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백두산 북파 천문봉 에서
표지석 인증사진 한장 담기란 정말 전쟁같은
아귀다툼을 해야 한다.
질서없이 들이대는 중국 관광객들의 일방적인 밀어 붙임은
줄지어 있는 사람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
북파에서도 안개와 비로 천지를 볼수 없어 안타까운 여운을 남기고
표지석 하나 제대로 담아 오지 못해 더욱 아쉬운 "백두산 천지"
기대를 저버리고 안개낀 허공에 미련만 공허히 뿌리고 내려 왔다.
천지의 표지석 글씨는 1983년 여름
등소평이 직접 써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
~~
백두산여행 셋쨋날
오늘역시 새벽 5시에 모닝콜~받고
6시 식사,,6시 30분 출발 백두산 북파로 간다.
서파보다 사람들이 많은 북파
천지의 표지석엔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아귀다툼을 하고 있다..흐미나...전쟁이 따로 없다...
야속한 날씨는
북파 천문봉에서도 천지를 감추고 있었다.
비도 계속 내리고....
이제 장백 폭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