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역에 폭설이 내린뒤 발왕산에 갔으나,
눈은 아직도 계속 내리고 있어,
화이트 아웃상태로 아름답고 시원한 풍경은 아쉽게도 볼수없고
눈앞의 설경만 감상하고 눈에 푹푹 빠지면서
원없이 눈속을 헤메고 왔다.올해처럼 눈이 귀할때 늦겨울을
만끽하고 왔음에 너무 좋았다...
*
*
*
평창 알펜시아
눈은 계속 내리고 바람도 분다.
알펜시아 정상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눈에 묻혀 걷기도 힘들다.
러쎌도 안된길을 올라가기란
시간적인 낭비인거 같아 그냥접고
용평의 발왕산으로 go~
눈은 계속 내리고 바람도 분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알펜시아 스키장도 썰렁하다.
적설량도 많아 스키타기도 최고의 조건인데...
우리 아이들...승연이랑 수지,수연이 수빈이 유빈이
그리고, 큰아들부부 작은아들부부,
저 위에서 스키타며 즐겁게 내려오던 모습이 추억속에서
오버랩되어 내려온다.벌써 3년이 지났다...
용평으로 왔다
눈은 게속 내리고 설경은 마치 북유럽같다.
스펫치를 했음에도
푹~푹 빠져 신발속에 눈이 들어간다.
시간이 늦어 일단 곤도라타고
정상에 오르고,
하산을 걸어서 가려고 한다.
맑은날이었음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시원하고 장쾌 했을건데...
조금은 아쉽지만,오랫만에
눈을 맞으며 걷는것도 기분은 좋다.
주목나무가 휘어지도록 폭설이 내렸다.
하산을 하기위해 내려갔는데,
길은 가피르고 눈이 계속내려 길이 묻혀
개척해서 내려가야 한다.
눈은 계속 내리고,,한참을 가다 너무 무서워
그냥 올라와 다시 곤도라를 타기로 한다~~ㅜㅜ
우리승연이가
올 겨울방학에 귀국하면 꼭 함께 오고 싶다.
보고싶은 승연인 공부잘하고 건강하게 잘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