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華岳山) 1.468m
경기 5악 중의 으뜸인 화악산(1,468m)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르는 분기점에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경기도의 최고봉이다.
화악산을 중심으로 동쪽에 매봉, 서쪽에 중봉이 위치하며 이들을 삼형제봉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발원하는 물은 화악천을 이루며 가평천의 주천이 되어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점이 아쉽다.
지금은 정상 서남쪽 1km 거리에 있는 중봉 산행으로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화악산 주능선에 오르면 가평, 춘천 일원을 굽어볼 수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특징, 볼거리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화악산 정상은 출입금지구역이라서 군사도로가 있는 곳까지밖에 가지 못한다.
따라서 화악산 산행은 중봉(1,450)이 정상을 대신하므로
처음부터 중봉을 대상으로 산행계획을 짜야한다.중봉에 올라서면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까지 약 10㎞의 능선이 일사천리로 이어져 초겨울 종주산행코스로 적합하다.
중봉 애기봉 수덕산을 잇는 능선은 양쪽으로 가평천과 화악천을 끼고 있다.
청정지역이라고 소문난 가평천 상류 관청리 마을이 산행 출발지.
관청리 보건소 건너편 도로를 따라 큰 계류를 6번 건너 북쪽
1090봉 갈림길로 오르는 길과 화악리 중간말 버스종점에서
건들내마을을 지나 천도교수도원 앞을 경유 오르는 길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경기 제1의 고봉으로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까지 약 10㎞의 능선 경관이 뛰어나며
시계가 거의1백㎞에 달하는 등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정상에서 중서부지역 대부분의 산을 조망할 수 있다
출처 백과사전
산행코스
관청리~큰골~가마소~애기봉~1142봉~중봉~1090봉~큰골~관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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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번개팅 으로 화악산을 간다.
상봉역에서 오전 8시 10분 전철 출발 가평역 9시 10분 도착
12인승 승합차 렌트,,관청리 화악산 입구
오전 10시 도착 산행시작~
원각사
해맑은 달개비꽃이 아침인사를 한다.
관청리마을은
노란 금계국으로 6월을 단장해 놨다.
술 패랭이
꿀풀
으아리
데이지
나리꽃
국수나무
6월의 숲이 우거져 등산로는 점점 험해진다.
애기봉가는길은 계곡을 거슬러 너덜지대로 가파르다,
울님들의 거친 숨소리가 힘들다고,,,,
아우성댄다~
하지만 기분은 넘~좋아요!!!
거대한 나무가 바위를 뚫었는지?
아님 바위가 나무를 뚫었는지,,?
나무는 혹사 당하고 있음에도,,,아직 살아 있다.
기다란 줄기 하나로
삶을 버티고 있는 이 나무의 생명력이 경이롭다.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살아있는 나무들,,,
고광나무,하얀꽃이 넘~예쁘다,,,
애기봉을 만나러 가는길은
숲이 우거져 적당한 난이도를 거쳐야 한다.
조팝나무
그러나 귀한 꽃들이 힘을 준다,
애기봉 도착,
꿩의다리
정향나무
아직 철쭉이 곱게도 남아 있넹~
고광나무는 지금 한창 꽃을 피어내고 있다...
금마타리
졸방제비꽃
이 높은곳에 산 해당화 인가목도 피었다.
쥐오줌풀
병꽃도 아직 남아 있고,,,
살 핑크 늦둥이 철쭉도 방갑다!!!
정향나무꽃도 향기 그윽하게 힘을 준다.
군사지역으로 통제가 되어 있는
화악산(華岳山)을 아쉬움으로 보며 중봉으로 간다.
중봉에서 본 풍경
저 멀리 명성산도 보인다.
ㅎㅎㅎ~
힘드셨나 봐요,,,지침 표정...
하늘도 잘 보이지 않는 숲길을 헤쳐
중봉에 오르면 사방이 시원한 조망으로 지친몸을 보상해 준다.
작년에 왔을땐 좁은 정상에 달랑 "중봉"이란
표지석 하나만 있을뿐이였는데,,지금은 데크로 전망대도 꾸며놓고...
화악산의 지리적 위치에 대한 설명이 있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한반도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는 화악산,,표지판을 보고 알았다.
표지석도 자연석으로 바꿔져 있다.
힘들게 올라와서 쉴수 있는 넓은 데크가 있어 참 좋다.
병꽃
쥐오줌풀
난 이렇게 예쁜 야생화들 보는게 정말 좋다,,
방가운 큰 앵초도 만났다...
귀엽고 어찌~이쁜지!!!
모두 렌즈안으로 헌팅한다,
여기도 인가목,,,곱게도 피었넹,,,
산해당화
끝도 안보이는 급 내리막 하산길...
이따금씩 보이는 예쁜 앵초들이 활력을 준다!!!
화악산은 능선이 없이 가파른 등산로,,
계속 급~오르막~계속~급 내리막,,의 숲길과 너덜길을
헤쳐 나오다보면 완주 할수 있는 악산이다.
작년엔 그리 힘든줄 몰랐는데,,오늘은 애기봉을 찍고 와서 그런지
더욱 거친 화악산으로 느껴진다.
나리꽃
원점회귀
금계국이 피어있는 관청리 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함께하신 울님들,,고생많이 하셨습니다.
큰 박수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