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오락~가락해서 잘을 설치고 새벽을 맞이했다.
밖에 나가보니 에귀디미디는 흘러가는 흰구름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날씨는 맑을듯,,,
기분도 상쾌해 진다!
몽블랑 방향도 구름이 걷히고 맑음을 보여준다,
오늘 트레킹은 몽블랑 반대편에서 하게되는데
올라가면서 에귀디미디~몽블랑빙하를 조망하면서
알프스를 한눈에 담으며 걸으니
설레이는 마음은 벌써 호수가 있는 락블랑으로 가 있다.
우리가 가야할곳엔 벌써 아침햇살이
상큼한 하루를 예측해 준다.
구름이 걷히고 있는 에귀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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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예쁜 야생화들과 아침 인사를 하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트레킹길을 나선다.
샤모니 마을에도 야생화가 지천이다.
모싯대 같기도 한 이꽃은
알프스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꽃인지?
이곳~~저곳에 그림으로도 많이 표출해 놨다.
작은꽃이지만 정말 참 예쁘다!!!
야로우(톱풀)같은데....?
야생화 이름은 생략하기로,,
어제 소낙비가 내려서인지 오늘날씨는
정말 Good~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이 넘 부럽다~
저 높은곳에서 장엄한 알프스를 바라보며 날으는 기분은 !!!
셔틀버스에서 하차,, 트레킹 시작점인 꼴레몽테(1.461m)로 간다.
이렇게 예쁜 셔틀버스는 샤모니 마을의 명소를 돌며
여행객들을 이동시켜주는 무료 셔틀버스다, 네팔 히말라야하고 는 또 다른
여유로움고 자유로움이 마음을 편히 해주고 알프스 여행의 호기심을
더욱 부추겨 주지만 물가는 비싸다,
우~와,,,머싯다~
여기서 부터 계속 오르막~
알프스의 산맥들을 보며
눈과 마음은
정화되고 렌즈는 바쁘게 찰칵댄다.
야생화들은 얼마나 또 예쁘게 반겨 주는지!!!
작고 앙증스럽게 이꽃도 자천이다.
어느새 트레킹 시작점이 저 아래로 보인다,
미쉘이라는 프랑스 부부 트레커를 만났다
가는 내내~더러 동행했는데,
어찌나 반갑게 미소를 지으며 야생화에 대한
설명을 해주던지,,
역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닮아
마음이 아름다운가 보다,,
예쁘고 고운 야생화들의 향연
아름다운 알프스를 보면서 감동으로 벅찬마음은
세계인 누구나 다르진 않을 것이다.
독일에서 왔다는 멋진 청년들 3인방은
"봉쥬르"하고 인사를 하니, 너무 반가워하며
아름다운 미소로 화답을 해 준다
스페 트레커
알프스에서도 산악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이나 트레킹을 하면서 느끼는 마음이지만
항상 인사를 할때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 인사법이다.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아름답다!!!
빙하계곡
알프스의 빙하도 지구 온난화로
성큼 성큼 녹아 내리고 있단다,
우리 모두 지구를 지키기위해 환경에 세심한 신경써야
지구촌이 몸살에서 벗어날수 있을건데...
이렇게 나와서 직접 자연에 접하다 보면
지구의 열기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교수님은 체력이 고갈 되신듯,,,,ㅎ~
교수님 힘내세요,,,^^
박새라는 꽃 같은데,,,
프랑 트레커 미쉘여사님이 피부병에 특효약이라고
손,발을 동원해 바디랭귀지로 설명해주던 식물이다,
*
이 식물을 보니 그 분들의 친절함에 절로 감사함이 든다.
알프스의 풍경을 모아본다
플레제르 산장이 보인다.
락블랑 호수,
락블랑은 샤모니 알프스의 침봉군과 몽블랑이
호수에 반영된 풍경을 락블랑이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호수엔 물도 적고 일렁이는 바람으로 반영은 볼수가 없었다.
*
정말 기대했던 락블랑호수에선 실망감으로 우울했지만
알프스의 시원한 풍경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가파른 내리막의 하산길은 다리를
후들거리게 했지만
무사히 하산 버스를 기다리던중
작은 성당이 있어 노 마리아님과 함께
잠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상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