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가족)

북한산 백운대

돌핀샘 2020. 4. 12. 10:12








북한산 백운대 가족등산





인수봉





만경대





북한산 능선





가파른 백운대를 올라가면서~~







~~~산행코스~~

우이동 도선사~안수봉 대피소~백운산장~백운암문~백운대

산행은 오후 1시가 다 되서 느즈막하게 시작했다.




산행시작점부터

제비꽃들이 종류에 따라 곱게 피어있다.















이때쯤 북한산에서 유명한

노랑제비꽃이 앙증스럽게

 여기저기서 방긋웃으며 인사를 한다.

자세히보면 더 이쁘다.









오늘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모두 함께모여

가족산행을 하는날,

시작은 했지만 아직 만 일곱살정도인 수연이와

산행경험이 별로없는 수빈이와 유빈이가

백운대 바윗길을 어떻게 올라갈지 은근 걱정되어

마음이 무겁게 시작한다.




흰제비꽃은 앙증스럽게 반겨준다.










기온이 낮은 북한산은

진달래도 이제 막 피기시작했다. 




인수봉 대피소를 지나며

우리집 귀요미들이

파이팅으로 힘을 모아 올라간다.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을 보물1호 우리승연이

미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기간 14일

끝나고 3일이 지나서 함께 산행할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우측부터 승연, 수빈, 수연, 유빈, 수지 귀요미들..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따라 올라간다.




너무 예쁜 우리집 보물들...





다람쥐를 보고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다람쥐를 따라다니며 귀엽다고 난리다...





수지와 수빈이도 어느새

소녀처럼 예쁘게 자라줘서 얼마나 의젓한지!!!





드디어 수연이가 힘들다고 끙끙댄다.




















성큼성큼 달리듯

올라가 기다리고 있는 승연

역쉬 중학생의 체력은 날아 다닌다.









별꽃





별꽃 세자매





현호색도 예쁘다.





백운산장 도착

지금은 백운지구 산악구조대 로 병경되었다





열심히 가던

우리 막둥이 수연이가 힘들다고 뿔났다.




화날만도 하지..어린체력을로

어른도 힘든 가파른오르막 산길을

오른다는것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잘 버티고 가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 했다.

*

걱정이된다. 아직 난이도가 높은 가파른 바윗길이 남았는데...





걱정했던 유빈이와 수빈인

힘들단 말없이

스스로 잘 가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유빈인 산행을

유유자적 즐기면서 가고 있는거 같다!!!




수지와 수빈이도 북한산이 멋지다고 환호..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며 올라오길 너무 잘 했다고 한다.

오호~앞으로 건강한 산 마니아가 될거 같다는 예감~~ㅎ~
















만경대





길은 까칠하지만 마주보는

북한산능선들은 고즈넉하고 고요하기까지 하다.

서울에 아름다운 북한산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제부터 난이도상인 미끄러운 바윗길~





지친 아이들이 어떻게 올라가나???

수연인 안간다고 화가 많이 나 있는데..









화가난 표정도 너무 귀여운 수여니~





승연대디는 저 난감한길을

아이들 데리고 어찌 올라갈까 고민중인가보다.










어떻게 달랬는지,

수연이 밝게 웃으며 올라가기로 한다




































인수봉위에서 만난 형이 방가운지

수연인 너무 좋아 한다.

형은 수여니가 너무 기특한다며 안아준다.

사랑스런 형제의 모습에 감동~ㅎ~




인수봉엔 암벽타는 산꾼들이

스파이더맨처럼 바위에 붙어 있다. 




바로 앞이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에는

인증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서 있다.

 코로나19로 등산객들이 많이 줄어

저 정도지 평소같았으면 얼마나 북적대던 백운대 던가!!!

승연이와 아이들은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는중~

승연이와 아이들은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는중~






아궁 드디어 그 험한 등산로를

모두 견디고 정상에 올라 왔다.

기특도 하지"

어린수연이가 힘들어 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










다들 너무 대단하고 훌륭해

수연이의 귀여운 미소가 행복을 준다.









긴 줄 끝에

정말 힘들게 정상을 밟았다.

승연인 인증하나 남기고 후다닥 하산했다.




 대단한 울 아들가족 최고야..





수빈이와 유빈도 최고,

앞으로 어떤산도 다 오를수 있을거 같구나.

큰 경험으로 다음산행은 좀 쉬워질거야...





인수봉 아래로 숨은벽이 이어진다,





숨은벽 바위능~




















이제 하산길이 문제다

하산할때가 미끄러워 더욱 긴장된다.




수연이가 엄마아빠 보호아래

 의젓하게 잘 내려간다 대견하다.





유빈인 혼자서도 잘 간다.

기특한 유비니




초등생인 수지와 수비니 어른처럼 잘 간다.





















하산길에 보이는 흰제비꽃





노랑제비꽃도 참 이쁘다.
















하산도 너무 잘 해줘서 고마운

두 막내 막둥이가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다.










주차장에 6시가 다 되어 도착.





우이동 주차장엔 다른곳에서는

모두 시들어버린 목련이 한창 예쁘게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있다.





어느새 달도 올라왔다.





















지난주 영봉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한 산행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더욱이 우리집 보물1호인 승연이와함께한

북한산 "백운대(836m)"영원히 소중한 기억이 될것이다.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방학중이라

만들수 있었던 소중한시간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면 가족이 모여

 산행하기도 쉽지는 않다. 너무 아름답고,감사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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