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가을설악

돌핀샘 2020. 10. 22. 08:37

 

 

 

 

 

 

대청봉에서 바라본 장중한 설악의 풍경,

공룡능선의 장엄한 파노라마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일기예보엔 설악산의 날씨가 대체로 흐리다고 했는데,

청명한 하늘이 가을의 향연을 하는것처럼

더욱 멋진 가을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운무까지 신선과 함께

흘러다니듯 멋진 풍경으로 넋을 잃게 한다.

 

 

 

아름다운 우리의 설악은

역시 올때마다 힘든 그 이상의

힐링으로 행복을 가득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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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설악산

 

가을설악이 보고 싶어 새벽에 동서울에서

(6시30분)첫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서 내렸다.

생각보다 날씨는 맑았으나 바람이 추위를 느낄만큼

쌩쌩 불어 서북능선과 대청의 기온이 마음으로

걱정스레 지나간다.

 

 

 

 

 

 

 

우선 휴계소에 들어가 따끈한 차한잔으로

마음을 추스리며,스틱과 잠바를 입고 등산 준비를 한다.

 

 

 

한계령 휴계소

 

 

 

가파른 계단을 올라와 인증한장 남기고,,

 

 

 

구비구비 웨이브진

구빗길과한계령의 가을풍경을 보며,

역시 설악을 오길 잘했단 생각을 하며 걷는다.

 

 

청명한 가을하늘의 구름도 예술~~

 

 

 

 

 

 

 

 

 

 

 

서북능선의 단풍은 거의 말라 버리고,

어쩌다 몇군데의 단풍이 아직 가을임을 느끼게 해준다.

 

 

 

가리봉과 주걱봉

 

 

 

 

 

 

 

 

투구꽃인줄 알았는데,

"그늘 돌쩌귀"라고 한다.

왜 이름이 다를까? 꽃은 같은거 같은데...?

 

 

 

 

 

 

 

 

 

와...예쁜 가을하늘~

 

 

 

 

 

 

 

파노라마로

 

 

 

마냥 바라만 봐도

그져 행복하고,감사할뿐....!!!!

 

 

 

삿갓바위

 

 

 

정말 아름다운 설악속으로 빠져든다~

 

 

 

그러나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내어줄리 없는 설악은

가파른 고개길을 다리가 아도록 숨이 턱까지 차도록

오르고 또 올라야 이처럼 파노라마의 풍경을 열어준다.

 

 

고생을 해도

설악의 경이로운 풍경앞에선

그져 벅차도록 감사할뿐이다...

 

 

 

지금이순간 힘은 들어도, 내마음은

깃털을 달고 날아갈것 처럼

설악의 능선들을 두둥실 떠다닌다...

 

 

 

마음의 모든짐을 모두 내려 놔야지만

얻을수 있는 이 행복...

힘들게 올라와야만 볼수 있는 이 경이로운 풍경!!!

언제까지 산에 다닐수 있을지 모르지만

난 아마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곳을 찿으리라~

 

 

 

 

 

 

 

 

 

 

 

 

 

 

끝청봉에 도착하니 계속 따라 던 운무가

춤을 추며 일렁이고,

세존봉은 살짝 보이지만

울산바위는 구름이불을 덮고 꼭꼭 숨어버렸다.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설악의 골격이

모두 드러나 운해와함께 더욱 신비로움을 준다.

 

 

 

 

 

 

 

 

 

 

 

중청대피소 위로

대청이 우뚝 솟아 설악의위용을 보여준다.

 

 

 

울산바위가살짝 모습을 드러 낸다.

범봉과 1275봉이 설악의 위상을 높여 준다'

역시 설악은 장엄하다...

 

 

 

 

 

 

 

대청봉 (1708)m

 

 

 

 

 

 

 

대청봉에서 보면 공룡능선과

설악의능선들이 장중하게 펼쳐진다.

오후시간에 이렇게 시야가 맑은날이

드믄데 오늘은 축복받은날처럼 시원스럽다..

 

 

속초시와 영랑호 그리고 청초호

동해바다도 한눈에 들어 온다.

 

 

 

대청봉엔 오후시간대라 그런지

휴일이면 바글대던 등산객들도

거의 하산하고,가롭다.

 

 

 

이제 오색으로 속도를 내며

빠른걸음으로 하산을 해야한다.

 

 

 

설악의 경이로운 풍경을

나홀로 품어 안으며

오랫만에 단체를 벗어나 여유있게 누려본

"가을설악" 좀처럼 시간내기 힘들었지만,

또한 용기도 함께 따라줘야 한다.

단체로 다닐땐 시간엄수로 사진 몇컷 찍으면

거의 군대식으로 달리듯 다니지만,

홀로의 장점은 설악의 경이로운 장관을 자유로이 만끽할수 있음이리라...

 

 

 

 

 

설악에서의 감사한 하루가 조용히 저물어 간다.

담주는 공룡능선으로 간다.

오늘처럼 날씨가 예뻤으면 하고 간절

 

 

 

 

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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