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행

장가계 원가계

돌핀샘 2011. 5. 30. 03:20

 

 

 

장가계

장가계는 중국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제일 의 국가 삼림공원 및 여행 특정 지역으로서 원래는 대융시였는데

1994년에 국무원에서 대융을 장가계시로 승격 시켰다.

장가계시는 약 9.563km"이며 150만인구와 20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연 평균 8-14C도로 사계절 관광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소수민족중 토가족이 40% 차지하고 사냥과 농사를 주로 하며,

특산물로는 석이,영지버섯이 있고 공예품으로는 수정,나무뿌리 조각이 유명하다.

장가계는 지난 1982년 중국에서 첫번째로 국립공원이 지정 되었으며,

유네스코는 1992년 이곳을 세계자연 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고 중국내 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 명소이다.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이곳은

장가계,천자산,삭계욕등 3개 풍경구로 나누어 진다.

 

 

장가계 여행을 하기위해 몇날밤을 설치다가

결국 혼자서 실행하기로 했다.

사실 남편과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예약까지 했으나

갑자기 부득한일이 생겨, 남편이 함께 갈수 없게 되었다

이번 장가계여행은 꼭 가고싶었던 곳이였기에 기대도 설레임도 컷었는데...

아쉬운 갈등끝에 결국 혼자 떠나기로 마음먹고 중국땅으로 날아 왔다.

 

 

첫번째 여행지는 보봉호 유람이다.

 

 

보봉호는 입구에서 부터 웅장한 수직의 절벽들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자연이 만든 수직의 고봉들,,,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서 만든 인공호수로서

주로 전기를 내고 고기를 기르는데,사용하다가 말레이시아 상인이 투자를 하여서

관광지로 개발 하였다고 한다, 해발 430m 위에있는 산정호수로서

평균수심은 72m 이고, 폭이 가장 넓은곳이 150m라고 한다.

 

 

 

 

관광객들을 기다리고있는 작은 유람선들,

여행객들중  중국 사람들보다도 한국 사람들이 더~많은거 같다.

 

 

중간쯤 가다보면, 이렇게 토가족들인지는 몰라도

유람객들을 위해 노래한곡씩 불러주는 이벤트도 있다...

 

 

흐린날씨에 구름까지 덮여 있으니 그 풍경이

마치 신선이 살고있는듯한 신성함이 느껴진다.

 

 

 

공작새 바위..

보봉호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수도없이 많다.

선녀바위, 두꺼비바위 ,공작새바위,등등...

사람의 모습이나 혹은 짐승의 형상으로 되어 있는 바위들이

보봉호수를 무릉원의 아름다운 야명주로 빛나게 하고 있다고 한다.

(태초의 자연이 지각 변동으로 저런 형상이 만들어졌을건데,볼수록 신비롭다.)

 

 

 

 

정말 경이로운 풍경이다....

 

 

 

 

 

 

우~~~~와~~~!!!

 

 

 

 

우리나라 제주도의 외돌개와 닮은 바위다.

 

 

기이하게도 우뚝 서있다.

 

 

 

 

중국은 대륙도 넓지만 천혜의 자연유산으로

관광지만 개발하여도 대국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우리나라도 숨은비경과 문화재들을 발굴하여

 세계문화유산 & 세계자연유산으로 많이 등재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끝도 안보이는 바위의 협곡.

 

 

 

 

위에서 보니 아찔 하다.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황룡동굴 가는길...

아직 완공 되지않은 건축물인데,

지붕이 이색적이라 카메라에 담아본다.

옥상정원은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잔듸같은 낮은 식물에

사이드엔 덩굴 식물을 심어 놨다..

이색건물로 눈길을 끈다,

 

 

가까이에서 보니 아직도 공사 중인거 같다.

 

 

황룡동굴 들어가는곳,

 

 

원추리 꽃 모양인데 핑크색이다.

 

 

???

 

 

물레방아 비슷한데~

한개가 돌아가면 톱니바퀴 처럼 모두다 이어서 돌아간다.

 

 

 

 

두번째 여행지 황룡동굴..

동굴 입구엔 황룡동이라 씌어 있다.

 

 

우와~정말 높다...

 

 

우리나라 한글을 보니 반가웠다...

황룡동굴은 군지평 동쪽으로 8km 떨어진곳에 위치한다.

지각 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상하 4층으로 되어있고

아래2층에는 4개의 시내가 흘러 내리는 동굴이다.

수직고도는 160m이고, 동굴길이는 15km이며,이미 개발되어있는 면적이

20헥타아르에 달한다.

 

 

또한 동굴안에는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 주고 있다.

 

 

입구에서 조금들어가면 모터 보트를 타고 (10분정도 소요)

이동하여, 다시 나오면서 모든 동굴내를 구경 할수 있다

 

 

 

 

 

 

신비 스럽다...!!!

 

 

이곳의 종유석들은 어찌나 키가 큰지~

고개를 뒤로 목이 아프도록 젖혀야 끝이 보인다.

 

 

 

 

중국 사람들의 목소리톤이 어찌 소란스러운지....

여기~저기~서 싸우는 소리처럼 왕 왕 크다~~ ^.~

 

 

신기하고 신비롭고  아름답다~~!!!!

 

 

 

 

 

 

 

 

몇 억년의 세월이 쌓였길래

저런 기이한 형상이 되었을까???

우~와~ 높은 천정속을 뚫고 올라갔다...!!!!

 

 

그냥 감탄사가 감동이 되어 전율을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동굴여행을 해 봤지만...

정말 장관이다, 어쩜 이렇게 장엄할수가 있을까!!! 

 

 

물론 조명의 효과도 있겠지만,

정말 장관이다..

 

 

 

 

 

 

 

 

 

 

 

 사람이 말탄 모습같기도 하고....

에니메이션 영화에서 나오는 괴물의 모습같기도 하고...

사실 모든 종유석은 이름표가 붙어 있었는데~

메모해 놓은것을 잊어 버렸다.

 

 

마치 악마의 이빨 처럼~

 

 

다른 이름이 있겠지만,

나무에 버섯이 마구 마구 달린 모습이다.

 

 

 

 

 

 

 

 

 

 

 

 

황룡동굴의 기이한 종유석들이 너무~신비로워서

넋이 나가,  보고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에고고~

아니~벌써,,,,타임 오버~

날새게 뛰어야 하는 사태가 벌어 졌다...

 

 

뛰~ 면서도 마지막 까지 한컷~~찰칵~

 

 

역쉬~자연의 예술을 능가할 작품은 없을거 같다~~!!!

 

 

황룡동굴에서 나오니까

이미 어둠~어둠~저녁이 내려 와 있다.

 

 

그리고 비까지 내린다.

에고공 낼 날씨가 넘넘 걱정이된다...

어떤 여행이든 여행은 날씨가 도와 주어야

몇배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건데....

 

 

저녁식사는 북한식 모란봉 식당에서~~

한식으로 먹었는데,다행히도 그중 제일 입맛에 맞았다.

 

     

 

북한아가씨의 꾀꼬리같은 목소리의 노래를 들으며 오늘 여행은 끝이다.

 

 

노란저고리에 빨간치마의 한복을 보며,

장농에 묵혀있는 내 실크한복을 이 아가씨에게 입히면 너무 예쁠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복원단이며 모양새가 예쁜 아가씨를 안스럽게 한다~!!!

 

 

 

         

 

호텔로 돌아오니 거의12시가 다 되었다.

암튼 혼자 해외여행 해 보기는 처음이라 주저 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넘넘~좋다.

집과 서울을 떠나서 다른나라에 와있다는 현실이 나를 설레이게 하고,

이렇게 넓은 투윈침대의 조용한 공간에서 홀가분하게 혼자 있다는게 해방된 민족같다...

우선 집에 전화한통하고.... 온통 내 세상이다.

차한잔 마시며 메모도 해보고, 낙서도 해보고, 책도 보다가...

갑자기  "엄마가 뿔랐다"란 옛날 드라마가 생각났다

극중의 엄마가 갑자기 집을나가 살면서 즐거워했던 그 표정들이....

그땐 그래도 가족들이 있는데, 집나가서 혼자 산다는것이 좀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바로 이런 기분 아니였을까!!!

오늘 여행으로 넘넘 피곤했지만 홀가분한 시간을 즐기다가 거의 새벽이 다~되어서 잠이들었다.

에고고~어쩌나~새벽 5시30분이면  모닝콜이 울릴건데....

 

(낼은 금편계곡과 천자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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