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가족)

무 청 김치

돌핀샘 2012. 11. 22. 08:12

 

 

 

 

 

 해남에서 "무 청"이 달린 작은 무우를 한 박스 보내왔다.

(해남은 해마다 절임배추를 주문하는 산지이므로 서비스차원에서 보내준다.)

 

후다닥  무 청 김치 담그기

 

바로 뽑아서 붙였는지 무청이 연하여 뚝뚝 부러지듯 싱싱하다.

우선 청이 달린 우우를 깨끗히 씻어서 소금에 살살 절인뒤

소스를 만든다.

찹살죽을 먼저 묽게 끓이고.

작은 들통에 다시마 멸치,밴뎅이 (멸치와 밴뎅이는 살짝 볶어서)

북어머리 를 넣어 육수를 우려내는동안..

 

쪽파. 마늘다진것. 생강,생새우.새우젓.(생새우와 새우젓은 살짝 갈아놓고)

매실액.설탕, 참깨.. 준비해 놓는다.

 

 

 

 그리고 절여진 무우를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다듬어 씻어놓은  쪽파를 4cm길이로 썰어 놓는다.

 

 

 

 식힌 찹쌀죽과 우려낸 육수 를 썪어

준비한 양념 재료를 넣고 버무려 무우청 김치를 담는다.

 

 

 

 

 무우청으로 돌돌 말아서 차곡~차곡 용기에 넣으면 끝.

 

달랑무 보다는 훨씬 크지만 새콤 새콤 익은뒤에 먹으면

아삭~아삭한 맛이 밥 도둑으로 변한다~ㅋ~

 

한통은 승연이네..한통은 수빈이네,,

(새콤하게 익혀서 같다 줄려고 지금은 익히는 중)

 

 

다른 레시피처럼 섬세하게는 정리를 못하지만

늘상하는 내 방식 (눈대중,손대중) 으로 후다닥 반찬을 만드는

나는 어쩔수 없는 울 엄마 스타일이다.

 

(항상 너무많은 양을 만드는 습관은 좀 고쳐야 겠는데....ㅉㅉㅉ)

 

'나의 이야기(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빈~유빈,,  (0) 2012.12.15
소래포구  (0) 2012.11.23
할로윈 day  (0) 2012.10.31
주말농장  (0) 2012.09.20
리틀은석 서하  (0) 20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