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시대 일본군 위안부
윤여옥, 학도병 초대치,군의관 장하림등
세 남녀의 한많은 삶을 그려낸 대한민국의 뼈속까지 시린 아픈역사의 드라마를
재 조명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뮤지컬의 무대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시대의 아픈역사를 반영하듯
입체적인 무대연출로 그 역사에 빠져들게 합니다.
또 세 남녀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가 내내 기슴아픈 여운으로
먹먹함을 줍니다,
그해 겨울
지리산 이름 모를 골짜기에 내가
사랑했던 여인과
내가 결코 미워할 수 없었던 친구를 묻었다.
그들은 가고 난 남았다.
남은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희망이라 이름지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이 무정한 세월을 이겨낼 수 있으므로.
지리산에서 윤여옥과 최대치의 주검앞에서
허공으로뿌려진 장하림의독백은 드라마에서도 유명한
명 장면으로 남았는데, 다시봐도 가슴아픈 독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