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후지산 1일
신쥬쿠에서 후지산입구 오합목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15분경
2시간30분 산행후 "히노대간" 산장 도착 방 배정받고 석식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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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
후지산 2일
새벽 2시 이후 출발 육합목~칠합목(3.10m)~팔합목(3.250m)
구합목(3.460m)~구합목작(3.590m) 후지산 (켄카미네정상 3.776.63m)
후지산 분화구 일주후 하산
요시다구치~팔합목(3.374m~칠합목(2.700m)~육합목(2.438m)가와구치(1.980m)
하산완료
후지산 일출
8월6일 후지산일출은
오전 4시 55분에 떠 올랐다.
후지산
후지산(일본어
:富士山)은 일본의 혼슈 중앙부, 시즈오카현(후지노미야 시, 스소노 시, 후지 시,
고텐바 시, 슨토 군 오야마 정)과 야마나시현(후지요시다 시, 미나미쓰루 군 나루사와 촌)의
경계에 있는 휴화산이며,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2013년 6월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707년부터 휴지기에 들어갔다. 맑은 날에는 1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보일 정도이다. 도카이도 신칸센이 그 근처를 지나간다.
수십만년 전부터 반복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성층 화산이며, 그 아름다운 풍모는 옛날부터
일본의 상징으로서 알려지고 있다. 만약 다시 대분화가 일어날 경우 관측되는 폭발 에너지는 약 7×1024 에르그로 보고 있다.
2013년 6월 22일 제37차 세계유산 위원회 회의에서 후지산: 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일년중 한여름(7~8월)만 입산이 허가되어있으며 여자는 1868년부터 입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명의 유래에 관한 여러 설들[편집]
아직까지 그 유래에 대해 뚜렷한 정설은 없다.
일본의 "다케토리 이야기"(竹取物語)에서 나오는 카구야히메 설화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천제가 일본의 스루가 국(駿河國)에서
가장 하늘에 가까운 산의 꼭대기에 두고 불사르도록(燒) 명해서, 그 이후부터
그 산을 불의 산(ふしの山)이라고 하게 하였다고 한다고 전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편집]
일본 정부는 2003년, 후지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였으나
후지산 일대에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있는데다 화산으로서
세계적으로 특별히 인정받을 만한 독자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심사에서 탈락되었다. 그 후 일본은 후지산이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 많은 순례객을
끌어들이는 점, 각종 그림과 문학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점 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꿔 201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였다.
2013년 6월 22일 유네스코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유산 위원회(WHC)
회의에서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후지산은 산악 신앙의 대상이자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로 쓰인 일본의 상징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였고
이에 '후지산-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
생김새[편집]
산의 경사가 급하고 산 정상이 깎여 있으며, 눈으로 뒤덮여 있다.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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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5분 산행시작~
화산지대라 화산재가 흑먼지로 뿌옇다.
이 척박한 곳에서도
오렌지색 솔나리 같은 꽃이 곱게도 피어있다.
칠합목
오늘 머물 숙소 "히노대간"
이산장은 일출의 명소 인가 보다.
시원한 정면의 풍경을 보니
일출이 시작되는 동쪽인데.
도심이 가까워서인지 공기는 너무 안좋다.
지금은 반대쪽에서 해가 지고 있는중,
저녁식사는 최하로 간단하게,,,
잠도 최하로 비좁게..
잠은 자는둥 마는둥
뜬눈으로 시간만 보다가
헤드랜턴에 의존하여 새벽 2시 30분쯤
산행시작~
새벽 4시가 넘으니 여명이 트인다.
가뜩이나 렌턴 배터리도 방전되어 가는데...
추워서 고어텍스 쟈켓을 꺼내 입고,일출을 기다림
금빛하늘 일출준비를 시작하나 보다.
운해는 예쁠것 같은데,,,공해로 맑지 않다.
후지산의 일출역시 설레임을 준다
아름다움 속에 잠시 머물고~
인증하나 남기고 다시 간다.
사진찍어준 일본 청년
역시 친절하다.
일출보고 하산하는 사람들도 많네,,,
길은 지그재그로
화산재의 먼지는 풀풀~~
고산증으로
어떻하나? 깨워 볼까?
한참 망설이다
남자분이 깨어 있길래 그냥 간다.
사진으로 본 후지산은
정상이 길게 솟아 있었는데, 정상이 넓고
숙식을 할수 있는 산장도 많다.
분화구가 넓게 있어
분화구 주변을 한바퀴 도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린다.
단체로 온 학생들의 퍼포먼스
귀엽다.
척박한 땅 후지산길
분화구
화산재로 걷기는 아주 불편하다.
분화구안은
주상절리대로 형성되어 있다
오래전 화산 분출시 용암이 이글거렸을
후지산 분화구
우리나라 한라산과는 또 다른 분화구
분화구 안은 오묘한 색채로
활화산이었을때의 흔적을 느낄수 있다.
고산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본다.
이곳(후지산정상)엔 고산증이나
힘들어 하는 환자들을 응급치료 해주는 의료센터도 있다고 한다.
기도하는 사당도 있다.
화산돌로 담벽을 세운 산장은
바람에도 끄더떡 없을거 같은데,,,후지산 정상은
9월부터는 너무 춥고 바람이 강해
산장들은 거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1년에 반짝 두세달 영업한다고,,
하산길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올라가는길보다 더욱 힘들고 화산재를 흡입하며
가야하는 고역이 동반한다.
숨이 멋을거 같은 부채질을 한다.
정상의 산장에 식료품을 이동해 주는 차량도 먼지를 부추기는데
숨이 멋을거 같은 부채질을 한다.
아무리 피하려 해도 입안으로 숨어드는 화산재는 도리없이 흡입,,
아무리 조심해도 엉덩방아는 기본..
후지산을 누가 쉽다고 했던가???
우리 대장님이 그러셨다.
북알,,, 다녀온사람은 후지산은 눈감고도 가는 편한길이라고...
그래서 후지산쯤은 오합목까지 차로 올라가니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어불성설(語不成說)
주륵~주르륵~미끄러 지며 죽을 고생을 하며 간다.
지금도 올라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오합목엔 여전히
후지산으로 가려는 사람과
하산해서 시내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먹거리도 많지만 먹어 보진 않았다.
이제 다시 신쥬쿠로 간다.
후지산을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문득 일본속담이
다녀온 소감으로 생각나네.
후지산은
"한번 오르지않아도 바보요,
두번오르는 자도 바보다"
지금 이순간 마음에 와 닿는 절실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