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21

선운산

선운산 禪雲山 요약 높이 334.7m이다. 도솔산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산마루는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인천강에 유입하여 곰소만으로 흘러든다. 1979년 12월 이 일대 43.7㎢가 선운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약 4㎞에 걸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으며, 봄에는 꽃병풍을 이룬 계곡의 아름다움이 절경을 이룬다. 남동쪽 사면에 있는 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선운사에서 서쪽으로 1㎞ 정도 떨어져 있는 참당암 대웅전은 보물 제80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밖에 진흥굴·도솔암·천인암· 내원암·용문굴·봉수암·선학암·수리봉 등이 절경을 이룬다. 자연의 집-구황봉-연기교-소요사-선운사로 이어지는..

등산 2023.03.24

연극 모짜르트

3월17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불공평한 신이시여 인간을 조롱하지마! 가난한 시골마을출신의 궁정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 각고의 노력으로 교회지휘자 자리를 거쳐 궁정작곡가의자리까지 오른 그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공연을 보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살리에리가 형식을 준수하며 전통적이고 시대적인 음악을 했다면 모짜르트는 신들린연주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발함, 그리고 한 시대의 감성을 뛰어넘는 작곡실력까지 갖춘 천재적인 음악가였다. 음악적 천재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은 폐인에 가까울만큼 방탕한 삶을 사는 모짜르트는 벌어드리는 수입모두를 파티를 여는데 썼다. 살리에리는 모짜르트의 모든 작품을 경배 하면서도 그 위대한 작품이 천박한 모짜르트를 통해 나오는 것을 증오 했고 모짜르트에게 ..

뮤지컬 2023.03.22

다시찿은 세정사

세정사에 노루귀가 많이 올라온 사진을 검색하다 문득 뽀송이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카메라만 달랑 배낭에넣고,세정사로 갔다. 오늘은 청노루귀만 봐도 보람된 하루 일것 같았지만 아무리 올라가도 노루귀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눈속에서 방긋 웃고 있는 소녀같은 너도 바람꽃, 마치 복권이라도 탄것처럼 마음이 설렘~설렘... 오전이라서 그런지?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 진사님들도 별로 없고 나혼자 이 이쁜이와 함께 데이트 하느라 잠시 노루귀를 잊고 있었다.... * * * 노란 복수초와 예쁜 너도바람꽃만 눈에 보일뿐 노루귀는 찿지못하고 거의 예봉산 가까이 쯤에서 길을 잃고 한참을 알바~없는길을 헤쳐나가느라 또 알바...스틱도 안가져 왔는데,개고생중 상고생 ㅜㅜ 분명 세정사에서 예봉산을 올라간 기억이 있는데, 눈..

수리산 변산바람꽃

어제 봄비가 내리더니 급격하게 기온이 뚝~떨어져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불었으나 월요일 아침이 모처럼 미세먼지없이 맑게 열리고 있다. 일주일전에 다녀왔지만 수리산의 변산바람꽃을 만나기위해 다시 갔지만 어제 비바람으로 많이 상해 있었고,또 영하의 춘운날씨에 작고 여린 변산바람꽃은 오들오들 떨며 볼품없는모습으로 안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변산바람꽃은 추위에 떨고 있어도 자태만큼은 변산아씨의 고운 모습이다~ 누루귀는 추위에 잔뜩 웅크리고 있다. 변산바람꽃도 이제 끝물인지... 개체수도 많지 않고, 꽃도 힘이 없어 보인다. 이번주부터 날씨가 좋아지면 뽀송이 노루귀가 쫑긋쫑긋 많이 올라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