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도봉산

돌핀샘 2020. 5. 15. 02:55








                          도봉산  道峰山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40.2m.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주봉인 자운봉을 비롯하여 오봉·만장봉 등이 솟아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기복과 울창한 수림이 절경을 이룬다.

 도봉동·송추·망월사 계곡은 유원지로 개발되었으며, 불암산·수락산과 더불어

 서울 시민의 휴식처 및 등산로가 되고 있다. 그밖에 망월사·쌍룡사·천축사 등의 절이 있다.

도봉산과 북한산의 안부에 해당하는 우이령을 통해 우이동과 연결되며

구파발-송추 간의 간선도로와 서울-의정부, 송추-의정부 간 국도가 나 있다.

 출처 (다음백과)






4월25일 오전 6시 30분 도봉산입구 도착

수연이와 수연맘 이랑 도봉산 산행 준비후 시작

*

산행코스

도봉산입구~도봉사~성불사~우이암~도봉주 능선~신선대(자운봉)~도봉탐방지원센터

수연이가 어려서 신선대까지 갈수 있을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까봐 시작부터 걱정이 된다.

힘들어 하면 신선대는 패스 하고 하산 하려 한다.





도봉사





수연인 아직 초입인데 힘들다고 야단이다.

그도 그럴것이 새벽 4시반 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으니 어린아이가 얼마나 졸리고 힘든것은 당연하다,


기특하게도 다시 힘을내서 잘 가고 있다.





개복숭아꽃





ㅎㅎㅎ~귀여워!!!





엄마와 즐건 대화를 나누며 씩씩하게 잘 가고 있는 수연.





매화말발도리










가파른 오르막인데도

다행히 수연이는 잘 가고 있다.




개별꽃





왕벚꽃
















구봉사엔 왕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선인봉과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가

멋진풍경으로 위엄을 떨치며 어서 오라 하지만

저 가파른 구간을 수연이와 함께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압박이 느껴진다.









곳곳에 연분홍 철쭉이 단아하게 피어 있다.





개별꽃





매화말발도리










산붓꽃





제비꽃










에궁 귀요미~





오르막길...






우이암에서 오봉을 조망하며 도봉주능선으로 가려 했으나

너무 길어~수연이를 데리고 갈 용기가 나지 않아

다시 백~성불사~천축사~마당바위~자운봉으로 가기로 한다.




주봉




가야할 "신선대"










드디어 수연이가 힘들다며 화가 많이 났다~










마당바위까지 왔다.

우리 수연이 고생많이 했어~









셀카인증








힘들어서 못간다고 삐져있는 수연





그러나 두 누나들을 만나

통성명을 해보니 두 누나의 이름이 수연이라고 좋아한다,

수연이가 세명이 모였다고,,ㅎㅎㅎ~

언제 힘들었냐는 표정이다. 암튼 두 누나들이 너무 고마웠다.










그러나 자운봉 사잇길이

얼마나 끝도 없이 힘든 깔딱길인지...

우리 아가가 또 다시 힘들다고 난리다.









엄마가 달래 보지만...






누나등에 기대어 못간다고 칭얼댄다.





노랑제비똧











가파른길을 다시 올라가는 수연.















엄마가 최선을 다해 설득 해보지만,,,,





힘든마음을 억울함으로 호소 한다.















그래도 다시 용기를 내어 네발로 가는 오르막길...ㅠㅠ





엄마 더이상은 안가...

너무 안스럽지만 다시 내려가기도 작난이 아니다,

어자피 조금만 올라가면 하산길인데...




수연맘의 지구력으로 수연이도 끈기있게 자운봉길을 간다,

이제 저 계단만 오르면 하산길인데,

수연인 내리막길은 너무 신나게 잘 가므로 걱정이 없다.




자운봉 머리 부분





드디어 신선대 정상이 보인다. 





기특한 우리 수연 다 왔다는 안도감이

환한 미소를 짓게 한다...너무 대견한 우리 수연이 쵝오야~




바람이 너무 세차게부는데 다시 누나들을 만났다.

어찌나 좋아 하는지....




수연이 스스로도 정상가까이 왔음이 뿌듯했나 보다.

이곳에서 수연맘과 수연인 바람을 피해 잠시 쉬기로 하고

나만 신선대 표지석만 찍고 내려오기로 한다.














수연이가 할머니 잘 갔다와..

큰소리로 응원해 준다.




포대능선 방향

다른 주말 같았으면 포대봉 방향도

사람이 많이 모여있을건데,

코로나19로 한산한 풍경이다.




자운봉





신선대는 인증남기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다.

역시 어느정상이든 정상엔 줄이 길어 표지석만 찍기도 어렵다.




멀리 여성봉과 오봉 ㄱ리고 칼바위능선





사람이 많아 표지석도 못찍고,아이들이 기다릴깝봐

그냥 빨리 하산하는데 저 아래서 수연이가 

정상에 가겠다고 내려오지말라 한다.오잉~이 험한길을... 




그러나 잘 올라오고 있다.










저 바위옆은 절벽인데 얼마나 오금이 절일꺼나!!!





위에서 보는 나도 아찔하다.





겨우 올라 오니

바람이 강풍으로 서있기조차 힘들다.





수연인 해냈다고 좋아한다.

너무 예쁜 우리 수연...




감사하고 또 고마워!!!





하산하기도 정말 힘든바윗길~





올라오는 사람들이 어린애가

운동화신고 올라왔다고 모두

 대단하다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준다.














수연인 역시

정상에 갔다오길 잘했다고 더욱 좋아한다





그리고 고맙다며 엄마를 꼭 안아준다.

너무 기특해 감동으로 나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엄마의 강인함으로 아이에게 지구력을

키워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엄마의모정이 감동으로,마음에 와 닿는다.




신선대를 오르려는 줄은 아직도 끝이 없다.





이제부터 수연이가 좋아하는 하산길~~















하산길에서는 힘이 솟는 우리 애기~~





4월하순인데 이제 진달래가 피기시작하는 도봉산






































너무 배고팠는지,편육을 곁들여

밥한공기를 뚝닥 맛있게 먹는 수연일 보니 흐뭇하다,

오늘 힘들었지만 즐거운 고생했구나, 쵝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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