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
높이 1,614m. 북덕유산이라고도 하며, 소백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다. 주봉인 향적봉과
남서쪽의 남덕유산(1,594m)을 잇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두문산·거칠봉·칠봉·삿갓봉·무룡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어 덕유산맥이라고도 한다. 산정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완만하며,
높이 900~1,000m에 위치한 심곡리 일대와 구천동계곡 주변에는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덕유산 德裕山
덕유산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북부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북덕유산(1,594m)과
남덕유산(1,503m) 등으로 이루어져, 동쪽으로 황강 · 남강,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잇달아 솟은 웅장한 능선과 봉우리들을 중심으로 25km에 걸쳐 펼쳐지는 무주 구천동의 33경,
칠련 · 용추 폭포 및 주변 산지를 포함하여 1975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뛰어난 경치가 이어지는 덕유산 국립~공원은 봄의 철쭉, 여름의 무성한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이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낸다.
특히 주변의 경치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무주 구천동에는 수성대 · 가의암 · 추월담 · 수심대 ·
수경대 · 비파담 · 구월담 · 구천 폭포 등이 있다. 산마루 근처에는 주목 군락이 펼쳐져 있다.
한편 구천동 계곡의 명승지로는 백련사와 안국사가 있다.
백련사는 신라 시대에 세운 절로, 매월당 부도가 있다. 또한
안국사는 고려 시대에 세워진 절로,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이 있다.
그 밖에도 동쪽은 신라 땅이고 서쪽은 백제 땅이었는데,
이 문으로 두 나라가 통하게 되었다 해서 불린 나제 통문이 있다. 또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적상 산성 등의 사적지를 비롯한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무룡산에서 본 산 그리메
할미봉에서
덕유산은 지금 막 피기시작하는
핑크색 철쭉으로 5월을 화사하게 단장하고 있다.
~~~
5월 14일 토요일
육십령휴계소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20분
덕유산 육구종주를
못해 봤기때문에 꼭 하고 싶어서
1박2일,
도전해보기로 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10시25분 종주산행 시작~
종주 첫날은
육심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대피소까지...간다.
애기나리꽃이 방긋방긋 웃고 있는 등산로~
붉은병꽃
미나리아재비
제비꽃
귀여운 은방울꽃도 너무 예쁘게 웃어준다,
파란하늘에 여린잎새가 상쾌한 아침이다!!!
잘려진 소나무의 나이테는
누가 조각과 색칠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져 멋진 색감의 작품이 되어 있다.
둥글레꽃
제비꽃은 종류가 다양하게 피어 있다.
할미꽃도 만났다.
저 위가 할미봉인가?
험하다는 로프길이 시작되나보다.
왠지 으시시...
이어지는 숲길에,,,,
좁은 로프길을 지나
손과 발을 동원해 네발로 바위를 올라서는데...
뭔가 쓰~윽~바로 손 앞으로 지나가는 순간
내 몸은 꼼짝 할수 없이 얼음이 되어 버렸다
헉~~비암,,,,아니 독사???
난 뱀을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 해서 으쓱한 등산로에선
항상 주변을 살피면서 다녔는데,,,
이렇게 큰 뱀을 바로 손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다니,,,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소름이 돋는다.
바위를 올라갈때 손 앞으로 지나가던 저 뱀도 나를보고 놀랐는지
바위밑으로 뚝~떨어져 잠시 가지않고 그대로 있더니 슬슬~기어간다.
뱀인지 독사인지는 몰라도 사진 한컷 렌즈에 담고 죽을힘을다해 뛰어 간다.
반쪽이 떨어져 나갔나?
아마도 육구종주 하시는 분 힘 힘 내세요 !
요거 아닐까!!!
대포바위까지 왔는데도
진정이 안되는 심장은 구불한 나무만 봐도
뱀으로 보여 심장이 꿍꿍댄다.
토요일인데도 육구종주길엔 사람이 별로 없다,
우리일행들만 이 길을 가는건지?
몇명 안되는 우리 일행들도 뿔뿔이 흩어져 간다,
넘넘~~조용한 덕유산이다.
바위틈에서 철쭉 한그루가 예쁘게도 자랐다.
넘어야할 서봉과
남덕유산이 위압감을 주며 우뚝 서 있다,
흐미나....노~파라~~
할미봉
할미봉에서 백두대간을 조망하며,,,,
서봉을 향해 간다.
흐미~~나~무슨 난이도???
???
후덜덜,,,내려왔더니,,,
또 다른 흔들 거림 사다리..
후덜덜의 연속 난이도 상?
헐~
길기도 기~~러욤....
요기가 끝인가???
에고공~또~기다리고 있다,,,
할미봉길이
으시시,,, 하다덩만 작난이 아니게 으시시 하다,
등산객도 안 보 임???
대포바위
대장님이 날 기디리고 있었넹,
난이도 있는 줄 사다리길이
걱정되서 날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한다,,
역쉬 리더는 책임감이 있구나, 싶다
곳곳엔 철쭉이
참 곱게 피어 5월의 풍경을 연출며
피곤함을 잊게 해 준다.
내려가고 또 내려가간다.
얼마나 또 올라가야 서봉을 만날까나!!!
내려갈수록 올라갈 길이 걱정,,,
조팝나무꽃인가?
5월의 풍경이 참 싱그럽다!!!
참~곱다,,
덕유산은 지금 철쭉이 한창이다.
우~~이뽀라!!!
남덕유는 아직도 한참을 더 내려가서
다시 올 라 서봉을 지나야 만날수 있을것 같은데,,
가까이 보이지만 아직 머~얼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핑크빛 철쭉이
몸과 마음에 기쁨을 주며 힘을 준다,,,,
서봉과 남덕유의 능선은 편안해 보이지만..
실제 등산로는 바닥을 치고 높이를 올라가는 수고를 해야 한다.
교육관
양지꽃
매발도리
육십령에서 넘어온 길~
회오리 구름,
서봉이 보인다.
벌개덩굴
지나온 할미봉이 저만치 멀리 있다.
조금만 오르면 서봉이다.
참꽃마리
이곳에서 비박했나 보다.
서봉에서 비박해도 넘넘~좋을것 같단 생각을 하며 간다...
그러나 배낭의 무게를 생각함,,
절로 어깨가 아파 온다.
오늘은 삿갓봉을 넘어 삿갓대피소 까지만 간다.
이제 서봉이라 한참을 더 가야 겠구나...
월성재~삿갓재 갈길이 멀다~
끝도 없이 바닥을 치고 내려가야 남덕유를 오른다,
참꽃마리가 연핑크도 있다.
넘~귀여워!!!
개별꽃도 예뻐~
벌개덩굴
고목안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한 별꽃은
전원주택에 살고 있넹~
양지꽃
처녀치마긴 한데,,올드 처녀치마 시다.
늦둥이 진달래
비로소 남덕유산,,,휴~
5월의 예쁜숲길과 야생화들,,또 철쭉,,
그리고 놀랍게도,,심장이 멎을것 같았던 뱀(독사)과의 만남,
시작할때 길게만 느껴졌던 육십령길,,
걷다보니,,남덕유까지 왔다.
이제 월성재를 넘어~삿갓봉~대피소까지...
거의 5km를 더 가야 한다,
남덕유를 오를땐 저 계단으로 올랐는데...
교육관에서 시작하는 저 계단도 만만치 않은길이다.
우와,,,이곳에서 앵초?
잎이 넓은 앵초를 큰앵초라 하나?
나도개감채
구슬붕이
곱게도 핀 큰앵초의 꽃말은
행운의열쇠 라고 한다, 꽃말도 좋지만,
요렇게 예쁜이를
만나서 얼마나 기쁜지...반짝 청량음료를 마신 기분이다.
나~이쁘죠,,,,잉~~
산괴불나물
삿갓나물을 삿갓재 가면서 본다.
넘어온 서봉과 남덕유산,그리고 월성재
드뎌,,,,삿갓봉
대피소로 가면서 일몰을 본다
깊은산속에선 산에 기려서 해가 일찍 져물어
금새 컴컴 해 지므로 걸음이 자동 빨라 진다.
사진찍으며 오느라 시간은 좀 지체 되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덕유산 종주의 첫쨋날이였다.
(뱀 만난것만 빼고....)
삿갓대피소에 도착하니 바람도 좀 불고 쌀쌀하다.
햇반으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감사한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