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한라산은 제주도의 중앙에 솟아 있는 화산이다.
1002년과 1007년 두 차례 분화한 기록이 남아 있다. 높이는 1,950m로,
북위 40˚ 이남의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다.
산꼭대기의 분화구 부분을 제외하면 경사가 완만한 화산이다.
휴화산으로 가장 근래에 분화한 기록은 1002년과 1007년이다.
산꼭대기에는 지름이 약 500m인 화구가 있으며, 화구 안에는 호수인 백록담이 있다.
백록담은 수심이 5~10m, 둘레는 약 2km이다.
산기슭에는 약 360개의 기생 화산이 있다. 또 기슭에서 해안까지는
만장굴 · 협재굴 등의 용암굴과 천지연 · 천제연 등의 해안 폭포가 흩어져 있다.
계곡은 산의 남쪽과 북쪽 경사면에 주로 분포하며, 탐라 계곡 ·
외도천 계곡 · 골머리 계곡 등이 유명하다. 또한 해안에서 정상까지는
식물의 변화가 많다. 대체로 높이 600m까지는 난대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1,500m까지는 온대 식물이, 1,700m까지는 한대 침엽수가, 1,700m 이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 곤충류 · 거미류 · 양서류 · 파충류 등
여러 가지 동물이 분포하여 학술 연구상으로도 중요하다.
이 밖에도 한라산 기슭은 기후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와서 귤을 비롯한
여러 농작물이 잘 자란다. 중턱은 초원 지대로, 소 · 말 · 양 등을 방목하고 있다.
한라산은 형세가 아름답고 섬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으로 1970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요즈음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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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부터 3박4일동안 제주도에 가족여행을 왔는데,
날씨예보결과 오늘(금요일)이 젤 맑고 내일부터는 비예보가 있어
우선 한라산을 먼저 선택 등산을 하기로 한다.
재훈이(작은아들)의 배려로 수빈맘과 유빈이가 함께 등산팀으로 가고
수빈아빠와 수빈인 현빈이를 돌봐야 하므로 가까운 여행지에서 즐기기로 한다.
6월26일 한라산 등산코스
성판악~사라오름~백록담~삼각봉 대피소~관음사지구로 하산
날씨는 생각보다 더욱 화창하고 시원한 아침
성판악 입구에는 산수국이 곱게 피어 있다.
요즘 제주에는 산수국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수국축제가 향연을열고 있다.
다른지역에선 이미 지고 있는 산수국, 수국이 이곳에선 한창이다
유빈이와 유빈맘 인증
처음으로 한라산 등산에 도전하는 귀요미유비니가
20km이상의 긴~등산길을 잘 갈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그동안 서울근교산도 여러번 데리고 다녀봐서
지구력을 인정받아 함께 동참 하기로 했다.
곳곳에 산딸나무도 예쁜꽃으로 인사 한다.
한라산의숲은 너무 싱그럽고 아름답다.
엔돌핀이 솟아나는 힐링숲길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모녀의모습도 아름답다.
산수국
사라오름입구까지 3.7km 갈길이 아직 멀다...
숲사이로 하늘도 예쁘다!!!
6월의숲은 보기만해도 머리가 맑아진다.
속밭대피소 도착
유비니가 배고프대서 간식과 물을 마시며 휴식...
그리고 사라오름을 향하여 go~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사라오름도착
요즘제주엔 비가 많이내려서
사라오름분화구엔
우리나라에서 젤~높다는 산정호수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사라오름은 건기엔 거의 물이 없어 호수보다는
습지처럼 보이기도 해서 실망할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멋진 풍경이다.
유빈이도 넘 좋아한다.
바람도 잔잔하여 살짝 반영도 보여준다.
유비니는 이 높은곳에 호수가
있다는것이 신기한지 자꾸 쳐다 본다.
다시 숲길을 올라와
사라오름 정상에 도착하니
저 멀리 위에서 백록담이 쉬었다 라고 손짓을 한다.
산딸나무
한라산정상(백록담)가는 등산코스는
성판악에서 관음사, 또는 관음사에서 성판악코스밖에 없고
넘어가는 등산로가 길어서 체력소모가 많이 되므로
진달래대피소에서는 오후 1시까지 통과할수 있고, 정상에서는
오후 2시30분까지 하산해야한다.
그리고 예약제 실시를 시행함에 따라,성판악~관음사입구와
진달래밭대피소에도 문을 만들어 통제가능하도록 설치해 놓았다.
앞으로 한라산 등산할땐 모두 유념해야 할거 같다.
너무예쁜 앵초를 만났다.
진달래대피소지나면서
가파른돌길이 시작되는데,양옆으로 숲길엔
야생화들이 간간히 보인다
앵초도 고지대에 살고
있어서인지,꽃의 색이 너무 곱고 예쁘다.
더욱 많아진 고사목들이 안타까움을 준다.
고사목이 많아지면 숲이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숲은 보존 되어야 하는데,,
3년전에 왔을때 보다 고사된 나무들이
제멋대로 뒤엉켜 있다.그동안 많은 태풍이 지나갔나보다.
한라산의 나무들이 굳세게 잘 견뎌주길 바래 본다.
정상을 줌으로 보니 가깝게 보이지만....아직 멀다.
정상에 다다르니 높이 보였던 구름이 발 아래에 있다.
드디어 정상 백록담이다.
말없이 열심히 먼져 올라와 준 유빈 모녀,,,
너무 이쁘다~~
구상나무열
병꽃
구상나무 군락도
고사된 구상나무가 많아 안타깝다.
늦은 점심먹고있는데,
까마귀가 함께 먹자고 가까이 와서 밥달라고 한다.
삼각봉 대피소
왕관봉
유비니와 유빈맘은
처음으로 한라산 등산을 통해
자연안에서 많은것은 배웠을것이다.
말없이 꿋꿋하게 지구력을
발휘해준 어린유비니에게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든다.
힘들었어도 힘든뒤에 얻는 보람도 컷으리라 생각하고
자라면서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갈때
이번 등산이 많은 지혜와 생각의 스케일이 넓게 작용할것이다.
암튼 유빈맘과 유빈이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사랑해^^
(한라산 종주 인증증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