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芳台山) 1.444m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산이다.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
룡덕봉(1.388m), 주억봉(1.444m)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다.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산세에 대해 여러번 언급하고 있다.
주억봉에서 본 능선들,,,
방태산 2단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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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4일 서울에서 새벽에 올라와
인제군 현리에 도착해 방태산을 가는중 현리의 아침풍경
봄맞이꽃이 군락을 이루며 아침을 열고 있다.
방태산 휴양림으로 가는중 만난 지칭개
휴양림 매표소에서
1.500원 입장료를 주고 계곡을 따라 1.4km 계곡길을 간다
방동리 계곡은
시원한 물소리로 5월을 더욱 싱그럽게 한다!!!
계곡 바위엔 돌단풍이 한창 제철이고,,,
줄딸기꽃도 나란히 인사를 한다.
흰제비꽃
요즘 물이 마른 계곡도 많은데,
방동계곡은 여름날처럼 물줄기를 흘러 내리고 있다.
병꽃.
돌단풍
지루하게 긴~계곡길 임에도,
5월의 숲과 계곡에서 봄꽃들과의 만남이
지루함을 잊게 한다,
단아한 연분홍 철쭉도 5월을 찬미한다.
위로 보이는 철쭉과,,
아래로 보이는 바위사이로 피어난 돌단풍,
돌단풍은 역시 바위틈이 제 집인것 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제 몫을 다 하여 한껏 멋을 내고 있다!!!
쥐 오줌풀
이끼사이로 작은 폭포...
산괴불주머니
홀아비꽃대
매발도리
방동계곡엔 크고 작은 폭포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나름의 소리로 노래를 한다~
계곡 위 아래로
5월의 꽃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산조팝나무
방동계곡 2단폭포
이단폭포중 위 10m의 이폭포
마음은 바쁜데,,,
장노출이 잘 되지않아 그냥 조리개로만
조여 찍으려니 안타깝다!!
3m의 저 폭포
단풍이 예쁜 가을에 다시와서 예쁘게 다시 찍고 싶다.
매발도리
철쭉
콩제비꽃
는쟁이냉이
는쟁이내이꽃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벌개덩굴
방태산의 야생화들이
마음을 설레이게 하며 바쁜 발길을 잡는다.
회오리바람꽃
?이름은 모르지만,,,
가녀린줄기로 5월의 빛을 받고 있는 모습이
너무~예쁘다!!!!
바위틈에서도...
요즘은 산불강조기간이라고
구룡덕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통제 되었다고
매표소에서 주억봉으로만 가라고 한다.
원래는 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으로
갈 예정 이였으나
그 시간을 예쁜 야생화와 함께 하기로 하며
은근히 행복해 하며 올라간다.
피나물
노란 피나물도
원시림의 숲을 호려함으로 꾸며 준다!!!
너무 이쁜숲
방태산숲속에는,,,
이렇듯 크고작은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힐링숲길을 자연 그대로 열어주고 있다.
연복초
개별꽃
이름을 알았는데..생각이?
아직 등산로 초입인데...
이렇게 예쁜곳들이 많아
마음을 사로잡고,발길을 머물게 한다...
구슬붕이
이 귀여운 녀석은
어찌나 작은지,,삼각대도 없는
내 카메라를 진땀나게 고생 시켰다. 숨을 몇번씩 참으며~
죽을뽕~살뽕,, 메달려 찌거서 건진 작품이다.
ㅎㅎㅎ~
시간은 좀 투자했지만 너희들
렌즈안으로 델꾸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너희들 만나서 넘~감사해~^^
작은 구슬붕이하고 시름하다
놓친 시간이 바빠서 뒤도 안보며 달려가는데,,
에공,,,요 깜찍한 아이가 자꾸 부른다,
(나는 안 보이나요!!! 나도 델꾸가요~) 어찌 그냥 놓고 가리오,,
연령초
우~와,,,
키가 엄청 큰 자작나무가 은빛을 반짝이며
고개를 한없이 쳐들게 한다...
몇m나 될까? 한참올려다 보려니..
캄보디아 앙코르숲의 키큰 나무들이 줄줄이 머리로 지나간다.
괭이눈
산괴불주머니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미나리냉이
작은꽃에 찿아온 작은 손님!
빼곡한 숲속 등산로
소나무의 운명은,,,
자연의 치유로 오래 살았음 좋겠다!!!
에공~
뽀송하고 귀여운 어린새싹,
이제 막 대지를 힘차게 뚫고 나온듯,,,
정말 구여워!!!
바람난 여인 얼레지,,
빛과의 소리없는 전쟁,
그것은 기다림이다
왔다갔다하는 빛을 기다리며 모셔온 얼레지
바람날만하게 예뻐네!!!
환상적인 얼레지 군락이다~
앙증맞은 개별꽃
홀아비 바람꽃
흰노루귀
꿩의 바람꽃
바람부는 숲속엔 빛이 들쑥 날쑥한다.
현호색
나무 사이로 주변 산군들이
살짝 보이는걸 보니
주억봉이 가까이 있는듯 하다!!
얼레지
주둥이를 내밀며 재잘대듯 귀여운 현호색~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도 참 이쁘다,
흰제비꽃
드뎌~1.444m의 주억봉이다,
주변의 개인산을 줌으로,,,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작난이 아니다,
쇠 소리를 내며
5월에 추위를 느끼게 한다,
야생화에 시간을 뺏겨서 마음도 바빴지만,
강풍으로 더이상
정상의 여유로움을 만끽할수가 없다,
양지꽃
이제 급경사
내리막길을 빠른속도로 내려가야 한다,
아무리 예쁜 꽃이 나를 불러도 쳐다보지 않을거야~
ㅎㅎㅎ~
숲안쪽에서 하얗게 반짝이는 이 꽃은?
이름이 뭐지?
올라갈때 방긋웃고 있던 피나물도
빛이 없으니 점점 오무라들고 있구나,
벌개덩굴 군락지
방동약수길로간다
방동약수는 인제 기린면 방동리에 있다
.물맛도 물맛이지만
강원도 특유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곳으로 인제를 들른 방문객이라면
한번 찿아가 볼만한 곳이다.
방동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 설탕만 넣으면 영락없이 사이다맛이 나는데,
탄산이외도 철,망간,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소화증진에도 좋다고 한다.
방동약수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300년 전 어떤 심마니가 이곳 방동리에서
〈육구만달〉을 캐낸것에서 연유한다.
육구만달은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을 말하는것으로,신비의 명약으로 불리운다.
바로 이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치 솟기 시작했는데 방동약수가 바로 그것으로
산삼을 캐낸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적이 없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효험을 보았다고 한다.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석 사이에서 나오는
방동약수는 나무뚜껑을 덮게만들어져 있으며, 주변의 숲이
울창하고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폭포 계곡이
연이어 무더운 여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쉬어 가기에 좋은곳이다.
물맛은 오색약수나 필레약수 처럼 톡 쏘는
달지않는 사이다 맛이다.
위장병에 좋다고 하는데,,,꿀꺽 꿀꺽 마시기엔...
저녁운 인제에서 유명하다는
땡땡전골에 소주 한잔,,,
내일은 진동계곡을 거쳐 속초로 간다~