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헨델의 메시아 (세종문화회관)

돌핀샘 2017. 12. 5. 10:56





제 50회

메시아 연주회를 축하드립니다...


헨델의 "메시아"

오라토리오란 '기도를 드리는 장소'라는 뜻의 이탈리아 말이다. 음악에서 기도의 내용이 담긴 음악 작품을 뜻한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보다 1년 정도 앞서 발전되었다. 오페라는 대체로 그리스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영웅적인 이야기를 노래와 연기동작으로 무대위에 직접 꾸려나가고, 오라토리오는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독창과 합창으로 그냥 연주한다. 성경의 등장 인물을 직접 연기하는 것은 엄두 낼일이 아니었다.


 아니 들으면서 마음으로 상상해보는 것이 오히려 성경 현실에 더 가까워지는 일이다. 1714년 그는 3주만에

쓴 악보를 갖고 더블린을 방문했다. 작품 이름은 "메시야" 세상을 구원할 주님이란 뜻이다. 구세주가 올 것이라는

구약 성서의 예언과 그 구세주가 바로 예수라는 신약성서의 '말씀'들을 가사로 뽑아 내어 곡을 붙였다.

 
'메시아'는 무지개보다 아름다운 음악이 된 하느님의 말씀이다.

여기에는 '사기꾼' 헨델, '돈에 밝은' 헨델은 커녕 '진실한 음악가' 헨델의 손길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하느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가 약속을 지켰노라... 두 시간이 넘는 공연 동안 내내 하느님의 말씀은 귀로 사로 잡는다.








 






<작품의 해설>
모두 3부로 나뉜 이 작품의 1부 첫 대목은 구세주의 탄생, 그리고 그가 평범한 인간으로 겪어야할

온갖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죽음을 예견하다가, 하느님의 왕국이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열릴 것이라는 약속으로 광대하게 열린다. 구세주가 곧 올 것이라는

내용의 합창은 영국 교회의 성가처럼 화음이 쨍쨍하고, 번쩍번쩍 빛을 발한다.




음악은 2부의 끝 곡. '주를 찬미하라'는 뜻의 '할렐루야'에서 절정에 달한다.

엄청난 양의 음성 및 기악을 동원하는 이 합창을 들으면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게 된다.

눈앞에 나타난 하느님의 모습이 너무 눈부셔 눈이 멀 것 같기 때문이다. 여태껏 어느 합창도

숭고함과 힘과 감동에서 이 '할렐루야'를 넘어서지 못했다. 어느 공연 땐가 왕이

 '할렐루야' 합창을 듣다가

 너무도 벅찬 감동을 이기지 못하고 벌떡 일어났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왕을 따라 일어났다.

그 뒤로 이 '할렐루야'가 연주되면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메시아'는

음악이 된 하느님 그 자체 이므로 끝없이 넓어진 '메시아'는 악기와 합창 대원 숫자르 얼마든지 늘려 갈 수 있다.


런던 공연 때는 3천명이 넘는 합창 대원과 27개의 바순이 동원되었다. 다른 악기도 물론 같은 비중으로 늘렸다.
하지만 '메시아ㅔ라는 음악은 또한 헨델 자신이기도 했다. 그토록 숭고한 음악을 위해

그는 속세의 일에 몰두했던 거였다. 헨델은 이 '메시아'를 작곡하고 나서야 그는 오페라 작곡을 그만 두었다.


 


<작품 구성>


이곡은 3부로 되어있는데
제 1부 <예언과 탄생> 전체적으로 맑고 온화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

 
제 2부 예수의 <수난과 속죄> 복음의 선포와 그 최후의 승리를 이야기 한다.... 할렐루야 코러스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굳은 신앙의 고백으로 시작하여

영생의 찬미로 끝난다. <우리는 아느니 속죄자의 영생을...> 최후에 아멘의 코러스로 끝난다.


































헨델의 메시아

1부 예언과 탄생,, 서곡의 시작부터

2부 수닌과 속죄,, 그리고 만왕의 왕 만군의 주 할렐루야,,

3부, 부활과 영원한 그리스도 "아멘" 까지...

아직도 그 벅찬 감동의 합창곡이 귀에 쟁쟁하게 울려 퍼집니다.

세종 문화회관 대강당을  감동의 무대로 채워주신

메시아 연주회 단원모두에게 큰 박박 보내드리구요,,

다시한번 50회 메시아 연주회를 축하 드립니다~~


"헨델의메시아"를 대림시기에 볼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클음세 송년음악회에 베이스 이종표님 게스트로 최대됩니다. 많은 참석 부탁 드립니다,,)




클음세님들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늘~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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