 

 

 

 

 

우와,,,,협곡이 꽤 깊다..

 

 

 

 

 

 

 

 

 

 

 

옷도 빨아입고 깨끗히 씻으면 더 예쁠것 같은데,,,

 

 

 

 

 

 

 

오늘의 트레킹을 마치고 머무를 롯지에 왔다.

타르쵸가 만국기처럼 펄럭인다.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해서 널고

 잠깐이지만 여유있는 시간도 가져본다.

 

 

 

 

 

 

저녁은 된장국에 햇반을 말아 먹는다.

그리고 김치 부침개도 쿡맨 라즈가 만들었는데

꽤 맛나다!

 

 

무슨뜻의 경문인진 모르지만

타르쵸엔 뭔가 글이 적혀있고 불상도 그려져 있다.

 

 

 

 

 

 

 

내 카고백을 책임져 주는 24살의빠상

 

 

 

 

 

 

 

 

 

 

 

쿡맨 잘생긴 라즈.

 

 

 

 

 

 

내일은 콜라베시까지 가는 일정이다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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