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돋이를 울산 간절곶에서 보고,
경주로 이동 해파랑길 10코스 트레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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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간절곶을 빠져 나오는데만 해도
차가 너무 정체되어
아쉽게도 트레킹시간이 좀 짧아 졌다.
동해 해파랑길 10코스
울산 정자항을 출발하여 강동해변, 신명해변, 시도간 경계를 지나
경주 관성해수욕장, 수렴리해변, 나아해변까지 이르는 10코스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몽돌해변과 강동화암, 읍천해안 주상절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안장관의 절정을 이루는 코스이다. 특히 양남면 하서항부터 읍천항 벽화마을까지
1.7km가량 조성된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일반 주상절리와는 확연히 다른
누워있는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 등 독특한 자연자원을 만날 수 있어 그 가치가 뚜렷하며
자연이 수놓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여정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파도소리길을
벗어나자마자 등장하는 그림 있는 마을 읍천항 갤러리의 이색적인 풍경은 눈길을 붙잡으며,
정자 대게, 참가자미 등의 지역해산물을 풍족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산재한다.
해파랑길 10코스는 곳곳에 해안주상절리가
기묘하게 형성되어 있어 기이한 볼거리를 주며
푸른바다와 어울어진 조화로움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여름에 와도 넘 아름다울거 같아 한번 더 오고 싶어지는
동해 해파랑길 10코스 구간을 걸으며 렌즈에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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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1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