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봄비가 내리더니 급격하게
기온이 뚝~떨어져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불었으나
월요일 아침이 모처럼 미세먼지없이 맑게 열리고 있다.
일주일전에 다녀왔지만 수리산의 변산바람꽃을
만나기위해 다시 갔지만
어제 비바람으로 많이 상해 있었고,또 영하의 춘운날씨에
작고 여린 변산바람꽃은 오들오들 떨며 볼품없는모습으로
안스럽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변산바람꽃은 추위에 떨고 있어도
자태만큼은 변산아씨의 고운 모습이다~
누루귀는 추위에 잔뜩 웅크리고 있다.
변산바람꽃도 이제 끝물인지...
개체수도 많지 않고, 꽃도 힘이 없어 보인다.
이번주부터 날씨가 좋아지면
뽀송이 노루귀가 쫑긋쫑긋 많이 올라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