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에서 저녁무렵 모두 쉬고 있는데,
나는 새들의 서식지에 나왔다.
새들의낙원 서식지는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관광지 폐화호수 근처에 있다.
히말라야의 별사진을 찍고 싶어서 무거운 망원렌즈를 가지고 갔으나
기대와는 달리 히말라야의 밤하늘은 늘~구름이 있거나
흐려 있었으므로 우리나라 설악산에서 보는 별보다
그리 영롱하지 못했다, 또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새벽녁 맑은 하늘의 별을 볼수 있었지만,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고,새벽에 떠날 트레킹의 체력과 고소에대한
부담으로 몸이 사려지기도 했기 때문에,,겁도 났었다.
그런데 새들의 사진으로 망원렌즈를 사용하면서 별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그나마 조금 사라졌다.
짜투리시간의 틈새를 활용하는 제한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새들의 낙원을 볼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카투만두나 포카라는 내가 머무는동안
마치 박무가 낀 하늘처럼 늘~회색빛 도시였다..
맑은 하늘의 히말라야를 동경하며 그리워 했었는데,
도심의 날씨는 새벽의 상쾌함만 있을뿐
먼지와 매연으로 기대를 헛되게 했다.
그렇지만 자연이 아름다운 포카라는
볼거리도 즐길거리도..너무 많아 여행지로는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힌다.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들이 그림엽서같이 즐비하다.
새벽이면 새들의 요란한 소리로
포카라의 아침이 시작된다.
그만큼 새들이 많은 도심이기도 하다,
대나무숲에 새들이 너무 많아~
예쁘게 포착하기는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넘~귀여운 새다
그러나 새 이름은 모른다,
셀파나 포터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한다,
아가들도 신기한듯 열심히 새들을 본다,
4월21일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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