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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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설악을 몇번을 다녀왔지만 정작 그리 고운 단풍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단풍시기를 잘 맞춰
공들여 왔을때도 이미 서리가 내려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도 전에
말라버려 멀리서 보면 곱지만 가까이서 보면 정말 실망한적이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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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당일로 마등령 코스의 단풍은
정말 천상의 빛으로 가을설악을 눈부시게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백담사 수렴동계곡엔 아직 조금씩 물들기 시작 했으나
오세암지나서 마등령구간은 정말 단풍 터널로 각색의 가을이
향연을 하고 있어,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할수가 있었지요,
아직 초록색으로 젊은 단풍도 있었지만 붉게물든 단풍과 주황색,
노란색들이 어울어져 아름다운 설악의 극치를 이루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만경대에서..
마등령(馬等嶺, 1,220m)은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을 가진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고개로
북쪽의 미시령, 남쪽의 한계령과 더불어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주요 통로였는데, 지금은 동쪽으로는 비선대와 서쪽으로는
백담계곡을 잇는 주요등산로로 이용된다. 설악산 대청봉 아래쪽의 희운각에서
시작되는 공룡능선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위키백과)
10월 13일
설악산 마등령코스
백담사~오세암~만경대~마등령~금강굴~비선대~주차장
내설악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있다. 신라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은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개 있어 백담사라 이름 붙였다. 십여차례 소실되었다가 6. 25동란 이후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곡절이 많은 절이다. 자장율사의 유물소동일좌와 인조 때 설정대사에게
하양한 칠층소형옥탑 등이 있으며, 암자로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이 있다. 그 밖에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이 머리를 깍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만해 스님은 민족와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다면,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하였다 한다. 백담사 앞 계곡 한쪽으로는 무수한 돌탑이 있는데,
백담사를 다년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것이다.
자료 (다음백과)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수렴동계곡
영시암으로 가면서 예쁜단풍들이 손짓을 합니다.
어쩜 이리도 고울까요...
해맑은 아이의 얼굴 같습니다.
녹색과 조화를 이루니
단풍은 더욱 예뻐 보이네요!!!
영시암
영시암
1648년 조선 후기의 유학자 김창흡이 심원사 남쪽의 조원봉 아래에 정사를 창건했다.
그는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부친 김수항(金壽恒)이 사사(賜死)된 뒤로는
세상에 진출할 뜻이 없었는데 1705년(숙종 31) 모친상을 마치고 설악산으로 들어가
백담사에서 3년을 지내다가 1707년(숙종 33) 조원봉 남쪽 벽운사 옆에 벽운정사(碧雲精舍)를 지었다.
이후 건물에 불이 나자 서쪽으로 몇 리 더 깊숙한 곳에 정사를 다시 지어 머물렀다.
방을 연묵실(淵黙室), 당을 산립당(山立堂), 다락을 연백루(延白樓) 혹은 지백루(知白樓)라고 하였다.
「삼연 김선생 영시암 유허지비(三淵金先生永矢庵遺墟之碑)」에 의하면 “기축( 1709)년 10월에
다시 절에 돌아왔다가 동쪽 수리(數里)에 있는 조원봉 아래 북쪽에 판잣집 8칸을 짓고
영시암(永矢庵)이라고 이름했다”고 한다. 영시암이란 이름은 김창흡이 이 절에 은거하여 죽을 때까지
세상에 나가지 않겠다는 맹세의 뜻을 담고 있다. 그가 이곳에 머문 지 6년이 되던 해인
1714년(숙종 40) 11월에 공역(供役)을 하던 찬모(饌母)가 호랑이에게 물려 변을 당하자 춘천으로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사찰은 그 뒤 폐허가 되었다. 1689년(숙종 15) 인제군수 이광구(李廣矩)가
「김삼연유허비(金三淵遺墟碑)」를 세웠으며 그 후로 김창흡의 후손과 문인들이 기록으로 남기는 등
주목을 받았다. 1691년에 오세암의 주지였던 설정(雪淨)이 조원봉 북쪽에 승당 24칸과 비각 1칸을 중건하고
자비성상(慈悲聖像)을 봉안했다. 관동 관찰사에게 절의 지난 내력을 알리고 의논한 뒤
유불(儒佛)을 사모하는공덕자(公德者)들로부터 재물을 모아 절을 중건하고 낙성하였다.
절의 규모가 높고 크며 견고함이 천궁(天宮) 같았다고 한다. 풍악과인(楓嶽過人)이 지은 「영시암 개금 불사기
(永矢庵 改金 佛事記)」에 의하면 옛 암자는 조운봉 아래 있었으나 이곳으로 옮겨지었다.
1760년 11월 7일에는 절에서 제일 오래되고 큰 석존불에 개금을 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31 본산 건봉사의 말사였으며 1925년 이기호가 영시암 주지로 부임하면서 절을 중수하였다.
그 후 윤기중(尹基重, 1931~1934)과 김재호(金在浩, 1934~1940)가 주지에 재임하였다.
6·25전쟁 시 전각들이 불에 타버린 것을 백담사 주지 설봉도윤이 1992년부터 1994년까지
김창흡의 후손인 서예가 형제 김충현(金忠顯)과 김응현(金膺顯)의 후원을 받아 법당과 삼성각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인의 주목을 받았던 설악산의 유명사찰로 조선 후기 유·불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자료 (다음백과)
죽은 소나무에서
또 다른 식물들이 기생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이지요.
큰 전나무에 옆동네 나무가 쓰러지면서
연리지를 만들었네요,
또다른 연리지
숲속에는 여러 나무들의 사랑이야기가
들려 오는듯 합니다...
오세암으로 가면서 수령이 많은 전나무들이 많아요.
숭숭 뚫린 고목나무
그래도 무성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아곳에서 만해 한용운님이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 하여 만해의 詩가 전시되어 있어요
전엔 없었던걸로 기억 되는데...
그중 유명한 "님의 침묵"에 오래 머물러 집니다.
꽈베기처럼 꼬여서 자란 나무는
어떤 영향으로 저리 꼬여서 자랐을까요?
신기하네요~~
험한길을 올라와서 본 "만경대"
장엄하게 뻗어나간 고봉들의 능선입니다...
힘들었던만큼 시원한 풍경이 보상을 해 줍니다...
협곡도 아름답고,
역시 설악의 위용입니다...
저 아래 오세암 입니다.
오세암을 줌으로~
오세암 도착
오세암은 공사중
오세암 五歲庵
요약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에 속한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관음암이라고 했으며, 1548년 보우선사가 중건했다. 1643년에 설정대사가 중건했는데,
그에 얽힌 관음설화가 전한다. 설정대사는 고아가 된 형의 아들을 키웠는데, 월동준비차 길을 떠나면서
먹을 밥을 지어놓고 4세 된 조카에게 "이 밥을 먹고 저 어머니를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너를 보살펴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폭설로 인해 다음해 3월이 되어서야 돌아와 보니
죽었을 것으로 여겼던 조카가 목탁을 치며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다.
이와 같이 5세 된 동자가 관음의 신력으로 살아난 것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오세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888년에 백하화상이 중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승방·객사·산신각 등이 있다.
출처 (다음백과)
약수 한바가지 먹고 다시 출발~
마등령으로 갑니다.
이제부터 힘든 구간이지만
고디고운 단풍이 응원해 줍니다.
힘내라고...
바위를 뚫고 위풍당당하게 자란 나무
지금부터 단풍의 향연입니다~
너무 고운 단풍들이 가을 춤을 추고 있습니다...
내마음도 붉게 물들어 가네요.
눈이 부시도록 황홀한 가을설악입니다.
고도를 오를수록 풍경은 늦가을로 가네요...
삭막한 가을도 같은 설악의풍경이지요...
장중한 공릉능선입니다~
갑자기 안개구름이 덮쳐 오네요...
우리 대장님들,,
몸이 아픈 회원님 때문에 고생이 많네요.
공릉능선의 장쾌함을 보고 싶었는데...ㅜㅜ
가을 男心
저 위의 소나무 뿌리
길게 내려와 바위 아래 터전을 잡앗습니다..
정말 생명력이 기~이~합니다.
공룡능선이 열리네요.
울산바위
멀리 속초시와 동해바다.
금강궁 계단.
흐미나~노파요..
금강굴 금강암
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금강굴과 금강암은
미륵봉 (일명 장군봉)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1300여년전
신라시대에 이곳 미륵봉 금강굴에서 원효대사(617~686)가
수행기도 하셨고,원효대사의 대표적인 금강삼매경론의 머리를 따라
금강굴이라 합니다. 설악 8기중 가장 아름다운 대청봉,
중청봉,소청봉,신선봉,칠형제봉,천화대,왕관봉,범봉,1275봉,
공룡능선,형제폭포,천불동계곡,화채능선등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와선대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다. 명칭은 옛날에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여러 신선들과 함께 이 바위에 앉아서 바둑을 두고
거문고를 즐기다가 누워서 산수 경관을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신흥사에서 약 2.3㎞ 거리에 있으며, 위로 500m 거리에 마고선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비선대(飛仙臺)가 있다. 바위 왼쪽으로는 집선봉(集仙峰)이 있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와선대와 비선대를 거쳐
귀면암~오련폭포~양폭대피소에 이르는 양폭코스는 6.5㎞ 거리에 약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비선대와 와선대는 2년전 찍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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