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만추의 늦가을 풍경을 즐기며,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의 경계에 있는 백화산을 간다.
반야사 호수엔
추색으로 단장한 깊은가을이 절정을 연출하고 있다.
반영이 보였으면 더욱 아름다웠을건데...
백화산 산행은 반야교 에서 들머리로 올라가는데,
반야교 윗쪽 방향으로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몇컷 사진으로
늦가을의 풍경을 기록 해본다.
백화산 白華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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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33m의 백화산(한성봉)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바위가 많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이곳에선 백화산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지도상에는 한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한성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북쪽으로 가면 반야사 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르고 있으나, 낙타등과 같은 능선을 하고 있는 경북 상주시에서 오르는 사람도 있다.
경북쪽 산행들 머리에는 조선 숙종때의 옥동서원과 백옥정, 보현사 등이 있으며,
충북쪽 반야사 입구에서 오르는 코스는 신라 성덕왕때 창건된 고찰 반야사가 등산객을 반긴다.
산 위치는 영동군과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으며 수원이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많은 산으로
반야사쪽 산중턱에는 "저승골" 이라 불리는 협곡이 숨어 있어
모험가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현재 호국의 길을 조성하여 둘레길을 정비하였으며,
몽고 항쟁 기념비 조성하였으며, 작은 계곡이나 물이 맑고 풍부하여 조용한 피서지로 좋은 곳이다.
자료 출처 백과사전
등산로 입구를 지나자 곱디고운 단풍이
얼마나 예쁜지!!!!
환상을 이루고 있는 등산로...
은근 까다로운 백화산
하산길은 너무 험해서 오금이 저리도록 내려 왔다.
하산해서 반야사로 가는 둘레길도 정말 아름답다.
마치 유화같은 반영의풍경....
숲속에 반야사가 보인다.
반야사 대웅전 바로 뒷산엔
굴러 떨어진 작은 돌맹이들이 호랑이 형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각도에 다라 다르게 보이지만
대웅전에서 보면 영락없는 호랑이형상이라 한다.
반야사 般若寺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황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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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 경북의 겨예를 이루는 포성봉 자락을 끼고 도는 석천 계곡변에 있는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뒤에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하는데 극락전은 언제 중건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 수리하고 단청을 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 있고
절 앞을 흘러 내리는 석천 계곡에는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세조대왕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법회 후에 이곳 반야사를 들렀을 때 일이다.
세조가 경내를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에게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 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글은 현재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약수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 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글은 현재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자료 출처 백과사전
아름다운 가을길,,
처음가본 백화산이 긴 여운으로 남아
내년을 기약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