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풀에서 푼힐전망대를 가던중
구름사이로 마차푸차레의 봉우리가 신비스럽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얀구름속에 위용을 숨기고 있는 그 속살은 더욱 신비감을 준다,
경이로운 히말의 연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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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는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의 천국이라고 한다,
폐화호수를 배경으로 즐길거리가 많아
세계에서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휴양 도시 기도 하다,
어제밤의 술렁이던
거리와는 달리 포카라의 아침거리는 조용하다.
아침일찍 승합차를 타고 나야풀로 이동~
시장같은 길을 지나,,,푼힐로 간다.
작고 길쭉한 무우가 눈길을 잡는다.
(맛이 있을까?)
고지대라서 그런지 모든 과일은 적고 토종 스럽다.
(그래도 당도는 높음)
체크포인트에 등록하고,,트레킹을 시작한다.
네팔의 하늘은 검푸르게 맑다.
다알리아도 방갑다..
시간이 있었으면 들러보고 싶은곳인데...
별꽃 비슷한 이꽃이 지천에 피어 있다.
너무 예쁘다
호밀
갑자기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 주신
호밀민대가 생각난다,
이정도 익었을때 불에 구워서 껍질을 벗겨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났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호밀 보기가 어렵다, 여기서 만나니
문득 어릴때 입주변이 까맣게 되면서 먹었던 기억과 함께
작년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난다.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길거리 마트에서 쉬어간다,
네팔 날씨는 많이 덥다.
볼수록 너무 예쁜 야생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는 마나슬루에 비해
훨씬 다듬어쟈ㅕ 있다.
비교적 길도 넓고 걷기에 편안하다.
넓은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마을길도,,들길도,,
좁은길도 따라 걸어서 울레리로 간다.
여자 둘이서 트레킹 하는 모습이
멋져 보인다.
마나슬루처럼 말떼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다,
그만큼 이곳은 오지는 아닌것 같다.
길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봐도 봐도 볼수록 예쁜 귀여운 꽃이다.
점심은 피자를 먹는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부터는 가파른 길이다
계속 고도를 올리며 힘들게 올라가야 울레리가 나온단다.
아까봤던 두 여인도지쳤나 보다
"나마스테"서로 인사를 나눈다.
자유를 즐기는 여인들의 여유로움이 행복해 보인다.
와,,,여기도 다랭이밭이 예술이다.
오르고 또 오르니,,,,
아가가 있는 마을이나온다.
그리고 교회도 있다.
정말 놀라운 교회다
히말라야에선 무조건 불교 힌두교 히말라야신
그 이상의 다른신은 존재하지 않는 영역인줄 알았는데..
기독교 교회를 보고 깜짝 놀랍기도 잠깐 혼란스럽기도 헸다.
거대한 나무 다.
히말라야 여행동호회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몇번 봤었는데 푼힐가는 길목에서 한국 글씨를 보니 방갑다,,,
오늘 머무를 숙박롯지다.
춥다고 라즈가 불을 피웠다,
,다이닝 룸은 어느새 훈훈한 열기로 화기애애하다.
저녁은 달밧과
닭도리탕으로 맛있게 먹는다..
내일은 고라파니 푼힐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