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雪嶽山) 1708m
설악산은 강원도 인제군과 속초시 · 양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태백 산맥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 1,708m로 태백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의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 남쪽에 있는 오색 부근을 남설악이라고 한다.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일대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기암 절벽과 수많은 폭포 등이 있다.
설악산은 전역에 걸쳐 아름답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들, 많은 암자들과 기암 괴석 등이 어우러져
사시사철 절경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설악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는 명산 · 명승으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는 문화재와 관광 명소가 많아 산의 일대가 1970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공원 면적은 373㎢에 이르고 있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5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어 귀중한 학술 자원지가 되고 있다.
설악산 일대는 천연 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설정되었다.
내설악은 깊은 계곡이 많고 옥계수가 흘러 설악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승지를 이룬다. 외설악은 비선대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수십 리의 천불동 계곡을 끼고 솟은 기암 절벽이 웅장하다. 천불동 계곡에는 와선대 · 비선대 · 금강굴 등이 있다.
겨울 준비를 하고 있는 중청 대피소
용아장성과 공룡능선등 장쾌한 설악의품이 경이롭다.
가을설악~~
우리나라에서 젤~높은곳에 위치해 있다는 "봉정암"
봉정암 뒤로 용아장성이 위엄을 준다,
한계령휴계소를 중심으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산 그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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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설악이 그리워 한계령을 간다.
2016. 10. 13일 목요일
동서울시외버스 터미널에서 Am 6시 20분 첫 버스를 타고
한계령 휴계소에서 하차,,비교적 여유로운 산행준비를 한다.
*
늘~단체의 무리속에 쫓기듯,,
시간의 엄수를 체험하며 내달리는 산행의대열에서 벗어나
모처럼 나만의 설악을 즐기고 싶었다,
평일을 온전히 내 시간으로 내기가 왜 그리도 어려웠을까?
*
은빛억새가 하늘거리며 한가롭게 가을춤을 춘다,내마음도 가을춤을 춘다.
산행코스
한계령 서북능선~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오색으로 하산
작년 시월초엔 공룡능선을 넘었다.그때의 단풍은 참~ 예뻤는데,
지금은 중순이라 서북능선의 단풍은 거의 졌을것 같다.
한계령 휴계소
한계령에서 보는 설악의풍경은 언제 어느때 봐도 경이롭다!!!
여러형태의 바위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뽑내며
설악의 대 자연을 연출하며,, 멋진풍경으로 다가 온다.
위령탑을 지나고,,,
현재기온 영상 8도
날씨는 맑음..산행하기 쾌적한 가을 날씨다.
설악의 운해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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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의 운해는 얼마나 아름다운 구름폭포를 이룰까!!!
상상만 해도 대청봉의 아침풍경이 머리로 지나간다.
기묘한 바위들이 다시한번 눈길을 잡는다.
멀리서 일렁이는 구름바다.
서북능선의 단풍은 이런모습으로 더러~더러 남아 있다...
어서 올라가 구름바다를 보고 싶지만
한계령삼거리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 좀 있어
삼거리까지 도착하면 운해는 아쉽게도 사라질것 같다.
아쉬움에 이렇게하도 렌즈에 담아본다
한계령의 가을...이 아름답다...
마냥 바라만봐도,,,,
자연의 신비로움앞에서 힐링이 되는것 같다.
가리봉너머로 운해는
아직 남아 설레임을 주지만 멀리 볼수 없음에 안타깝다
고목이 깊게 파였음에도
살아있는 기이한 나무의 생명력이 위대해 보인다.
한계령 삼거리
한계령 삼거리에서부터는 능선길에서
설악의 장엄한 풍경을 조망하며 갈수 있어 휴식같은 "산소"길이다
설악에서도 고사목이 많이 보인다.
거목이 쓰러져 있을땐 정말 안타깝지만 고사된나무도
자연의 일부가 된다.
서북능선에서 보는 설악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그래서 사람들은 설악을 오르고 또 오르지 않을까...!!!
멀리 끝청과 중청이 보인다.
장쾌하게 뻗어 있는 설악의 능선들을
마음에 품으며 나는 서북능선의 아침을 즐겁게 호홉한다.
한계령 고갯길을 줌으로....
가리봉과 옆으로 살짝 보이는 주걱봉
씨방으로 내년을 기약하는 꽃씨도 예쁘다!!!
이제 끝청이다.
가리봉과 주걱봉은 멀리 있고 귀떼기청봉이 우뚝 앞에 있다.
봉정암주변은 단풍 숲으로 참 아름답다....
중청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고 그 앞에 속초시가 있다.
문득 가을동해가 그리워 달려가고 싶은 충동이,,,,,
중청은 겨울준비로 바쁘다.
헬기로 계속 식자재 조달과 쌓인 쓰레기 정리하는라
소란스럽다,,,
공룡능선과 멀리 울산바위까지
위에서 보면 그리 힘들것 같지 않을것 같은 한가로운 풍경인데.
막상 넘고 넘는 공룡능선은 정말 힘들고
힘든만큼 보상이 큰 멋진 설악의 경이로움속에 고룡의 풍경이 있다.
울산바위
천화대 주변
빨간 우체통을 보면 손편지를 쓰던 옛날이 생각난다.
빨간우체통은 그리움의 Box 인지도 모른다.
그 옛날 손편지로 소통하던 시절엔 내가 받을 편지도
있을것 같은 기다림의 시간도 있었는데.
그 시간들은 홀연히 어디론가 세월을 훌쩍 넘어 강산을 많이도 변하게 했다.
빨간 우체통은 옛날의 모습을 하고 다시 돌아 오는데....
드뎌,,,대청봉이다
이렇게 한가로운 대청봉은 정말 오랫만에 만난다.
주로 주말 산행으로 대청봉을 찿을땐 그때마다 밀려드는 산꾼들의
대열로 인증사진 한장 남기기도 정말 어려웠는데,
시간이 하락 한다면 평일 산행이 한가롭고 좋은것 같다!!!
오색으로 하산길은
예쁜단풍이 피곤함을 잊게 해 주지만, 끝도 없는 가파른 내리막 계단길은
차라리 올라가는 편이 훨씬 쉬울것처럼 다리를 힘들게 한다,
설악은 무박산행로 다니는 코스라 의례 한계령이나
오색길은 컴컴할때 오르므로 여명이 트일때쯤부터 풍경을 볼수 있었다.
서북능선의 가을이 보고 싶어 찿아온 가을설악,,,
단풍은 조금 아쉬움을 줬지만, 역시 설악은 경이로운 풍경으로
설레임을 느끼게 했고 평화로운 힐링을 준다.
그리고 행복함으로 산행을 마무리 헤주고,,이내 설악은 그리움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