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

북한강 국토종주

돌핀샘 2013. 9. 7. 08:54

 

 

 

 

 

북한강 자전거길  구간을 종주 하고 왔다.

 

 

 

 

 

의암호 데크길

북한강 국토종주길 중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의암호 데크길 구간~

의암호에 떠 있는 이 데크길을  달릴때~

환상적인 풍경은, 달려봐야 알것같다,,,

 

 

 

 

아름다운 초 가을의 의암호

 

 

 

 

호반에 떠 잇는 낚시터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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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하루 시간여유로

북한강 국토종주를 하기로 했다.

 

처음엔 서울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시작 하려 했으나

소양강의 아침풍경이 그리워,, 코스를 역으로 바꿨다.

 

그래서 춘천역에서 부터 서울로 내려가는 코스로

상봉역에서  춘천가는  첫 전철을 탈려고 했으나

몇초의 차이로 첫차는 시끄러운 소리를 지르며 떠나고 말았다..

두번째 전철은 5시 42분에 있다고 한다.

32분 배차간격이라니....아까운 새벽시간 30분이상을 출발에서부터 낭비를 하다니...ㅉ~

9월초의 새벽 날씨가 추위를 느낄정도로 차겁게 몸을 파고 든다.

바람막이 잠바라도 입고올걸 그랬나!!!

(상봉역까지는 고맙게도 남편이 태워다 줬다)

 

 

 

암튼 두번째 전철을 타고.

춘천에 도착 하니 오전 7시가 조금 넘었다.

처음 도전하는 북한강 라이딩 종주코스.,

자동차로 지나다니며 보던 풍경을 자전거 하나로 달릴수 있다니..

등산할때 타고온 춘천역과 자전거와 함께 밟아본 춘천역은

 조금은 설레이기도,,긴장이 되기도 한다.

나가는 출구도 제대로 몰라  정문쪽으로 나가 한참 헤메다가

춘천역 직원의 안내로 2번출구로 나왔다,

 

 

 

이리저리 자전거길을 찿다가

그만 30여분을 까 먹었다

공지천 자전거길은  춘천역 2번출구로 나와서

뒷길로 가다보면 공지천 뚝방길로 이어져 있다.

시작부터 헛고생과 시간 낭비를 또~하다니...

 

 

공지천 자전거길에서 보는

춘천의 아침풍경이 마음을 상쾌하게 열어 준다.

 

 

 

 

 

 

 

 

 

달리면서도 좋은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러나 강가라서 그런지

쌀쌀한 바람이 추위를 몰고와 몸을 파고 든다..

 

 

 

 

산 머리에 이불처럼 덥고있는 하얀구름이

아침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하고 있어 자전거에서 내려

아무생각 없이 그냥 한참을 바라본다.

집에 두고온 dslr의 아쉬움을 느끼며..

스마트폰으로 담을수 없는 화각과 색감의 한계에

 힘들어도 카메라를 델꾸 다녀야 할것 같다,

 

 

 

 

신매대교 가는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 나오고, 이곳은 6.25때

참전했던 학도병을 기리는 기념탑인것 같다.

 

 

 

 

 

 

 

 

 

 

 

 

 

 

잠깐 도로와 나란히 가는 구간에  평화공원이 있다.

 

 

 

 

 

 

 

 

 

조금더 가다보니,

 

 

 

 

소양강 처녀 노래비와

 

 

 

 

소양강 처녀 동상도 있다.

 

 

 

소양강 다리인가?

 

 

 

 

수줍은 티가 엿보이는 앳된 소양강처녀는

원래 실존인물이였다고 한다.

나는 그냥 노래속의 처녀인줄 알았는데,, 정말 실존인물의

노래였다니,  노래가사를 다시한번 느껴 본다,

 

 

 

 

소양강엔 물이 가득하여~

 

 

 

 

풍경도 아름답다.

 

 

 

 

다시 편안한 자전거길~

 

 

 

 

이렇게 멋진 풍경을 어찌 그냥 놓고 갈까나!!!

 

 

 

 

쭉~달리다 내리는것도

달리는 리듬이 깨져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지만,,

오늘은 하루시간을 넉넉히 잡고 왔으니.

맘껏 보고 느끼고 담고 가자~

 

 

 

 

 

 

 

 

 

 

 

 

 

 

 

 

 

 

 

 

 

 

 

 

춘천의 아침이 너무~아름답다,,

 

 

 

 

이런 아침풍경이 보구 싶어

새벽에 날아 왔는데,  물안개가 없어 조금은 아쉽네,,,,

 

 

 

 

 

 

 

 

 

날씨는 정말 맑고 화창한 가을이다~

 

 

 

 

 

 

 

 

 

 

 

 

 

 

신매대교

 

신매대교인증센터가 지도에는 분명

다리 옆에 있었는데..

인증센터 있는 방향으로 통제를 시켜놔서 대략난감한 사태다.

아침시간이라 물어볼 사람도 없어 답답했다.

할수없이 다시 춘천역으로 가면서

우회길을 물어보니 별로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다.

스맡폰으로 검색해봐도 길은 통제시킨 그 길로 안내해 준다.

할수없이 다시 또 신매대교를 건너

지도상에 있는 통제로에 한참을 서 있었더니, 방갑게도 자전거 탄 사람이 온다.

급한마음에 얼릉 신매대교 인증센터길을 물었더니.

지난여름 폭우로 붕괘되어 북한강 종주길이 몇구간 통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구멍처럼 옆에 좁은 통로로 들어가 인증찍고 달리다, 몇군데 차도로 병행해야

의암땜으로 나갈수 있다고 한다..초행길인 나는 긴장으로 겁이났다.

차도를 병행해야 한다니....??? 그것도 인도도 갓길도 없는 차도라고 한다~에고공~ㅠㅠ

 

 

 

신매대교 인증을 꾸욱~찍고

잠시갈등~차도로 가는길이 위험구간이라고 해서,,,,

저 아저씨도 달리다가 통제구간이 계속 있어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가다 못가는 한이 있어도 그냥 가 보기로 한다

 

 

 

 

 

 

 

 

청보라빛 도라지꽃이 긴장된 마음을 달래준다.

도라지꽃을 접사로 찍으면 정말 예쁜데,,,생각하며, 또 달려본다.

 

 

 

 

 

 

 

 

 

사진으로만 봤던 아름다운 데크길,이, 눈앞에 나타난다

우~와,,,, 정말 멋잇네....이곳에서 보는 의암호는 또 발길을 붙잡는다..

데크길을 설치 해 놓으니 옛날 의암호와는 훨~다른 분위기다..

 

 

 

탁~트인 시원한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물기로 한다..

 

 

 

 

호수위에 데크길을 만들어

자전거가 달릴수 있게 명품로드로 해놨다.

 

 

 

 

강 주변으론 김장배추가 싱싱하게 포기를 만들고 있다

 

 

 

 

우리주말농장 배추는 아직  모종 으로 애긴데,,,

이곳의 배추는 이미 뿌리를 내려 속을 채워 가고 있다.

 

 

 

 

 

 

 

 

 

여기도 올레나 둘레길처럼 ,봄내길로 이름이 붙여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

 

 

 

 

너무~이뻐~~!!!

 

 

 

 

 

 

 

 

 

 

 

 

 

 

 

 

 

 

 

반영도 멋잇다~

 

 

 

 

 

 

 

 

 

 

 

 

 

 

 

 

 

 

 

 

 

 

 

 

 

 

 

 

 

통제된 몇 구간  잔차를 들고

차도와 자전거길을 왔다 갔다 하며 의암댐 가까이 왔다

 

 

 

 

덕두원 의암 터널길

 

 

 

 

저만치 의암댐이 보인다,

 

 

 

 

 

 

 

 

 

 

 

 

 

 

 

 

 

 

 

 

 

 

 

 

 

 

 

 

 

 

 

 

 

이곳도 자전거길이 끊겼다

 

 

 

 

오면서 보니 공사중인길도 많고,

이곳처럼 아직 그대로 있는길도 있다.

 

 

 

 

하루빨리 복구되어 안전한 자전거길이 열리기를 바란다.

 

 

 

 

 

 

 

 

 

 

 

 

 

 

 

 

 

 

 

남한강의 풍경도 정말 좋았는데,,

북한강의 풍경도 너무나~멋지고~아름답다...

 

 

 

 

 

 

 

 

 

깊은가을, 단풍이 물들때는

 더욱 이쁠것 같다,,,, 또 와야지!!!

 

 

 

 

 

 

 

 

 

등산으로 힘들게 올라 다니던  삼악산이 눈앞에 우뚝 서 있다.

그냥보기엔 부드럽게 보이는 삼악산,, 저 속엔 왠 암벽들이 많은지...

기어가고 매달려 가던  삼악산의 기억이 함께 지나간다..

특히 어느핸가 여름~ 장대같은 소낙비와 천둥~번개속에,

암벽에 업드려 오도 가도 못하고 떨었던 기억은 지금생각해도 오싹하게 무서웠다,,,

 

 

 

 

 

 

 

 

 

의암댐이 가까이 보인다.

 

 

 

 

하늘이 높고 이쁜 계절 이 가을에

잔차타고 달릴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또 달린다.

 

 

 

 

 

 

 

 

 

 

 

 

 

 

 

 

 

 

 

 

 

 

 

 

의암댐

 

 

 

 

 

 

 

 

 

 

 

 

 

 

이제 강촌으로 간다.

 

 

 

 

 

 

 

 

 

공사중인 다리

 

 

 

 

강촌교를 건너고,,

 

 

 

 

 

 

 

 

 

 

 

 

 

 

 

 

 

 

 

젊은이들의 명소였던 옛강촌역은

레일바이크 길로 여행객들을 모으고 있다.

 

 

 

 

멀리 백양리역이 보인다.

 

 

 

 

백양리역을 지나고,,

 

 

 

 

이제 정말 쭉~~말 달리듯 달려야  서울갈텐데,,,

 

 

 

 

 

 

 

 

 

 

 

 

 

 

자꾸만 멋진 풍경이 나를 잡는다,

 

 

 

 

눈을 감고 달릴까!!!

 

 

 

 

 

 

 

 

 

 

 

 

 

 

경강교

 

 

 

 

 

 

 

 

 

힘도들고,, 배도 고프다,,,그래도 인증은 꾸욱~

 

 

 

 

가평  자라섬을 지난다.

자라섬의 초가을도 참 ~이쁘다~

 

 

 

 

 

 

 

 

 

 

 

 

 

 

 

 

 

 

 

터널도 지나고,,

 

 

 

 

가평 에덴 휴게소를 지난다~

 

 

 

 

상천역 부근 두부요리집에서 아침겸 늦은점심을 먹는다..

물만 3병쯤  커피 2잔을 마셨더니,, 배곺은것도 잊었다.

 

두부전골이라고 하는데, 그냥 두부찌개 맛이다..

 

 

 

이제 청평으로,,, 막 달린다..

 

 

 

 

투망으로 고기잡는 사람들이

강마을 풍경을 더욱 정겹게 해주는 가을....

 

 

 

호명산에서 사고가 있었는지?

 

 

 

 

헬기가 낮게 뭔가를 찿아 헤멘다,,

 

 

 

 

잠자리비행기가 떠 있으니

잠자리도 헬기를 따라 날아 다닌다~

 

 

 

 

 

 

 

 

 

아직 사고 지점을 못 찿았나보네...?

계속 맴맴~주변을 돌고 있는 헬기~

 

 

 

 

청평호반~

 

 

 

 

청평댐을 뒤로 하고,,,

 

 

 

 

샛터 삼거리로 간다,,

 

 

 

 

 

 

 

 

 

 

 

 

 

 

 

 

 

 

 

 

 

 

 

바쁜 마음에 한참가다보니  

샛터삼거리 인증센터를 지나쳐  마석쪽으로 달리고 있는 나...

에고공~~왕~~짜증....우~왕~~이걸 어떻해...

그것도 시나브로 올라가는 업힐길을 지나 무대포로 막 달렸는데..

되 돌아 오는 기분은 머리속이 영~쑤세미 같다,,

 

 

 

 

 

샛터삼거리 셀카인증~ㅋㅋㅋ~

물론 도장도 잊지않고 콱~되돌아온 샛터삼거리는 잊지못할거야...

 

 

 

 

운길산 밝은광장으로,,,,

달려라~달려~자전거야~따르릉~비켜주세요~♪♪

 

 

 

 

 

 

 

 

 

 

 

 

 

 

 

 

 

 

 

이때쯤 마침 짝궁(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어디쯤 왔냐구,,,, 팔당역으로 데리러 오겠다고 한다,

새벽에도 상봉역까지 태워다 줬는데,, 무지 고맙네~~!!!

기왕 서비스 하시는 김에

운길산역까지 오면 안될까? 내가 지금 파김치가 되어

 곧 쓰러질지경이라고, 과장 엄살로  운길산까지 자동차 확보~

이제 마음이 편해진다, 엉덩아가 아파서 어자피 운길산에서 상봉역으로

점프할려고 했었는데,,,,휴~한시름 내려 놓고, 운길산역으로 달린다~

 

 

 

 

 

 

 

 

 

밝은 광장이 저 앞에 있다.

 

 

 

 

강천보갈때 남한강 종주로 인증 찍었던 곳

북한강 종주 길에 다시 도장을 쿡~찍는다..

이로써~인증센터 4곳 북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 마무리,

북한강 종주를 마쳤다~ 긴장이 풀리니 힘이 쫙~빠지는 느낌이다,

운길산역은 바로 위고 시간여유도 있어서,, 걍~끌고 터벅~터벅~올라간다

 

 

 

 

어느새 5시가 넘었다.

 

 

 

 

남편과 함께 서울로

 가는길에 오늘의 해가 작별을 고 한다~

 

상봉역에서 오전5시 42분 전철로 춘천에 도착하니 7시 5분..

신매대교 통제 바리케이트보고 당황하여 헤메다가

아까운 시간 낭비하고,, 의암댐 가는 구간중 통제구간으로, 긴장하고

차도와 자전거도로 병행 하느라 낑낑대며 잔차 들고 우왕~좌왕,,,

차도 달리느라 긴장으로 머리에 번개불 지나가고,, 이래~저래~

소요된시간이 스트레스를 줬지만,,

사진찍는 시간 또한 만만치 않게 똑딱 거리며 흘러갔다,,

그래도 오늘은 시간의 여유가 있었으니 어려움은 없엇지만 짜임새 있는 시간으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잔차는 등산하고 달라서,

달리다 내려서 사진찍고  가기가 좀 무리인것 같고 또 힘이 빠지기도 한다.

지금은 무거워서 DSLR 도 못 가지고 다니지만 ,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내리긴 내려야 하니까,,,

,(헬멧에 카메라 부착해서 좋은풍경때마다 센서로 찰칵 찍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암튼 북한강 종주길,, 통제구간으로 인해 이리저리 헤메인 거리까지 하면 90KM쯤 달리지 않앗을까.

아이고 허리,,다리,, 엉덩이 아파라~ 그래도 다음 계획은 세워야지...

다음은 충주 탄금대로 간다~기다려라 충주보,, 내 자전거가 가서 인사할께~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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