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
외출후 집에 가는중
하늘의 저녁노을이 예사롭지 않게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뭉개구름을
폰카로는 제대로 잡을수가 없어 집으로 달려가
카메라를 들고
헐레벌떡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오~마이갓~~
악마처럼 검은구름이 순간 몰려와 천사같이 예쁜 저녁노을빛을
덥고 있는게 아닌가???
한강은 이미 어둠으로 잠기려 하고 있고,,,
테크노마트위로 피어 오르던 하얀 뭉개구름은
어느새 검은구름으로 점령당하고 있다.
정말 자연의 신비로움앞에 헝크러진 노을빛이 되어버린
이 풍경마져 경이로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