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죽들이 숲을 이룬 숲속길,,
잡목으로 우거진
정글같은길을 헤치며 청량봉으로 가는길은
그렇게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 왔습니다.
처음 깔딱고개를 오를때도,
능선길을 갈때도
하늘은 물론 주변의 조망은 오직 빼곡한 나무숲만
있을뿐 간간히 숲사이로 밝은빛이 길을 찿게 해 줍니다.
어느산의 정상과는 달리 청량봉 정상에서도
그냥 키 크고 빼곡한 잡목들로
보이는건 오직 산죽과 숲만이 있을뿐입니다.
미약골 계곡은 오지중의 오지,,
때묻지 않은 신비스러런 비밀의 정원 같았지요,
원시의 계곡처럼 이끼숲을 이뤘고
각종 야생화들이 나름 마을을 이뤄 도란거리며,,
부러진 나무들도 그자리에 그대로 초록이끼옷을 입은채
또 다른 생물들이 기생할수 있도록 온전히
다~내어주는 새로운 생태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이 원시의 생태숲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15년동안 휴식년제로 휴식에서 깨어난 숲을
우리들이 잘 지켜내야 할 책임을 느껴 봅니다...
청량봉 미약골 산행 조망은 없었으나
생태계의 신비스런 모습을 관찰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홍천9경 중 제3경인 미약골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선녀가 하강해 목욕을 했다는 암석폭포 등 바위들이 각기 아름다운 형상을
이루고 있어 미암동 또는 미약골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샘솟아
400리를 흘러 북한강 청평댐으로 유입되는 홍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철, 미약골의 단풍은 으뜸이다. 산세를 따라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오색의 단풍에 숨이 막힌다. 생태계와 산림 훼손을 막으려고 지난 1997년부터
강원도 홍천 미약골에 내려졌던 자연휴식년제가 2012년 6월에 해제돼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기 때문에 원시림의 자연생태계를 만끽할 수 있다.
자료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행코스
하벳재~미천골봉(922.5m)~청량봉(1052m)~암석폭포~미약곡입구 (홍천강 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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