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 天王峰 1.915m)
남한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1915m)로 지리산의 주봉이다.
천왕봉과 덕평봉(1522m) 사이에 있는 세석평전은
10여대의 헬리콥터가 앉을 수 있는 고산의 평원이다. 지리산에는 노고단의 구름바다,
피아골의 단풍, 벽소령의 밝은 달, 칠선 계곡 등 10경이 있다.
이중 천왕봉의 해돋이는 8경에 해당한다. 끝없는 구름 위로 치솟아 오르는 붉은 해가 장관이다.
그러나 바위로 된 정상 주변을 둘러싼 변화무쌍한 구름 때문에 해돋이를 보기 힘들어
3대가 원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진다. 천왕봉 동쪽 기슭에 있는 법계사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1444m)에 있는 절로 보물인 법계사 3층 석탑이 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르는 마지막 관문은 통천문이다.
천연암굴로 되어 있어 사다리를 타고야 올라갈 수 있는데 부정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다고 한다.
출처 (백과사전)
통천문
밤새 추적 추적 비가 내렸지만
그래도 천왕봉은 찍고 가야 하므로 새벽 4시에
헤드랜턴에 의지해 천왕봉에 올라왔으나,
역시나,,,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비구름속에 떠 있는 기분이다.
그러메도 천왕봉 인증을 남기기 위한 줄은,,,여전~
바람불고 춥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즐겁고 평화롭다,
천왕봉을 여러번 올라왔지만
오늘처럼 이런날씨는 처음으로 접한다.
누군가는 몽환적인 분위기라 하지만,,
몽환도 정도것 안개가 있을때 말이지..안개비까지
내리고 있는 이 분위기가 안타까울 뿐이다.
오늘은 다시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하산할때는 늘~법계사로해서 중산리나 대원사로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다시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통천문을 환할때 보니 기분이 좋으네...
안개비는 계속 내리고 있는 지리산,
제석봉앞 화석
맑은날이면 참 멋진풍경이였을 "제석봉"
고사목이 풍경을 만들어 주는 제석봉이
그냥 이렇게 보인다....
제석봉 고사목
살아 백년 죽어 천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이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0년대에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으나,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려 붕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습니다.
탐욕에 눈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어리석은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죽은나무들의 공동묘지지만 맑은날엔
저 너머의 산 그리메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는데, 상상으로만 그려뵤고 그냥 내려 간다.
장터목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중산리 계곡길로 하산 하는데,,
비가 계속 추적거리며 더 많이 내린다.
계곡길엔 금괭이눈과
나도 개감수가
비를 흠뻑 맞고 애처롭게 고개를 떨구고 있다.
흐미나...나무뿌리가???
애기괭이눈
산벚꽃도 지금피기시작~싱그럽다.
와,,,바윗돌이 나무뿌리를 관통했다...
어찌 저리 되었을까???
그래도 나무는 싱싱하게 살아 있다
자연의 위대함이여~~
귀여운 개별꽃
비가 와서 그런지
유암폭포의 수량이 폭포답게 풍요롭다.
폭포떨어지는 소리도 대단히 크다.
중산리 계곡 코스로는 처음 하산하는데,
원시림의 자연이 넘 좋고 물소리 새소리가 힐링을 준다.
고목이 이렇게 깊은데
신기하게도,, 나무는 살아 있다
지리산이 춥긴 추운가 보다..
모든나무들이 이제야 잎새를 틔우며
애기잎새로 태어나고 있다.
내려 내려 가니
분홍철쭉이 싱그럽게 피어 있네~
원시림의 숲길...
병꽃
중산리 계곡엔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다
드디어 칼바위 도착
중산리 주차장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 한다.
조개나물
드디어 중산리...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40분
2박3일의 종주 마무리 한다,
지리산에서 얻은 에너지로 기분좋을 귀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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