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백담사계곡의 단풍.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백담사 단풍이 파란하늘에 예쁜수를 놓고 있다.
마치 수틀에 끼워 놓은 자수처럼
예쁜가을색이 하늘을 마주하고 춤을춘다!!!
계곡 안쪽은 아직 떠나기싫은
여름이 머물러 있는듯
벗지않으려 초록옷을 움켜 쥐고 있다.
시월의 첫주~
이른가을이라서인지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고 있는 풍경이다,
설악산을 가기위해
10월3일 동서울에서 오전 8시 20분 고속버스로
용대리에 도착하니 10시40분쯤
산행준비후 백담사 셔틀버스 타는곳으로 간다.
조용한 백담마을~
걸어가는 길목엔 마가목 열매도
가을꽃인 감국도,,
새콤한맛을 자극하는 사과도,,
풍요로운 가을풍경으로 눈길을 잡는다,
조용한길을 벗어나 셔틀버스타는곳,
흐미나,,,,,,???
대체 줄이 어디까지인지???
4km를 가기위해 줄의 꼬리는 저 뒤에도 꼬불꼬불이다.
백담사까지 4키로지만 버스요금은 2.300원~헐~
*
어느핸가 줄서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발품팔아 올라간 적이 있는데..
어찌나 지루하고
위험하기도 하지만 정작 4키로를
아스팔트도로로 올라갔더니
설악산 등산 시작하기도전에 다리에 힘이 빠져
어찌나 힘들었는지,,,그뒤부터는
줄이 길어도 그냥 참고 꼬리 뒤에서 인내심을 키우며
기다렸다 타고 간다...
백담사
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있다. 신라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은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개 있어 백담사라 이름 붙였다.
십여차례 소실되었다가 6. 25동란 이후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곡절이 많은 절이다.
자장율사의 유물소동일좌와 인조 때 설정대사에게 하양한 칠층소형옥탑 등이 있으며, 암자로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이 있다.
그 밖에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이 머리를 깍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만해 스님은 민족과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다면,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하였다 한다.
백담사 앞 계곡 한쪽으로는 무수한 돌탑이 있는데, 백담사를 다년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것이다.
백담사 화장실엔
칸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이색적이다.
소원을 비는 돌탑들이 끝도 없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갔을까!!!
스님과함께 불공을 드리는 모습~
우리는 오세암으로 간다.
설악산으로 가는길엔
단풍이 예쁜길로 이어 진다.
오랜 가뭄으로
물이 많던 백담계곡도물이 많이 줄었다.
갑자기 다람쥐 한마리.
먹을거 없나요?
잽싸게 사람손을 찿는다.
음~이맛이야!!!
다람쥐가 이러면 안되는데...
설악산 다람쥐는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하다.
라면도,김밥도, 과자도, 가릴것 없이 달라며
가까히 접근을 하며 꼬리를 세운다.
야생에서 먹이를 찿아야 하는데,,,,
사미소에도 물이 별로 없다.
가을색
단풍이 참~이쁘다!!!
영시암
永矢庵(영시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있는 절,
백담사에 딸린 암자.
1648년(조선 인조26) 김창흡 창건. 1691년 설정(雪淨) 중건. 1925년 기호 중수.
영시암의 풍경
데이지
투구꽃
물고기 바위
오세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