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설악산 공룡능선

돌핀샘 2017. 10. 8. 17:16







설악산 공룡능선





                        설악산 공룡능선 雪嶽山恐龍稜線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를 이루는 설악산에 있는 능선.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공룡능선은 백두대간에 자리한

설악산 정상의 북쪽에 있는 마등령에서 시작하여 남쪽 신선암까지 이르는 능선을 가리킨다.

 이 능선은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나누는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인제군 백담사와 속초시 설악동에서 오를 수 있는 공룡능선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중심 능선이다.

 이 능선에서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은 물론 외설악의 천불동계곡과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지명은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지점에 연속되어 있는 암석 봉우리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긴 데서 유래하였다.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공룡능선이 자리하고 있는 설악산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이다.

기반암인 화강암은 물의 침식에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작용을 활발하게 받았다.

따라서 설악산은 폭포와 암봉 등 아름다운 산악경관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우리나라 제1의 암석지형들이 자태를 뽐낸다 능선을 이루는 암괴는 화학적 풍화작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심층풍화와 관련된 절리구조도 발견된다. 다른 산지와는 달리 미립물질이 대부분 씻겨나가

암괴만 남은 모습이 특징적이다. 또한 능선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평지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천화대와 칠형제봉이 천불동 방향으로 뻗으면서 설악골·잦은 바위골 등의 깊은 계류를

만들어 놓았다.동해에서 유입된 많은 양의 수증기는 공룡능선에서 찬 공기를 만나 구름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구름은 구름바다인 운해를 형성한다. 따라서 기상변화가 심하며

변화무쌍한 운해는 공룡능선의 암봉들과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보여준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때가 많지 않다. 험준한 봉우리가 줄지어 솟아 있는 공룡능선은

전국 국립공원 대표 경관 100경 가운데 경관이 가장 빼어난 ‘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능선이다.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공룡능선을 설악 중 ‘진설악’이라 일컫기도 한다. 능선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단풍에 물든 가을의 모습은 절경을 이룬다.

마등령의 남쪽에 있는 나한봉을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본격적으로 봉우리들의 드나듦이 시작되며,

한 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구간도 있다. 능선의 동쪽에 있는 신선대에서 공룡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0월 4~5일 무박




산행코스


설악 소공원~비선대~천불동계곡~휘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신흥사~주차장




마등령 방향으로 들머리를 정 했으나

급 변경 가파른 돌 계단길 오를일이 너무 힘들것 같아.

천불동으로 합류 반대로 올라 간다.

여명이 트이면서 단풍이 눈에 들어 오고,,




마등령 돌계단길이 염려스러워 천불동으로 들머리를 잡았으나

오르면서 내내~ 후회가 된다.

컴컴한 새벽길을 헤드렌턴에 의지해 가야 하므로 천불동의 비경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타까움으로 간다.

*

마등령으로 올랐더라면 마등령고개쯤에서 일출이 시작 되고

공룡을 넘어서 천불동의 비경도 볼수 있었을건데...ㅠㅠ




                 무너미 고개에 이르자...





일출이 시작 되었으나,,그리 이쁘진 않다.

오색으로 올라온 팀들의 말을 들으니 오색의 일출도 이쁘진 않았다고 한다.

오색으로 올라온 팀들의 말을 들으니 오색의 일출도 이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설악의 경이로운 풍경은 더 없는 행복함으로 설레임을 준다




천화대















오전 7시 21분

대청봉과 중청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암릉길을 올라

본격적으로 공룡의 등뼈를 타고 올르락 내리락 힘든 고행이 시작 된다.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공룡능선~





장왕한 공룡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눈앞에 우뚝 솟이있는 범봉





공룡의 심장부라 할수 있는 1275봉도

중앙에서 위압감을 준다.

그러나 한편으론 저 구비 구비 봉우리들을 

넘어갈 일이 까마득 하기만 하다. 





울산바위





운해가 좀 있었으면 아쉬움으로,,,본다.




















단풍은 아직 예쁘게 물들지 않았다.










동해바다도 시원하게 보인다.





공룡을 넘으며 담아본 풍경들...















범봉
















































































쓰러져 고사된 나무도 예술이 된다.

*

죽어서도 자연의 일부로 풍경을 만들어주는

저 나무처럼

나도 먼 훗날 산을 좋아 했던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다.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









설악의 아침은 너무 좋다.

무박이 힘들지만 좋은점은 설악의 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을 불수 있음이요,,새벽찬 공기를 마실수 있음이요,,

상쾌한 아침 풍경의 경이로운 설악의 품속에 가득 안길수 있음에

더없는 행복속으로의 설악을 맘껏 볼수 있음이다.

*

 







































































































설악바람꽃이 추위에 떨며.아직 남아 있다.






























산오이풀




솔체꽃





데이지




















































































1275봉을 뒤에 두고,,





1275봉엔 암벽타는 사람들도 있다.













































1275봉










울산바위















1275봉을 넘으며~































































































































































투구꽃




















오후가 되니 구름이 몰려온다...













































속초시와 영랑호도 구름아래로 살짝 보인다,




흐미~~~???





세존봉





























큰새봉으로 가는길에 수녀님 세분을 만났다.

수녀복을 입고 등산화를 신고 이 험한 공룡능선을 가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수녀님들도 산행을 하실땐 바지입고 티셔스에 잠바입으면 않되시는 걸까?

어쩌다 가끔 산행길에서 수녀님들을 뵐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검은 펭귄복을 입고 산행을 하신다.왠지 더 힘드실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있다.

수녀님들은 서울 성바오로병원에서 활동하시는 수녀님들이라고 하신다.

수녀님들 힘내세요~파이팅....









큰새봉





오늘은 추석 다음날이라 설악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다른날 같았으면 밀려서 사람정체로 너무 힘들었을 건데...















이제 나한봉만 넘으면 마등령~ 









































































































투구꽃




















설악산 비선대

[ ]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 암반()으로서 와선대() 위쪽으로

약 300m 거리에 있다. 명칭은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천불동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지며 작은 폭포를 이루는 등 금강산의 만폭동()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 꼽힌다. 설악동소공원에서 와선대와 비선대를 거쳐

귀면암~오련폭포~양폭대피소에 이르는 양폭코스는 6.5㎞ 거리에 약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雪嶽山 飛仙臺] (두산백과)
























무박으로 다녀온 설악 공룡능선,

힘은 들었지만

경이로운 설악의 품에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12시간30분 소요 되었고,

마들령에서 비선대 하산길은 끝도 없는 돌계단으로

내 무릎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정도로 힘들었다...







01 Elegy For Charlotte (뉴욕의 가을 ost) - Gabriel Yared & Miriam Stockle

02 Peacefully(평화로운)- Giovanni Marradi


03 Let it Be -Anne Murray

04 I Believe(색소폰) - Dave Koz

05 Song For Sienna - Brian C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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