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깽깽이풀

돌핀샘 2018. 4. 16. 09:28







깽깽이풀의 꽃말은

"안심하세요"





강아지가 먹으면 깽깽거린다는

왜 하필 깽깽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강아지가 이 꽃을 잘 먹는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연한 보랏빛 꽃이 유난히 예쁜데, 이 꽃이 필 때는 농촌에서는 아주 바쁜 시기다.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이

마치 일 안 하고 깽깽이나 켜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어느 이야기나 정겨움이 가득하다.이 꽃이 예쁘다고 집으로 가져다 심으려고

꽃줄기를 붙잡고 뽑으려고 하면 꽃만 따는 예가 많다. 뿌리가 땅속에 아주 강하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란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이다.


잎의 길이와 폭은 각각 9㎝쯤 되니까 키에 비해 큰 편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조금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에 젖지 않는 것도 이색적이다.

꽃은 홍자색인데, 줄기에 하나씩 피며, 크기는 지름이 2㎝쯤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꽃이 매우 약한 편이라 바람이 세게 불면 꺾이고 만다.

열매는 7월경에 넓은 타원형 모양으로 달리며, 그 속에는 검은색 씨가 들어 있다.

봄나들이에서 이 꽃을 보았다면 나중에 여름에 다시 가서 까만 씨를 얻어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면 좋다. 그러나 싹이 나더라도 꽃은 이듬해에 핀다.


깽깽이풀이 자생하는 곳에 가보면

 풀이 한 줄로 길게 자라고 있는 것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아마 개미들이 땅에 떨어진 씨앗을 옮기는 과정에서

모두 옮기지 못하고 남은 씨앗이 싹을 틔운 게 아닌가 생각된다.

식물들도 다 사는 모습이 다르니 신기하기만 하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뿌리가 노란색이라서

 조황련 또는 선황련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하도 예뻐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물론 약재로도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자료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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