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을 바라보며 지리산자락을 걷는 지리산 둘레길 3코스
3코스는 거의20km 정도 되는 코스지만
우리는 시간관계상 매봉마을에서~금계마을까지
13km길을 걷기로 한다.
매동마을~동구재~장항마을~금계마을
매동마을엔 봄의 전령 매화가
새봄 소식을 알리려 일찍 꽃봉우리를 터트렸으나
아직 남은 겨울 추위에 파르르 떨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다,
이제 곧 따스한 봄기운으로
모두 활짝 활짝~꽃망울을 터트릴 것이다,
봄바람소리에 대나무숲은 사사사,,봄노래를 한다,
대나무숲 사잇길을 걷는
우리들의 마음은 대나무가 불러주는 봄노래에 즐겁게 걷는다
소나무길도 즐겁다,
까치도 봄 노래를...
매동마을은 이렇게 겨울을 벗어나 봄맞이를 하고 있다.
거목인듯한데,,안타깝게도 고사되었다
힐링 숲길~~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길섶 갤러리도 둘러보고 싶었는데....
그냥지나쳐 갈수밖에 없는 시간이 야속하다.
예전엔 논,밭이었는데.
사람손이 떠난 묵은 논,밭엔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다랭이논길
활짝핀 개불알꽃이 방가움을 준다,
사방댐
서서히 봄옷으로 갈아 입는 겨울나무들
여기서부터는 경상남도?
지금까지는 전라북도였나!!!
우측 끝에서 두번째봉이 지리산"천왕봉"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장 항아리들에서 이집 家母의 섬세함이 엿 보인다.
금계마을까지는 천왕봉이 계속 따라온다.
부부나무인가?
아마을의 설명이 표지판에 씌여 있다.
귀여운 봄야생화..
이 숲길 고개만 넘으면 금계마을이다.
천왕봉이 가까이 보인다.
"나마스테" 히말라야를 생각나게 하는
넘나~방가운 인사..."나마스테...
아름다운 지리산 저 종주길을 또 걷고 싶다....
새봄을 느끼며 걸었던 지리산둘레길 3코스
즐거운 트레킹의 여정이였습니다.
울님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황금산에서 뵙겠습니다
'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쫓비산 (0) | 2017.03.23 |
---|---|
삼길포~풍도의 풍경,, (0) | 2017.03.21 |
변산 쌍선봉~관음봉 (0) | 2017.02.23 |
소백산 (0) | 2017.02.13 |
태백산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