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산 천문동 입구에서~
오늘의 여행지, 천문산이 아직도 구름 이불을 덮고 있다.
그래도 어제 보다는 회색구름이 걷힐 기세다..
구름이 걷힐듯....하더니~
또~이렇게 몰려온다....에고~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찰칵~)
40분이나 소요된다는 천문산 케이불카를 타고 올라가던중~
냇가에서 방망이를 두둘기며 빨래를 하는 아줌마들을 보았다.
6.70년대 우리나라 시골 풍경을 보는듯 하여 정겨웠다...
갑자기 거센 바람이 케이불카를 마구 흔들어 댄다.
천문산은 같은 장가계나 원가계내에 있지만,
그래도 온화한 느낌이든다.
십리화랑이나 금편계곡엔 우뚝 ~ 우뚝한 거대한 고봉들의 무대였는데.....
천문산은 바위산이긴 하지만 숲도 많은 편이다
분명히 보봉호에서 본 공작새 바위와 비슷한 형상이다..
수직의 절벽 중간에 길을 만들었는데...
위험천만의 이좁은길이 아니면 천문동은 갈수가 없다..
천문산의 바위들은 모두~이렇게 자연 층층이가 있다.
천문동 입구에 붙여있는 사진이다.
설명에는 비행기 한대가 지나갈수 있는 터널이라고 씌어있는거 같았는데...?
최고봉이 1.520m의 천문산은
구멍뚫린 터널이름이 천문동으로 지난 1999년에 열린
세계 곡예 비행대회가 이곳에서 열리면서 유명해 졌다고 한다.
케이블카는 전장7455m,높이1277m로 아시아에서 최장 의 로프웨이로 불리운다.
천문동굴을 꼭~ 보고, 느끼고, 담고, 싶었는데....
천문동입구에도착하니 모든게 얼어붙은 추위와 칼바람으로
999계단이 얼어있어서 모두 통제 시키고 올라 갈수 없다고 한다.
장가계여행은 이곳 천문동굴이 하일라이트인데...
정말 아쉬 웠다~
그래도 혹시나하여,얼어붙은 추위에도 커피한잔 못마시고,
하늘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건만....
아쉬운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하늘문은 끝내,, 열어 주지를 않았다.
정말 얼마나 추웠던지 그때 추위를 생각함 지금도 덜~덜~덜~!!!
11월초인데도 얼마나 추운지 모든식물들이 꽁꽁 얼어있다.
장가계 십리화랑,금편계곡에서는 너무 더워서 얇은 옷을 입었는데...
바람도 한겨울 칼바람이 불어 카메라 셧터 누르기도 감각이 무뎌 진다.
이렇게 싱싱하던 잎새가 ~
얼음 상고대 옷을 입고있다..
얼음옷을 입고있는 줄기도 네겐 너무 이쁜 자연..
얼음꽃도 넘넘~예쁘네~~!!!
아슬 아슬하게 올라온 길이 클로즈업 된다..
우~~와~~대단한 한 길..
중국 여행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여행 가이드 운전기사님들은
모두~모두~ 쵝오의 베스트 드라이버님들이다..
제 아무리 험한길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잘도 뚫고 나간다.
정작 차에 타고 있는 관광객들만이
숨도 죽였다가, 악악~댔다가, 간이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거미줄 같은 길...
웅장하다...
천문산 을 지금은 여행으로 왔지만 여건이 되면
꼭~ 등산으로 올라가 보고싶다..
천자산, 금편계곡, 십리화랑 모든길을 몇박 몇일이 되어도 트레킹으로
꼭~해봐야지...다짐해본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라고 가이드님이 중국에서 젤~유명한 음식점으로 초대헸다.
보기에는 굉장히 화려하나, 향신료때문에 음식앞에 앉아있는거 조차도 거북했다.
김과 고추장으로 후다닥 비벼 먹고 밖으로 나왔다.
우~와~나와서 보니 음식점이 크긴 정말 크고
건물도 참 멋있다..마당에 연못도 있고, 안에는 사람들이 많은데~
밖은 넘~조용하여~얼핏보면 우리나라 사찰에 와있듯한 느낌이다..
밤엔 그지역의 야시장을 한바퀴 돌며 시장구경을 하였다.
비교적 과일은 (사과,배,)무공해로 적은편이나 당도도 높고 가격도 아주 싸다.
음식은 기름이나 향료를 쓰기때문에 먹을수가 없었다..
이번 장가계 여행은 처음엔 많이 망설이다가 왔지만
오기를 넘넘 잘했단 생각이든다, 여행 첫날부터 좋은날씨는 아니였지만
나름 좋은 자연안에서 중국의 문화를 배웠고,좀더 넓은 세상을 또 하나 알게 되었다.
또 자연의 무한함과 태초의 신비를 보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작은지~!!!
자연을 거슬러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음도 깨달았다....
다행히도 사진을 좋아하는 좋은 가이드를 만나서
여러모로 많은 배려를 해 주시어 기억에 남는 좋은 여행 이 되었다.
나는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지만, 역시 자연안에서 얻어지는 행복이란
어디에 비길수없음을 또 다시 느낀다~!!!!
자연은 곧 나의 신앙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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