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雪嶽山 恐龍稜線)은
강원도 설악산 마등령에서 신선암 대한민국의 명승.
마등령에서 신선암까지 능선을 가리키며,
공룡능선은 영동·영서를 분기점으로 구름이 자주 끼는 등
기상변화가 시시각각 변한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중심 능성이며,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계곡부터 동해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공룡능선은 생긴 모습이
공룡의 등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름이 휘감은 공룡능선의 모습은 마치 신선의 영역을 보는듯한
초절정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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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대청~중청 대피소~소청~휘운각~무너미고개~ 신선대~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공룡능선을 타기 위해 큰며늘님과 8월말부터
설악산장문이 열리길 기대 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끝내 대피소 폐쇠로,오색에서 하루 자기로 결정.
어제저녁 서울에서 마지막 버스로 오색에 도착하니 밤 10시 좀 넘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가까운 식당에서
큰며늘님과 설악의 명주 옥수수동동주를
감자전을 안주 삼아 한잔씩~쭈~욱~~
어찌나 마싯던지...
특히 산나물향이 가득한 설악나물의 맛에 그만
동동주 한병을 쫙~~비웠다...
고부간의 酒 사랑은,,찰떡 궁합~~ㅋㅋㅋ~
2시간쯤 자고
새벽 3시 기상~
산행준비하고 커피한잔 마시며
오색입구에 도착하니 거의 04시에 등산시작~
계속 오르막을치고 올라와도 대청에서의 일출은
어림없을거 같아
4분의3정도 지점 나무 숲사이로 어지러운 일출 감상~~
대청봉 바로 아래 산그리메 빠져
한참을 지체,,,
너무 추워서 잠깐 서 있기도
손시리고 춥다,
풍경은 이렇게 예쁜데..
소나무는 뿌리채 둥 떠있는거 같지만
건실하게 살아서 푸른솔을 자랑한다.
드디어 대청봉(1708m)
정상의 감동도 잠깐.
바람불고 추워서 서 있기도 힘든 대청봉
설악의품처럼
늘~등산객들을 따듯하게 쉬게
해주는 중청 대피소
얼릉 내려가서 따듯한 커피한잔 마시고 싶다,
아무리 추워도
큰며늘님과의 감동은
많은 인증으로 추억을 남긴다.
지금 이순간
10월16일의 설악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중청에서 우선 따듯한 커피한잔 마시며,
작은아들이 준비해준
전투식량으로 제육 비빕밥을 만들어 먹으니 정말 꿀맛~ㅎ~
휘운각으로 내려 가며...
개인적으로 설악을 탐방하니
아무래도 시간개념이
느긋해져 자유를 너무 만끽~사진도 많이
담게되고,자연도 여유롭게 즐기게 된다..
휘운각 근처에 알량한 단풍 발견..
그래도 붉은 단풍이 있음에 반가웠다.
휘운각대피소는 거대 공사중이었다.
중청의 숙소를 줄이고
휘운각의 숙소를 더 늘인다는 뉴스를 본거 같은데
역시 크게 진행중이었다.
공룡능선 탐방안내
공룡능선은재해 위험지구로서 탐방시에는 아래사항에 유의 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현 위치에서 공원입구까지는
최소 8시간 이상이
소요되니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맙시다.
*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탐방 하시기 바랍니다,(단독산행 금지)
폭우,폭설,강풍,폭염, 안개등 기상악화시 탐방을 자제 합시다.
폭우,폭설,강풍,폭염, 안개등 기상악화시 탐방을 자제 합시다.
(기상특보 발효등 탐방로 통제시 출입금지)
*
탐방시 개인안전 장비 철저리 준비합시다.
(핸드폰 배터리.보온의류, 충분한 식수,비상식량,랜턴등,,,)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장.
신선대
너무 멋지게 솟아오른 공룡능선의
장쾌함에 우리 큰며늘님 넋을 잃고 빠져 있다.
설악에서 이렇게 자유를 누려본적이 있을까...
넘고 넘어야할 가파른 봉우리들을 보니 문득 정신이 바짝~
1275봉 나한봉 마등령...에고에고...갈길이 멀다~~
공룡의 마지막 남은 단풍
공룡의 심장부를 넘고 넘어~~
1275봉으로...
어찌나 힘들던지..
이제 마등령만 넘으면
지루한 너덜길로 하산 한다.
설악에서 처음으로 여유를 느끼며
우리 희정이와함께 너무 행복한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만드느라
깔깔대며 시간개념없이 공룡을 누비다..
마등령 넘어서 시간이 훌쩍~가버린 조바심에
정신없이 빠른걸음으로 하산,
컴컴한 밤에 설악동에 도착 할수 있었다,
그러나 산악회로 단체가 움직일때의 시간엄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산행을 큰며늘님과 함께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고생한 기억 마져도 소중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긴 시간내내~무사히 지켜주신 하느님께 성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