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돌핀샘 2015. 1. 10. 10:43

 

 

 

 

 

 

 

 

 

 

오스트리아의 공주 마리 앙투아네트는 동맹을 위해

 프랑스의 황태자 루이 16세와 정략결홍을 하고 베르사이유에 입궐 한다.

아직 어린 소녀였던 마리는 프랑스로 들어가기 전 국경에서

조국의 물건조차 모두 버리고 홀로 프랑스로 와서 루이 16세를 알현하고,

그의 아내가 된다.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선 그녀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로 설레지만,무관심한 남편과 프랑스 귀족들의

시기심으로 점차 프랑스에서의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며 지쳐만 간다.

마리는 그녀에게 무심한 루이 16세에 대한 고민과 고리타분한 왕실 예절들로

 궁에서의 무료 하기만 하다.그런 그녀에게 친정 어머니는 아이를

어서 낳아야 한다고 편지를 보내고 그녀는 고민에 빠진다.

엄격한 궁의 생활,타국에서의 외로움에 고민까지 겹친 마리는 도박과

파티로 마음을 달래면서 점점 사치가 심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결국 루이 16세의 아기를 가지게 되고

세 아이를 낳은 마리는

여전히 사치스러운 생활을 일삼게 되는데...

 

 

 

 어느날 보석상이 매우 비싼 목걸이를 팔러 오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는 현재 프랑스가 전쟁 중임을 말하며

 이를 거절 한다.라모뜨 백작부인은

 로앙 주교와 계략을 꾸며 왕비의 서명을 날조한 편지를

 보석상에게 보내어 목걸이를 사서빼돌린다.

대금을 받으러 왕비 앞으로 온 보석상은 왕비가 목걸이를

 사지 않았다고 하자재판을 신청 한다.

 

 

 

재판을 통해 라 모뜨 백작 부인은 중개인으로서 감옥에 갇히지만

왕비의 서명이 담긴 편지를 가지고 있던 로앙 주교는 무죄로 결정 된다.

이는 왕비를 감옥에 가둘수 없으나 명백히 왕비의 잘못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재판의 결과 였으며 마리 앙투아네트는 잘못한 것도 없는 자신이

격렬한 비난에 시달리게 되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한다,

이 시기에 병약했던 왕세자루이-조셉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마리 앙투아네트는 또 한번 큰 슬픔을 겪게 된다.

 

 

 

프랑스의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기근이 계속 되는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는

 목걸이 사건을 비롯하여

왕실에 대한 불신이 증가 되고 마침내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다. 왕실까지 쳐들어온 시민들의 분노에

 두려워 하던 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페르젠의 도움으로 도주를 꾀 하지만 도중에 둘키고 만다.

 

 

 

 

재판을 통해 만장 일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루이16세가 처형을 당한 후

 마리앙투아네트 역시 재판장에 서게 되고

당당히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만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거대한 역사속에 숨겨진 진실!

 

악셀폰 페르젠 백작이 슬픔에 잠겨

마리 앙투아네트를 회상하며,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그녀를 잊지못해 슬픈노래로 무대는 열린다....

 

알셀폰 페르젠 백작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으로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인물, 대부분의 동년배들 처럼

기회를 쫓지않고 항상 자신의 생활을 솔직하게 말 하는 이상 주의자이며,

미국의 독립혁명을 위해 군인으로 참전 하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참 모습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녀가 결국 자신의 사람이 될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욕심없이 그녀가 도움이 필요 할때면 항상 곁에서 그녀를 지켜 준다.

 

악셀폰 페르젠 백작역은

뮤지컬 배우 윤형렬과 카이가 열연을 했는데,

오늘은 윤형렬님이 객석의 환호를 받으며 멋지게 역할을 해줬다.

.

 

 

마리 앙투아네트

 

어린시절 루이 16세와 정략결홍을 위해 프랑스로 보내진

 마리 앙투아 네트는

아이처럼 쾌활하고 긍정적인 인물. 태어 나면서 부터

모든것을 마음대로 누릴수 있는 궁전에서

생활한 탓에 빈민들의 삶을 이해 하지 못 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페르젠을 가질수 없다는 사실 또한 받아 들이지 못한다.

가장 높은 자리에서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한 후에야

자신도 여느 다른사람들과 같은 한 인간임을 깨우친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화려하고

가창력있는 목소리로

객석을 사로 잡은 옥주현.

자리가 앞이고 너무 좋아서 옥주현의 실물을

가까이 볼수 있었는데,,

정말 예쁘고 가창력은 더욱 좋아진것 같아

아직도 그 쟁쟁한 목소리가 여운으로 퍼진다.

 

뮤지컬을 보면서 울어 보긴 처음이다,

그 만큼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하지만 외롭고

비극적인 삶이 마음에 와 닿아서 알까!!!!

 

(사진 펌)

 

 

 

 

 

 

 

 

큰아들의 초청으로 샤롯데 시어터에서 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호화 찬란한 궁중 귀족 의상에 놀라웠고,,

파워 넘치는 연기자들의 안무와

시원한 곡들의 대화가 뮤지컬의 의미를

더욱 매력으로 이끌어

객석을 황홀경에 빠지게 했다.

오랫만에 큰 아들과 함께 역사에 있는 실존 인물의

뮤지컬을 볼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한다

 2015년 1월 9일밤이 행복함으로 기억 될것 같다.

정말 고마워,,,아들,,베드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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