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대웅전
보물 제830호. 앞면 3칸, 옆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잡석으로 쌓은 2층 기단 위에 원형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 기둥을 세웠으며,
보통 출입문은 앞에 내는데 이 건물에서는
앞면 3칸에 모두 3짝 꽃살문을 달아 창 역할을 하도록 하고
동쪽 벽 가운데 칸에 문을 낸 것이 특징적이다. 기둥 위에 창방과 평방을 두르고
짜올린 공포는 내3출목·외2출목으로 된 다포계이다.
작은 규모의 건물 내부를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사천주를 세우고, 그 안에 불단과
닫집을 설치한 것도 특이하다. 또한 불단이 서쪽 끝에 있어
본존불이 동향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드문 예로서 부석사 무량수전에서나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규모이며, 조선 후기에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산위에서 보았단 불갑사의 풍경을 담아본다.
불갑사 佛甲寺
요약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모악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상사화의 전설
상사화는 나팔꽃과 같이 몇 안 되는 남자가 죽어 환생한 꽃이랍니다.
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난 아이가 딸이였다 합니다. 고명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이쁨은 온 마을에
자랑으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그러다 아버님이 병이 들어 돌아 가시어서 극락왕생하시라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하였는데 처녀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 스님 시중 드는 스님이였으니 누가 볼세라...
마음을 틀킬세라. 안절 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 감이
하도 애절한 가운데 말 한 마디 못하고
어느 덧 백일은 다가왔으니 불공을 마치고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 날
스님은 절 뒷 언덕에서 하염없이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하여 운명을 달리 했다 합니다.
그 다음 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 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말라
스러져야 꽃대가 쑥~ 하고 올라와서는
연보라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 지라 이름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 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
그래서 "이룰수 없는 사랑"이 꽃말이라 합니다.
이밖에도 상사화의 전설은 시리즈로 있다.
아마도 꽃이 특이하고 화사하다 보니
꽃말이 슬프고 그래서 여러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지 않나 싶다.
고마리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다년초로 한국, 중국, 일본에 자생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의 남서부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데
분포는 전라남도, 전라북도 및 경상남도에 큰 군락지가 있다. 상사화는
상사화류 중의 한 종류인 상사화를 가리키지만
일반적으로
상사화류 전체를 지칭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1종 정도가 분포되어 있는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서 7~8월에 개화하는 상사화 타입과 9~10월에 개화는
석산 타입으로 구분된다. 꽃눈 분화 개시는 4~5월 초순경이고
잎이 나오는 시기에 따라서는 9월 중하순에 잎이 나와
이듬해 5월 중하순에
잎이 말라지는 가을 출엽형과 2월 중하순에 잎이 나와
5월 중순에 잎이 말라지는 봄 출엽형으로 구분되는데
가을 출엽형은 잎이 짙은 반면
봄 출엽형은 잎이 옅은 경향이 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이다.
자료 출처 (다음백과)
상사화이웃으로 고마리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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