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의 섬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28km를 가면
섬 전체가 온통 하얀색인 백도가 나옵니다.
백도는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깎아지른듯이 솟아있는
위벽이 병풍처럼 둘러 쳐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천연기념물 215호인
흑 비둘기를 비롯하여 휘파람새,팔색조등
4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바다에는 붉은 산호초 층이 펼쳐져 있어
섬 전체가 가히 자연의 보고라고 할만 합니다.
이 섬을 멀리서 보면 온통 희게 보인다 하여 백도 라고 부르기도 하고
또 봉우리가 아흔 아홉재로 백에 하나가 모자른다 하여 "百"에서
휙 하나를 빼어 白島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백도에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은데 서방바위,
각시바위,궁전바위,매 바위등 절경을 이룹니다.
~~
5월27일
새벽5시부터 일출을 보러 바다로 나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허락치 않아서 그냥 민박집 옥상에서
이런 모습으로 오늘의 태양과 인사를 합니다..
옥상에서 보니
거문도 등대 가는길,,,목넝이의 선 바위가
아침풍경으로 마음을 시원 하게 해 줍니다.
오늘은 백도에 가는날
잔잔한 아침바다를 보니 파도는 없을듯 합니다~
동네 한바퀴로 아침 산책을 하며...
어촌마을의 꽃들과도 인사를 합니다.
꽃 이름은 커먼말로우 로 알고 있는데
모양새는 작은 접시꽃 같네요~
이른 아침에 보는 삼호교는
또 다른 풍경으로 상쾌 함을 줍니다...
서도 마을
드뎌 백도 유람선의 승선권을 받았습니다.
거문도의 하얀등대와
빨간 등대를 뒤로 하고
유람선은 백도를 기선으로 바다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백도 가면서 의 아름다운 풍경들...
희미하게 그림자처럼
백도의 모습이 해무속에 나타납니다...
왼쪽의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에
하얀 백도 등대도 보이네요..
몇년전에 왔을땐
흐린 날씨로 백도를 제대로 볼수 없었었는데
멀리서 봐도 환상적 입니다.
백도의 최고봉은 110m로 상백도에 있으며
섬들은 암석으로 된 바위섬 이랍니다..
유람선이 진행하는 방향→
상백도~형제바위~상선암~시루떡바위~병풍바위~해바위~
하백도의 서방바위~거북바위~석물바위~그리고,
상백도의 탕건여와 왕관바위를 마지막으로 백도의 여행은 끝이납니다.
오전 시간이라 상백도에선 역광으로
백도의 암석들을 만납니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은 나름~
어떤 형상으로 든 이름이 붙어 있네요.
왼쪽의 작게 보이는 바위는 물개바위 랍니다.
바위의 기봉들이 웅장 합니다...
형제바위
나란히있는 모습이 부부같기도 한데
꾸지람을 듣고있는 형제바위 라고 하네요~
물개바위가 가까이 보입니다.
흑 비둘기인지?
가마우지인지???
걸쳐있는 바위의 형상도 기이~합니다.
맨 꼭대기의 바위는
돼지와 토끼가 서로 마주보는것 같기도 하고...
탕건여
수직의 기암 절벽들이 경이롭습니다
갖가지 형상의 모습으로
태고의 신비를 자아내는 바위들..
경이롭다는 말 밖에 표현할 언어가 없네요,,,
백도의등대
하백도
세종대왕 바위
서방바위
서방바위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입니다.
거시기?
바위라고도 한다네요~ㅋ
어쨋거나 웅장하게 우뚝~우뚝 솟은
바위의 기봉들이 장엄 합니다...
기봉위에 있는
한쌍의 새들의 모습이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줍니다~
종달새바위 (왼쪽)
성모님 바위
성모마리아 바위
각시바위
경이로운 비경으로 태고의 신비를 가득안고 있는 백도는
1987년이래 환경보호와 생태보존을 위해 사람의 접근을 금지해온 "금단의 섬"
병풍처럼 늘어선 병풍바위,꾸지람을 받고 있는 모습의 형제바위,
곡식을 쌓아 놓은듯한 노석섬,매가 먹이를 채 갈듯한 매 바위,
우뚝솟은 바위마다 바다위에 떠 있는 성(城)처럼 위엄이 있습니다.
먼 옛날 거문도 어부들은 안개 가득한날 밤,
밤바다에서 백도에서 자라는 풍란의 향기따라 노를 저어
거문도에 들수 있었다 하니,이야기만으로도 향기로운 곳입니다.
망망대해에 뿌리를 내린 거문도는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향유할 정도로
자신감이 가득차 있는 섬이랍니다. 더구나 자신들만의것을 소중히 할줄아는
거문도 사람들이 지켜 이어오고 있는 그 문화적인 것들이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축제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합니다.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는
매년 8월말에서 9월초에 걸쳐서 개최 된다고 합니다.
축제의 주축이 되는 행사는「거문도 뱃노래 」시연으로
「거문도 뱃노래」는 여수시 삼산면의
거문도 어민들이 뱃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합니다.
웅장하고 위엄이 서려있는 경이로운섬 백도.
환상속의 풍광을 벗어나
봉래산 산행을 하기 위해 외나르도로 갑니다.
1인 다역의 리더로 고생하신 최수광 대장님을 비롯해서
함께 하신 모든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백도 / 섬
-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 전화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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