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 첫날 해패랑길 제 1코스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의 해돋이는
짙은 해무로 오전 7시 33분에 동그랗게 떠 올랐다.
에제밤 11시에 서울 출발 5시 부산 도착 후
조금 기다리다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가 일출을 기다린다.
다행히도 춥지 않아 일출의 기다림이 힘들진 않았다.
여명이 트이고 날이 밝아 오면서
하나둘~불빛이 꺼지면서 하늘은 새해 첫날의 일출을 준비하고 있다.
짙게 드리운 해무로 답답하게 올라왔지만
새해 첫날의 해돋이라 벅찬 감동으로 맞이 했다.
*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전국이 시끄러웠던 병신년,
그리고 새해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최악의 국정사태가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새해의 일출을 보며 정유년에는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되어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해맞이 공원에서 내려와 해파랑길 제 1코스를 걷는다.
해파랑길 전체 770㎞ 중에서 제1선발인 부산은 의외성을 갖는
멋진 길의 변화가 걷는 이들을 시시때때로 감동시킨다.
시작점에 있는 해파랑길 종합안내소에서 이어지는 ‘이기대길’ 구간부터
경탄과 감탄을 자아내는 해식절벽의 비경으로 아름답다.
이기대 해안의 절벽길은 기존 해안순찰로를 정비하여 위험한 곳은
나무데크와 울타리로 안전하게 바꾸어 산책로 수준으로 조성한 명품길이다.
광안리해변은 광안대교의 웅장한 위용과 고운 백사장이 장도를 시작한
나그네의 마음을 쿵쿵 뛰게 한다. 해운대는 신라 최치원이 속세를 버리고
가야산으로 들던 길에 빼어난 경치에 반해
자신의 자(字)인 해운(海雲)을 바위에 새겨 넣은 후 해운대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도 동백섬 바위에 최치원이 새겼다는 해운대 글씨가 또렷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트레킹 하면서 바라본 해파랑길 풍경들,,,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에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다.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이다. 바닥유리는 12mm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혀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발 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출처 (백과사전)
혿동백
해국
동백 (변종)
가운데 가마우지 같다.
농바위
해운대의 멋진 풍경을 보며 계속 걷는다.
겨울인데 아직 국화가 남아있다.
홍콩의 마천루보다 더욱 멋진 해운대....
광안대교
부산은
한겨울인데도 마치 봄날처럼 따듯하다.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고려 말의 선승인 나옹 혜근 선사가 경주 분황사에서 주석하며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들에는 곡식과 풀이 말라죽고 인심이 흉흉하였다. 어느 날 혜근의 꿈에 용왕이 나타나 말하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비가 내리고 국태민안(國泰民安)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혜근이 이곳에 와서 지세를 살펴보니 뒤는 산이고 앞은 푸른 바다가 있어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 때 복을 받을 곳이라 하여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하였다.
임진왜란을 맞아 사찰 건물이 모두 불탔는데, 1930년대 초 근 300여 년 만에
통도사 운강 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한 이후 여러 승려를 거쳐 1974년 승려 정암이 부임하여
관음 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절의 이름을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로 바꾸었다.
대변항
대변항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의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항구이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이며, 시설 관리자는 기장군수이다.
2013년 현재 관광 기능이 겸비된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변항의 접안 능력은 약 312척[10톤 기준]이다.
대변항은 특히 전국 멸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멸치 산지로
멸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변항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대변리 해안을 따라 멸치회,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들이 즐비하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봄 멸치 성어기에는 대변항을 중심으로 멸치회 무료 시식회,
멸치 털기 체험 등의 즐길 거리가 풍성한 기장 멸치 축제가 열린다.
또한 기장의 유일한 섬인 죽도 주변에서 채취하는 미역의 산지이기도 하다.
옛 어항의 풍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영화 「친구」 촬영지로도 이용되었다.
살아있는 아귀
어선에서 바로 내려놓은 아귀는 큰입을 쩍~벌리며
숨을 쉬고 있는중, 이빨이 날카롭다.
2017년 새해 해돋이 트레킹으로 해파랑길 1코스
오륙도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고, 마지막지점 대변항까지 왔다.
정유년새해엔 국정도 안정되고 물가도 안정되어
어려운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울 사파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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