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 갈라콘서트

돌핀샘 2012. 12. 12. 13:27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

 

김자경 오페라단의 저력과 노하우가 만들어내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사랑"이  12월7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저력있는 성악가들의 화려한 무대로 열렸습니다,

 

 

 

쥬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도니제티 의 사랑의 묘약

 

소프라노 김순영님을 열열 좋아하는 팬으로

낼 새벽 1박2일 산행 일정이 있음에도

오페라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사랑의 묘약을 보러 갔습니다.

날씨는 왜 그리도 추운지...

 

 

 

첫 시작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로 ~

 

라트라비아타 의 간략 줄거리

 

파리 사교계의 꽃인 비올레타(Violetta)의 집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파티에 참석한 젊은 귀족 알프레도는 사랑에 빠지게 되지요

그동안 순간적인 향락에 젖어 살았던 비올레타는 이미 폐병을 앓고 있었으므로

순수한 그의 구애를 받아 들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 사랑 하기에 파리 교외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사랑의 기쁨도 잠시뿐, 생활력이 없는 알프레도를 대신하여 비올레타가 생활비를 대다가

자금이 바닥 나게 되어 생활고에 시달립닏다.

알프레도는 비올레타가 생활비를 구 하기위해 애 쓰고 있음을 알고 돈을 구 하기 위해

파리로 떠납니다. 알프레도가 없는 사이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비올레타를 찿아와

자신의 아들을 위해 헤어져 달라고 요구 합니다.

자신의 슬픈처지를 알고 양보할수밖에없는 비올레타는 울면서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떠나겠다"는 거짓편지를 남기고 파리로 떠 납니다.

 

 

 

곧, 알프레도가 돌아오고 아버지가 고향으로 함께 가자고 하지만,

편지를 읽은 알프레도는 비올레타가 돈 때문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며

그녀에 대한 복수만을 생각하고 파리로 떠납니다.

비올레타 친구집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둘은 재회하고 알프레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알프레도는 도박으로 딴 돈을 던지며 비올레타를 모욕 합니다.

비통한 눈물을 흘리는 비올레타,,이때 제르몽이 나타나 알프레도의 경솔한 행동과

무례함을 꾸 짖고 사실을 밝힙니다. 비올레타는 병이 악화되어 침상에서 누워 지내고,

그녀의 생명이 위독할즈음 알프레도가 그녀를 찿아와 지난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용서를 빌고지난날의 아름다웠던 때를 그리워 합니다.

그러나 병을 이기지 못한 비올레타는 알프레도 의 품에서 숨을 거 둡니다.

 

주요 아리아

 

축배의  노래 / 당신은 약속을 지켜 주었소 / 이상하네..내 마음이 도대체.

따님에게 전해주오 / 나르 사랑 한다고 말해 줘요  알프레도 / 당신은 약속을 지켜 주었소.

 

(듣고 싶었던 제르몽이 불렀던 "프로벤자 내고향"으로는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15분 휴식후  "사랑의 묘약"이 시작 됩니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

 

지휘  :  양승렬   연출  :  이경재   음악코치  :윤선빈 

해설  :  Sop  강소현  

 

Sop  :  김순영   Sop  :  김미주   Ten  :  이동명   Ten  :  이성민

     Bar  :  백경석   Bar  :  정지철    

 

로마네스카 오케스트라

김자경 오페라단  오페라 합창단 

 

 

 

 

 

 

사랑의 묘약

 

제1막

마을 대 지주의딸 아디나와 그의 친구 쟈네타 가

나무그늘 아래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글자를 잘 모르는 친구는 재밋다며 자꾸 더 읽어 달라고 합니다.

 

 

소박한 마을 청년 레모리노는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에게 반해 짝 사랑을 합니다.

 

 

 

부족한 자기처지를 생각하면

도저히 이루어 질수없는 사랑이기에 마음만 태우는데...

 

 

갑자기 멋진 제복을 입고 나타난 군인중사 발코레.

그는 아디나의 미모에 눈길을 보내면서 은근한 어조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약간 마음이 끌리는듯한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지만,그녀는 호락 호락 응하려 하지 않습니다.

 

(발코레역의 Bar 백경석님의 익살스런 전라도 사투리와 코믹한 연기가 돋 보이는 무대)

 

 

 

 

 

 

네모리노와 아디나 둘만 남은 무대,,

네모리노는 아디나를 향해 구애의 노력을 하지만

아디나는 절대 안된다고 거절을 하는데...

 

 

사실 속 마음은 은근히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디나의 단호한 거절에 실망한 네모리노는

 

 

 

슬픔에 빠집니다.

 

 

 

이때 느닷없이 나타난 싸구려 약장수 둘카마라..

 

 

 

무지한 마을 사람들에게

엉터리 약을 진짜보다 더~리얼하게 선전하고 있는 둘카마라~

 

(Bar  정지철님의 구수한 목소리가 무대를 사로 잡습니다)

 

 

 

 

 

 

 

능청스런 감언이설로 약을 팔려고 하는 둘카마라.

 

 

 

싸구려 포도주를 만병 통치약으로 자기가 특허를 낸양

위풍당당하게 소개하는 둘카마라는 아마도 전생에 사기꾼이었나 봅니다!!!

 

 

 

 

 

 

 

 

 

 

 

그때 실의에 빠져있던 네모리노가 들카마라에게 

살며시 다가와 사랑의 묘약을 갖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둘카마라는 "땡 잡았다" 고,,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 면서

바싼 가격으로 팔고 네모리노는 고맙다고 인사를 몇번씩 합니다.

 

 

 

 

둘카마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내일부터 당장 효력이 나타날 거라고 장담을 합니다.

 

 

 

사랑의 묘약 포도주를  우리나라 소주로 대신하고,

위트있는 연출과 연기로 객석의 웃음을~ 한바탕  자아 냅니다.

 

 

 

 

 

 

 

사랑의 묘약인줄 알고 소주 한병을 다 마셔버린 네모리노.는

기분이 매우 좋아져서 비틀~비틀 라라라~노래를 부르며 용기 백배~

아디나와의 사랑을 확신하며 신이 납니다.

 

전처럼 수줍어 하지도 않고 자신있게 대 하는 네모리노를 보고,

자존심이 강한 그녀는 그의 대담한 행동에 매우 자손심이 상합니다...

 

 

 

마침 그때 벨코레가 나타나고 네모리노로 하여금

자존심이 상한 그녀는

네모리노를 골려 주려고, 발코레와 결혼 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결혼에 응해준 아디나에게 흥분해 있던 벨코레

그러나 군대의 전령이 내일 수비대가 이동하라는 명령서를 받습니다.

 

벨코레는 오늘 중으로 결혼식을

올리자고 재촉하고 아디나는 주저 하다가 결국 승락을 해 버립니다.

 

 

 

깜짝 놀란 네모리노는 오늘 하루만 기다려 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벨코레는 네모리노가 자기 결혼을 방해하는데

화를 내고, 아디나는 마을 사람들을 초대 합니다.

난감해진 네모리노는 다시 둘카마라에게 도움을 요청 하는데....

 

 

 

제 2막

1장

아디나와 벨코레의 결혼식 피로연이 화려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공증인이 결혼증서를

만들어  가지고 오자,그녀는 오늘밤까지 사인을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한편 네모리노는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약을 한병 더 사려고 하나,, 돈이 없어,

벨코레의 꾀임에 빠져 군에 입대할 결심을 합니다.

 

 

 

 

 

 

 

벨코레는 사랑의 경쟁자를

입대 시키는것은 정말 화제 거리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둘카마라는 많은돈을 얻어 희색이 만연 합니다.

 

 

 

군에 입대하는 조건으로

벨코레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그돈으로 사랑의 묘약에 마지막 기대를 거는 네모리노,

 

 

네모리노의 숙부님이 막대한 재산을 남기고 돌아가시어

그에게 많은 재산이

 유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마을 아가씨들이 수근 거립니다.

 

 

한편 백만원이란 거금을 주고 "사랑의묘약"을

더 큰(소주 댓병~ㅋ~)으로 사서 더 많이 마셔버린 네모리노는

마을 아가씨들이 추파를 던지자

그는 약의 효력이 나타나기 시작 했다고 기분 좋아 합니다,, 

 

 

 

 

 

네모리노가 마을아가씨 들과 나가 버리자

그를 다른 아가씨들에게 뺏길까봐 염려스러운 아디나는

둘카마라에게 이 문제를 상의 하는데....

 

 

 

그는 네모리노가 "사랑의 묘약"을

 사기위해 군에 입대 하기로 결심 했다고 말 합니다.

네모리노의 자기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열열한지 알게된 아디나는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기회를 놓칠세라 둘카마라는 그녀에게도 "사랑의 묘약"을

팔려 하지만, 영리한 그녀는

 사랑을 내 힘으로 쟁취 하겠다며 단호히 거절을 합니다.

 

 

 

 

 

 

 

사랑의 묘약을 못 팔아서 실망하는 둘카마라,,

 

 

 

 

 

 

 

이 광경을 지켜보던 네모리노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고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을 노래 합니다.

 

 

 

이때 아디나가 나타나 네모리노의 군 입대 계약서를

돈과 함께 되 돌려 주고 이곳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말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자기 입으로는 꺼내지 않습니다.

 네모리노는 그녀의 사랑을 받지 못할 바에는 군인이 되어 목숨을 바치겠다고 합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디나는 가슴속의 정열을 털어 놓습니다.

 

 

 

 

 

 

 

 

벨코레가 오자 아디나는

네모리노를 남편으로 삼겠다고 말 합니다.

벨코레는 여자는 얼마든지 있다고 쟈네타에게 눈길을 주고,

둘카마라는 마을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 합니다~

 

 

 

 

 

 

 

소심하고 가난한 농부 네모리노와

대농지주의 딸 아디나의 사랑은 행복한 결실로 맺어지고

사랑의 묘약을 팔고 다니던 귀여운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가

다른곳으로 떠나면서 막이 내립니다.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아직도 애틋하게 귓가에 여운을 남깁니다..)

 

 

 

 

총 출연진들의 마지막 인사.

 

 

 

너무~잘 하셨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열창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객석에서는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마시고 사랑을 얻거나 빠질수 있다면   "사랑의 묘약"

 

어느 대 공연장에서 보다, 벅차도록 행복한 무대 였습니다.

Sop김순영님의 피아노처럼 영롱한 목소리와

저력있는 성악가들의 격조 있는 조화로움으로 무대를 꽉 차게 했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

감사한 마음으로 큰 박수를 다시 한번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Sop 김순영님은 물론,,위트있게 연출해 주신 이경재님

전라도 사투리를 맛갈스럽게 해서

객석을 즐겁게 이끌어 주신 Bar 백경석님(벨코레) 댓병소주를 들고 나와서

 "사랑의 묘약"이라고 코믹하게 취하게 해주신 Bar 정지철님(둘카마라)

아름답게 지휘를 해주신 양승렬님 그외의  모든 출연진 분들... 감사합니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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